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거 꽤 오랫동안 고민했던 문제인데 혹시 같은 경우가 있을까 싶어 작은 팁을 공유합니다.

저는 팟디, 기성탱크, rda, rda를 다 사용하는데요.

이상하게 솜이 금방 타서 교체주기가 빨랐습니다.

보통 원인을 연타와 장타라고 하는데, 저는 흡입 사이에 10초 가량의 여유를 두고, 한 번 흡입이 1.5초 미만이었기 때문에 해당사항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솜은 계속 탔어요.

그러다 원인을 찾아냈는데 바로 '흡입압'이었습니다.

저는 연초에서 전담으로 넘어온게 아니라 전담으로 시작한 케이스였거든요.

연초에서 넘어오신 분들은 대부분 흡입압이 너무 강해서 누수나 액빨림등의 문제가 생기시죠?

하지만 저 같이 전담으로 입문한 분들 중 흡입압을 널널하게 두고 아주 살살 빨아들이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대부분의 기기를 에어홀 풀개방에 정말 증기가 입안으로 들어올 정도로만 살살 흡입 했거든요.(사실 파이프 담배 습관 때문이기도 합니다.)

흡입은 증기를 빨아들이지만 동시에 액상의 유입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때문에 과거의 저처럼 사용하시면 액상의 유입이 더뎌지고 아무리 연타 장타를 안해도 솜이 타는 결과가 발생합니다.

연타, 장타를 안하는 데도 코일에서 금방 탄맛이 나는 분들은 에어홀을 좀 타이트하게 줄이거나 흡입압을 좀 강하게 해보세요.

혹시 저와 같은 문제를 겪는 분들이 있으셨다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