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선 빌드 및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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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섭탱미니 한카토 먹고나서 한번 열어본 상태입니다.
코일이고 물따로고 아주...지금 막 빌드해서 몇번 파이어해본듯한 상태네요.ㄷㄷ
안녕하세요
오늘 폭풍처럼 상어 한마리 추가해서
양손에 상어쥐고 내가 잘한짓인가 생각중인 송도뚱뚱이입니다.ㅠㅠ
집에오니
택배로 니켈선이 도착하여 아이들 재우고나서 빌드해 보았습니다.
베이퍼와이어의 30게이지 니켈선이고
무화기가 현재 3개뿐인지라
7바퀴, 8바퀴, 9바퀴 감았습니다.
저항은 각 0.12, 0.18, 0.19 나오는데 아마도 8바퀴짜리가 카이푼인데
오늘 구매해서 오링, 볼트까지 올분해 세정후 첫 조립이라 빌빌대서 실수했지 싶습니다.ㄷ
(카이푼v4도 싱글로 빌드했습니다.)
세가지 모두에 오가닉코튼, 물따로, 코튼베이컨 세가지 모두 넣어봤습니다.
액상 몇방울씩만 넣고 그냥 닥 파이어!
일단 오가닉코튼은 450~60F가량에서 탄맛이 종종 올라옵니다.
물따로는 오가닉코튼보다 조금 낮은 440에서 탄맛이 종종 올라왔습니다.
베이컨은 470F까지도 탄맛이 안올라 왔습니다만 더 올려보진 않았습니다.
(어디선가 니켈의 화학반응이 500F가량에서 일어난다 본거 같아서요.ㄷ 제 몸뚱이는 소중합니다.)
하지만 분해해서 세 무화기 전부 보니 약간 그슬렸다 정도지
칸탈선쓸때 솜탄것처럼 색이 완전이 변해버린건 없었습니다.
저항값은 상관없이 온도에 따라 탄맛이 올라옵니다. 칸탈과는 다른부분이라 생각되네요.ㅎ;
무화량은 온도가 가장 높은쪽에서 가장 많았긴 한데
사실..430F에서도 섭탱미니의 기성 0.5옴짜리 정도의 무화량은 나오는듯 합니다.
맛은 사실 온도차이도 있지만 액상에서의 차이, 무화기에서의 차이도 나기에 정확히 뭐라 말하긴 힘들듯 합니다.
테스트하며 먹은건 월터님표 그마인데 25W이상이거나 아니면 온도가 460F 넘어가면 맛이 확 뭉개집니다.
서브옴 0.3~4정도 말았을때 처럼 맛이 뭉개지고 무화량이 증가하네요.
서브옴 0.5 정도의 느낌은 약 420~430F가량인것 같습니다.
일단 차후 슬러지 제거를 위한 하프리빌드를 감안하여 넣고 빼기가 제일 편한 물따로로 세 무화기 모두 셋팅후 온도는 430F로 뒀습니다.
(물따로가 한 세장정도 있는데 다쓸때까진...-_-)
물러터진 니켈에 30게이지라 리빌드 고생좀 하겠구나 싶었는데 왠일인지 아주 쉽게 다 잘됬고 옴 널뛰기도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무화기 계속 갈아끼우며 써보고 있습니다. 오늘 입양한 상어는 시트지만 발라주고 다시 상자속으로 들어갔네요.)
솜종류에 따라 테스트하고 난뒤 물따로로 전부 하프리빌드 어렵지 않게 성공 했습니다.
무화기는 카이푼V4, 카라플, 서브탱크 미니이고
니켈선으로 빌드했을때 제 느낌은 아래와 같습니다.
카이푼v4는 오늘 처음 써보는데 흡입압이 조금 느슨해진 카라플 같은 느낌입니다.
맛 잘 느껴지고 적당히 폐호흡도 가능하네요. 그래서 과일향 넣었습니다.
무화량이 섭탱까진 안되도 이고원순정카토 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
(월터님표 써커펀치)
카라플은 공기조절 볼트 빼버렸음에도 좀 빡빡하여 입호흡만 가능합니다만
칸탈선 저저항 물렸을때 처럼 무화량이 어느정도 나와줍니다.
물론 맛도 칸탈로 옴 잘 맞춰 쓸때처럼 잘 올라옵니다.
