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드 하다보면 제일 시간이 걸리고 신경이 쓰이는 게 코일 지져서 모양 잡는 것이랑 솜 양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코일 지지기는 대부분 잘 하시겠지만 소소하게 쓰는 방법 중에서 유용한 것은

일단 처음 지지기 할 때 스위치를 계속 누르고 있는 것 보다 끊어서 서서히 달구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실에 클라우드 리빌드 동영상 보시면 빈스 사장님이 코일을 서서히 달구는 것이 보일 겁니다.

가변은 아날로그보다 반응이 좀 늦어서 힘들 수 있는데, 처음에 한방에 확 가열하다보면 코일 끝쪽에 핫스팟이 생기면서 코일이 끊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1초에 2~3번 정도로 천천히 달구면서 가장자리 핫스팟이 생기는지 보면서 모양을 잡는 것이 좋더군요

그리고 코일을 가열한 후 코일을 핀셋으로 잡아주다 보면 콜드 스팟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다시 가열해서 잡아주기 보다는 핀셋 끝으로 코일을 한번 스윽 긁어주시면 사라집니다.

솜의 경우에는 보통 좌우로 움직일 때 약간 빡빡하게 움직일 정도로 넣어주면 된다고 하는데

이게 솜인 경우랑 셀루코튼인 경우랑 좀 다르더군요.

솜의 경우에는 살짝 말아서 코일에 넣은 후에 좌우로 움직였을 때 널널하지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셀루코튼의 경우 진짜 빡빡하게 넣어야 합니다.

솜은 액상에 젖더라도 그 모양을 대체적으로 유지를 하는 반면 셀루코튼은 약간 체적이 감소합니다. 숨이 죽는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솜 넣는 듯이 넣으면 액상이 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처음 리빌드 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될까 적어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