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포드 원본 사용중이며, 클론에도 똑같이 적용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해결 방법을 나열하기 전에 제가 겪은 누수와 누수를 잡기 위해 했던 행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트라이포드 구매후 몇일간 누수로 제대로 들고 다닐수도 없을 정도 였습니다.

나름 리빌드하며 누수 겪은 적이 거의 없었기에 자신감 넘첬지만.....트포 구매후 스트레스만 엄청 받았습니다.

누수를 해결하고자 후기와 팁들을 보며 이 방법 저방법 다 써봤지만 결국엔 누수에서 벗어날수 없었습니다.

코일위치를 올려도 내려도~누수

솜을 많이 쥬스홀 꽉차게 해도~누수

솜을 폴딩윅으로 솜이 내려앉는 주스홀 전체를 솜으로 꽉 채워도~누수

2.5로 빌드해서 그런가 싶어 솜양을 늘리고자 내경 3 으로 빌드도 해봤지만 누수

솜양이 많아 솜에 액상을 많이 먹어있으면 흘러서 누수될수도 있기에 솜양을 일반 rta 처럼 줄여봤지만~누수

상부주입의 특성상 액상 주입시 주스홀 닫고 주입후 뒤집기 했지만~누수

액상유입을 줄이기위해 주스홀을 눈꼽만치만 열어놔 봤지만 다음날 눈뜨면 에어홀로 액상 다 토해내고 모드기를..액상에 샤워시키기 일수...

막쓰는 모드기에만 체결해놓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짜증이 나 심하다 싶을정도로 솜양을 어마어마하게 때려 박아 봤습니다. 주스홀에 솜이 더이상 들어가지 않아도 꾸역꾸역

눌러가며 터질듯이 솜을 넣어 봤습니다. 그런데 그 정도 솜 양에도 액상 유입이 어찌나 잘되는지 누수는 없었지만 액빨림은 조금 생기더군요.

어이가 없었지만 이건 이렇게 써야하나....혼자 찝찝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외 리뷰어들의 리빌드를 보면 일반 rta처럼 솜을 많이 쓰지 않았습니다. 쥬스홀을 솜으로 꽉 막히게 채우지도 않았습니다.

대충대충 드바루 빌드 하듯이 하더군요...

드바루와 비교해도 쥬스유입구는 트포가 더 작은데 왜이렇게 누수가 날까 싶었습니다. 

하부 주입과 상부 주입의 차이라기엔 드바루 상부주입 누수없이 잘만 쓰고 있으니 의아 했습니다.

어쩌다 빌드후 누수가 잡혀 기뻐하다 몇시간뒤  다시 베이핑 할라치면 엄청난 액빨림과 함께 에어홀로 누수가 줄줄....

분명 누수가 잡혔는데 집에 도착해 꺼내보면 액상 뒤범벅....

멘탈이 탈탈 털렸습니다....

장터행 할려니 트포의 조용하고 고급진 흡압을 잊지 못해 너무 고민이 컷습니다.

그러다 맘먹고 장터행 하기 위해 세척하고 건조후 조립하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빌드 해보자 싶어

빌드를 하였는데

쥬스홀 풀개방 24시간 넘게 지났고 액상리필 3번 했습니다. 누수 1도 없었습니다.....액상주입시 뒤집기 조차 안했습니다.

주머니에 넣고 흔들리는 출퇴근 길도 누수전혀 없이 돌아 왔습니다....

아니..누수라기보다 오히려 반대로 액상 유입이 촉촉하게 더 잘됬으면? 하는 생각 까지 들정도가 됬습니다.

현재 집에와 하프빌드하며 솜양을 일반 프레시지오나 드바루 후싸때처럼 줄여놓고 

쥬스홀 풀개방후 3시간 지났습니다. 누수없습니다 액빨림 전혀 낌새도 없습니다. 

이게 뭔일일까요

액상 너무 빨아 재껴 토하던 트포가...오히려 간헐적 단식을 하다니요

솜양과 솜모양,코일위치,단일칸탈빌드,특수코일 빌드, 폐홉액상 등 온갖 방법을 해봤지만 잡히지 않았기에

이건 빌드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

제가 잡은 누수 원인은

바로

탑캡이었습니다;;;

전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 기기만의 문제 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평소 조립하던 방법과 다르게

탑캡안의 가스캣모양의 실리콘을 드립팁 채결후 그 위에 씌웠습니다.

제가 결합방법을 잘못알았는지 그 동안 실리콘을 넣고 그위로 드립팁을 채결하여 왔습니다.

방법을 바꾸고 탱크안의 압력도 잘잡힌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들 이렇게 하시고 누수를 겪으시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저의 경우는 이렇게 하고서 누수가 더이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위의 방법이 올바른 채결방법인데 제가 반대로 조립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현재 빌드 상태는

트포 사용하며 누수 겪으시는 분은 누가봐도 누수가 날 빌드 상태로 보이실 겁니다.

하지만 누수가 전혀 날기미도 없습니다ㅎ좀더 촉촉한 연무를 위해 에어홀 손으로 막고 쪽쪽빨며 액상유입을 강제로 더 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솜양을 좀더 줄이고 숱을 더 쳐야 겠습니다.

트라이포드원본이 하나뿐이라 모두에게 적용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ㅠㅠ

이방법 저방법 써도 누수가 안잡히시는분들께서는 탑캡 실리콘 체결을 이렇게 해보심은 어떨까 합니다ㅎ

현재 저는 액상유입이 오히려 느려 무화가 드라이하기에 솜을 얼마나 줄일까 고민중에 있습니다ㅎ

아참 

그리고 이부분은 누수에 크게 상관없었을 부분일듯하지만,

에어플로우 핀의 붉은 고무링이 조금 느슨한 감이 있어 동봉된 고무링으로 교체하여 체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