아마도 구조가 맛표현이 좋은게 아닐까 혼자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폐호흡하면 정수리부터 똥꼬까지 반으로 가르는 듯한 올킬 넣었습니다. 섭탱으로 먹다가 눈에서 박하향 나는줄 알았었는데
입호흡으로 하면 입가심으로 적절한거 같습니다.ㄷㄷ)
서브탱크 미니는 다들 아시다시피 헐렁합니다.
폐호흡으로 사용하고 rba킷으로 니켈빌드 해보니 맛은 깔끔,
무화량은 서브옴보다 아주 살짝 부족하거나 대동소이 합니다.
폐호흡 하다보면 길게 흡입할때가 있는데 조금 쎄게 흡입할경우 찬공기가 종종 들어옵니다.
아마도 온도때문에 파이어가 중단되었다가 다시 연결되는 그 틈에 식은 공기가 들어오는듯 합니다.
이부분은 차후 베이컨 말아넣고 온도 올려서 좀더 써봐야 겠다 싶습니다만 지금상태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서(기성 0.5코일보다 맛은 확실히 더 잘느껴집니다.) 일단 그대로 쓸 생각입니다.
(얘는 월터님표 그마넣어서 오늘은 주력입니다.ㅎㅎ 내일 부처님 오는데 누가 주력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ㅎ)
전체적으로 니켈선 빌드가 칸탈보다 맛이 조금 깔끔하달까...
칸탈에서 지지기 덜했을때 나던 쇠맛이나 비린듯한 그런게 안느껴지며
제 입장에선 꽤나 만족스럽고 편해진거 같습니다.
지금은 430F에 20W 고정셋팅으로 세 무화기 전부 적용시켜 먹고있습니다.
(모두다 물따로 티슈. 아마도 코튼쓰면 좀더 맛나게 먹을수 있지 싶지만 지금도
만족스럽고 편한게 좋잖아요.ㄷ)
칸탈도 나쁘진 않지만 솜 안태워먹고 슬러지만 가끔 털어주면 되지 싶은 니켈선...
온도조절 모드 하나씩 장만해서 느껴보시면 좋지 싶습니다. 흐흐
(나만 상어 쌍으로 쥐고 잘한짓인가?? 고민할수는 없다!! 랄까요.)
ps. 리빌드해서 먹다보니 카이푼v4 정품하나 살까 싶은생각이 모락모락 올라오네요.ㄷㄷ
리빌드 하는 재미, 구조의 치밀함, 좋은 맛표현에 폐호흡도 어느정도 가능..
지름신은 요즘 그냥 제 옆에서 밤샘고스톱 중이신 모양입니다.ㅠㅠ
ps2. 상어 스킨은 화이트가 진리인듯 합니다. 완전 이쁘네요. 씌워보고 알았습니다. -_-!
단 때타는건....
댓글 8건
청테이프님의 댓글
상세한 사용기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
송도뚱뚱이님의 댓글
@청테이프이게...리빌드 문제인지 액상유입이 잘 안될때만 잠깐 탓맛 올라오는거라
솜종류에 관한건 100%다 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코튼류가 물따로보다는 좀더 높은온도로 사용해도 되지 싶습니다.ㅎ |
화이트리카님의 댓글
크윽 쓰고 있는듯한 사용기 +_+b |
송도뚱뚱이님의 댓글
@화이트리카상어나 하나모드나 플라스크구매하시면...흐흐 |
마트가님의 댓글
정성스런 글 잘 봤습니다~ |
송도뚱뚱이님의 댓글
@마트가지식이 없어서 그냥 느낀대로 썼는데 도움이 될까 모르겠습니다.ㅎㅎ |
라이온하트님의 댓글
잘읽었습니다. 리빌드 감이 오네요. 저도 섭탱미니 리빌드 해봐야 겠어요 |
송도뚱뚱이님의 댓글
@라이온하트몇번 해보며 느낀건데
몇바퀴..몇옴 이런게 크게 작용하지 않는듯 합니다 칸탈은 무화기에 따라 저항값 잘못 찾으면 맛이 엉망이거나 기침 대박 유발하는데 니켈은 방식이 다르다보니 대충 감아도 실패를 안하네요. 단...감은뒤 솜넣을땐 칸탈보다 주의가 필요하지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