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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핥기식 말레이시아 베이핑 가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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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8-07 19:25 3,127읽음

본문

바로 2편입니다. 보시고 혹여 틀린부분이나 수정할 부분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혹여 전편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바로 밑에 있사오니 읽고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컨텐츠

- 말레이시아

- 인식과 현실

- 지역별 이해도

- 현지 사람들의 선호도

- 현지 법령 및 유행

- 관광 조건 / 날씨 및 etc

- 세금 및 통관

- 국내 반입 / 말레이내 이동

- 현지 샵 -1 : 폐급

- 현지 샵 -2 : 현지 액상

- 현지 샵 -3 : @급



1-5. 현지 법령 및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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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랄푸드인 양 통구이. 할랄은 알라의 축복하에 도축된 고기등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음식이라고 한다. 공인 기관도 있음.)


말레이시아 현지 법령을 알기전에 약간의 토막 상식이 필요합니다. 

토막 상식 주제는 이슬람 문화권이죠.


이슬람 문화권은 보통 유명한 것이 일부 다처제, 코란을 기초로 한 유일신 종교, 모태신앙, 

그리고 돼지같은 부정한 것을 멀리하는 문화인 "haram"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할람에 담배가 포함되어있다는 겁니다.

이슬람은 모태신앙. 유일신교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기독교와 비슷한데, 

기독교보다 좀 더 스토익합니다. 고집스럽게 지키려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요.

문제는 이 나라 인구의 60%이상이 이슬람교이며, 베이핑 / 스모킹이 중동 문화권에서 할람 선포를 받은 후 

다들 그냥 담배를 피워버리는 겁니다. 참고로 물담배도 금지라고 합니다.

참고로 중동국가는 이전까지 흡연율이 매우 높은 나라들로 유명합니다. 

보통은 다들 담배를 태우고 물담배는 집에 구비해놓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전 중동사진들 구글링만 해보셔도 다들 물담배 하나씩 꼬나물고 찍는게 보이실 겁니다.

이쯤되니 어이가 하늘을 뚫고 천상계까지 도달 하는 겁니다. 인지부조화를 느낀다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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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인종 이슬람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만 볼 수 있는 포크립 가게. 맛있지만 짜다.)


물론, 이슬람 문화권엔 극단적 무슬림이 있는 반면, 아량 넘치는 무슬림도 있어서 

전자의 경우 코란에서 취하지 말라는 계율대로 알코올을 아이에 마시지 않는사람도 있는 반면, 

후자의 경우 취하는게 술이라는 구절은 없었으니 술 자체는 마셔도 된다며 술을 마시는(...)무슬림도 존재하는 만큼

갭차이가 하늘과 땅입니다. 

다만, 담배는 현재법으로 금지한 것이어서 무화량 넘치는 폐홉은 아무래도 눈치가 보일것이다 라는 게 저의 견해입니다.

또 그런 만큼 담배는 불티나게 팔리고, 또 다들 피웁니다. 

인도 / 중국쪽은 그런건 뭣도 신경 안쓰고 그냥 태워버리는 편이니 무화량 넘치는 베이핑을 멍~하니 보는 사람들도 많죠.

 다만 그리 좋은 시선은 아닌거 같다는 것이 함정...

생각해보면 그동안 물담배 일반담배 쭉쭉빨다가 갑자기 할람이 되어버린 것이니 그 사람들이 측은해보이기까지 합니다만

그래도 할람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엔 아직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꼬나물고 다닙니다. 다인종 국가니까요.

그러다보니 외국인이 눈에 구별이 잘 안가는 사람들은 인도인이 담배를 피우는 건지, 무슬림이 베이핑을 하는건지 도통 모릅니다(...)


이렇다 보니 전자담배 매장을 찾는 인원은 거진 인도인이며, 보통 무슬림은 잘 안들어오는 편입니다.

물론 무슬림 중에도 있을껍니다. 히잡에 니캅(얼굴가리개 = 닌자모자를 연상하세요)을 쓴 여성이 들어와서 

액상을 진지하게 고르는 것도 봤고..

