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부터 2차 시도 내용입니다. (갤러리에 1차 시도 올린 글 있습니다.)

1차에서 와트 올려서 몇번 강하게 당겼더니 ​탄 맛이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다시 시도했습니다.

다시 뚜껑을 열었습니다. 솜이 적어서 그런것 같네요. 욕심이 과했습니다.

그리고 열이 많이 났었는데 아마도 열이 솜을 태우면서 밖으로 빠져버린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코일 말았습니다. 조금 더 지름이 작게 해서 솜의 양의 증가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뚜껑 여는 방법을 질문하셔서 먼저 그것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OCC의 윗부분을 미니 바이스로 물렸습니다. 몇년전 다이소에서 구했던 것입니다.

혹시 구하기 어려우시면 옥션에서 파는 미니 다이소 하나 장만하세요. 검색해보니 아래에 있는게 좋아보이네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24507319​

솜을 빼고 저렇게 구멍을 통해 쇠막대를 통과해서 돌리는 겁니다.

처음에만 뻑뻑하지 조금만 움직이기 시작하면 쉽게 빠집니다.

짠 이렇게 빠졌습니다. 익숙해지면 몇초면 열수 있습니다. 

이제 안에 있는 것들을 빼고 깨끗하게 청소해서 빌드하시면 됩니다. 꼭 한번씩 내부를 딱아주세요. 더럽습니다. ㅡㅡ;

뚜껑을 닫을 때는 뚜껑을 살짝 걸치고 눌러준 다음 위를 아래방향으로 돌려서 책상에 몇번 쳐주세요. 한번에 쑥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자 이제 다시 2차 시도의 내용으로 돌아가겠습니다.

26칸탈선으로 저렇게 감았습니다. 물론 1차때보다 작은 지름입니다. 1옴 목표로해서 4바퀴 반 감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코일 지지기를 해주었습니다. 

감는 법은 사진이 없습니다. 혼자서 하다보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런데 해보니 선을 밖으로 정리해도 될것 같습니다. 이고원이 그런 식이더군요.

6mm 폭으로 자른 코튼을 반으로 뜯어서 돌돌 말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OCC안으로 끼워서... 

쏙 집어 넣었습니다. 솜을 말때 조금 두꺼워져서 마지막 부분을 15mm정도 잘랐더니 잘 들어가네요.

이제 뚜껑을 닫습니다. 잘되었으면 좋겠는데....

이번에는 0.88옴 나왔습니다. 두번째라고 조금 더 쉽게 했습니다. ^^

여기까지 서브탱크 나노용 세로 리빌드였습니다.

이번 시도의 결과는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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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도 할수 있다였습니다. 하지는 마세요. 맛 표현이 흐리네요.... 쩝.

제가 좋아하는 밀크앤허니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맛이 올라오다 사라집니다. 

전 이게 싱글빌드의 한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평소에 하는 방식으로 가로로 하면 훨씬 더 좋습니다. 전 위에서 처럼 뚜껑을 열어서 솜을 다지고 만듭니다.

외국리뷰어가 소개한 방식으로 처음에는 솜을 옆으로 뺐더니 VG가 높은 액상에는 별로더군요.

그래서 뚜껑을 열어서 원본 OCC에 가까운 방법으로 빌드를 했더니 훨씬 좋았습니다.

아니면 트위스트 코일로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슬러지는 많이 끼지만 맛이 부드럽고 진하게 올라옵니다. 

이 방법은 처음에 가열에 시간이 걸리고 열이 많이 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경험한 방법들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