 

중국인은 패스하겠습니다. 중국에서 만든건데도 불구하고 도통 베이핑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금연구역에서도 담배를 꼬나물고 걷는 그 패기에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 


 

1-6. 관광 조건 / 날씨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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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카 강 벽화거리. 벽화가 그려진 가게에서 먹는 점심은 일품이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여전히 말레이시아는 관광 명소입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80%이상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다인종 국가답게 힌두 사원도 존재합니다(...) 

바투 동굴 및 흰두사원의 위용은 

정밀한 건축기술, 기하학적인 도형과 비례율이 자로잰 듯 완벽한 이슬람 사원과는 다른 화려하고 신비로운 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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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동굴. 272개의 계단을 올라가는 노가다의 끝에서 보이는 종유 동굴은 절경 중의 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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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티 사원.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나 간다라양식 특유의 화려함이 인상적이다.)
 

날씨 부분도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말레이시아 날씨 의외로 견딜 만 합니다.

요새 우리나라 날씨보다 훨씬 인간적입니다(....) 기본적으로 비가 잘 안오고 오더라도 태풍이 아닌이상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동남아 날씨 습하다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아뇨, 우리나라가 훠어어어어얼씬 습합니다.

못믿으시는 분들 당장 날씨 어플 켜서 세계날씨 비교해 보세요. 어제자 날씨 보시면 더 와닿습니다..

덥다는 점 자체는 썬블록, 팔토시 다리토시 혹은 전통의상(!) 을 입는 것으로 피할 수 있습니다. 

습한 건 문제가 안되죠. 동남아보다 우리나라가 더 습합니다. 

전 햇빛 / 습기에 매우 취약한 피부를 가지고 있는데 와이프가 별로 피부 안망가진다고 신기해하는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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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카 존커워크 야시장. 거리 전체가 중국색이다. 숙소 및 일반 가정집도 중국풍이며 실제로 거리 곳곳에 선향을 피우기도..)


그외 모든 숙소중 멜라카가 제일 숙소 상태는 안좋았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멜라카 자체가 꽤나 오래전 건물이기때문이기도 하고, 강을 따라 쭉 이어진 도시라서 습기도 쿠알라룸푸르보다 조금 더 합니다.

게다가 멜라카 가시려는 분들 참고해두셔야 할 게 거기 중국인 엄청 많습니다.

혹여 중국인에게 제노포비아스러운 감정을 가지고 있으시다거나, 중국을 많이 가보신 분이라면 멜라카는 비추.

멜라카에 전문적인 입홉 가게가 2곳 이상 있으며, 자국 내 액상으로 폐홉액상 싸게 파는 곳도 있으니 3편에서 후술하도록 하겠습니다.

 

1-7. 세금 및 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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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산 액상들. 말레이시아에 파이브 폰즈 전문 매장이 있는것에 한번 놀라고, 니코틴 용량에 두번 놀라고, 맛에 세번 놀랐다.)
(* 가운데 브레인 프리즈 액상은 네이키드 클론 액상. 중국인 사장한테 바가지 써서 샀..)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세금 및 통관.  세금및 통관 모두 두 곳 다 적용이죠.

일단 세금부터 말씀드리면 자국 내에서 사는 액상은 이미 세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금을 따로 받는곳은 제가 간 곳에서는 없었으며, 

세금을 따로 받는 곳인데 사장이 중국인이다 = 조용히 나오시는게 이득입니다.

또한 한국에 입국시에도 세금부분에서 크게 문제되는 것은 없습니다. 

왜냐면 1부에서 말씀드렸던 대로 말레이시아 액상엔 니코틴 용량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관세청이 바보가 아닌지라 20~50병 이렇게 사오면서 세금신고 안하면 당연히 캐리어 깝니다. 

다만 니코틴 부분에서 일정 선만 지켜서

(그래서 캐슬롱리저브를 못사왔습니다..15MG....) 사시면 보통은 그냥 통과.

보통은 10~15병 정도까지는 안전한데, 이것도 케바케겠지요. 입국심사가 까다로우면 잠시 버로우 하셔야할 겁니다. 


말레이시아 출국심사에서는 딱히 문제 없었고, 

거기 경찰들이 참 일을 나태하게 하면서도 눈치는 빨라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제지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입국 들어올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저같은 경우 고급액상인 폰즈 액상은 가방에 넣어서 타고, 

상대적으로 저급(병당 니읍 6MGㄷㄷㄷ) 인 액상들은 비닐봉다리에 담아 캐리어에 그냥 넣어두었는데 별 문제없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들어오는 시간, 들어오는 때의 심사 타이밍 등에 따라 다른것 같고 

오전 정도면 인당 10~15병까지는 크게 무리없는게 중론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면 절 불러서 캐리어를 깠을텐데, 그런건 없었습니다.


1-8. 국내 반입 / 말레이 내 이동  


말레이시아는 일단 니읍이 고함유된 나라라서 그닥 문제 없습니다. 말레이 내에 그런 법률이 있지도 않고..

다만, 말레이는 출국 / 입국심사때 물건 스캔을 두번 합니다. 

그건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아마 니읍이 아닌 약이나 기타 위험 반입물 때문으로 보입니다.

말레이 국내 에서 국내로 이동시에도 물론 문제없습니다. 다만, 태국이나 싱가폴로 넘어가신다면 크게 문제됩니다.

태국과 싱가폴은 대표적인 전담 금지 국가이니까요. 

국경에서 짐 검사도 빡세게 하고 걸리면 크게 벌금을 물고 다른 나라로 못 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국내 반입의 경우 아직까지 고정된 법률이 없습니다. 

물론, 니읍에 대한 규정은 빡빡하지만 니읍이 표함된 액상에 대한 규정은 생각보다 여유롭습니다.

(액체, 분무 형태의 위생, 화장품 혹은 의약품 및 기타 취급기준) 


다만 이것도 케바케인게 외국에서 들여오는 액상 자체가 니읍이 많이 함유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거나, 

큰 용량, 다량 반입 시 통관 절차가 복잡해 질 때가 있습니다. 

버닝썬사태 처럼 마약이 국내에서 유통되었을때, 혹은 테러경고, 혹은 수상하다고 생각되는 짐을 깠을 때 등등..

액상 자체가 전자담배 액상이라는 것은 관세청에선 모를리가 없고, 

이 액상이 전자담배 액상이 맞는지 확인 되면 일단 액체류 취급기준만 지켜주시면 SAFE.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사진 보시면 작은 병들은 멘톨 첨가제 입니다. 퓨어니읍 / 솔니읍 아니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전 인천공항에서 이걸 보고도 그냥 넘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세관원이었으면 캐리어 깠을듯...)


공항 액체류 취급기준


  • 객실가능

    (단, 국제선에 한하여 개별 용기당 100ml 이하로 1인당 1L 비닐 지퍼백(20.5cm*20.5cm/15cm*25cm) 1개에 한해 반입 가능)

  • 위탁수하물가능

    (단, 국제선에 한하여 개별 용기당 500ml(0.5kg)이하로 1인당 2L(2kg) 이하 까지만 가능)



4줄 요약
1. 말레이시아 여행 잼납니다.
2. 날씨 생각보다 좋습니다. 덥긴한데 버틸만.
3. 중국인 엄청 많습니다. 뒤통수 조심!
4. 의외로 통관 문제 없습니다. 선만 넘지맙시다.


이로써 2부까지 연속으로 올렸습니다.


3부는 사진 등등을 정리하면서 조금 여유있게 몇시간 혹은 하루 정도 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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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에단님의 댓글

에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베이핑핑ping생각보다 폐홉시장이 없는 건아닙니다. 다만 숨겨저있다싶을 정도로 작을 뿐이죠..ㅎㅎ
전자담배 금지령을 내렸지만 네스티는 아직 영업을 하고 있고 심지어 자체 생산을 하는 베이핑 숍도 있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꺼 같습니다.ㅋㅋ

에단님의 댓글

에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양꼬치짱ㅎㅋㅋㅋ 와이프가 찍은건데 어쩌다 보니..ㅋㅋㅋ
저 고기굽는분 저래뵈도 국가공인(?) 양고기조리사라 전자담배따위 하지않을듯 합니다.ㄷㄷ

TORETA님의 댓글

TORET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파이브폰즈 전문매장이라니ㅠ 너무 부럽네요..
실례가 안된다면 쪽지로 파폰 전문매장 위치랑 가격 정보 좀 공유 가능할까요!?

에단님의 댓글

에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TORETA일단 말레이시아라면 위치 및 정보는 3편에 같이 올릴 생각입니다.
한국이시라면...아마 구하기가 쉽지는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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