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칼에서 웨이디아타임꺼가 1:1 클론을 놓고 구매를 고민하시는 가장 큰 이유가

고정접점 이라고 해서 인것 같은데요.

심심해서 뜯어봤습니다. 그리고 뜯은 김에 접점 교체를 했구요.

빨간색 선에 붙어 있는 접점이 자동접점 입니다. 이녀석이 어디서 나왔는지는 밑에서~

뚜껑부분입니다. 보시면  가운데 있는 녀석이 접점인데요. 고정입니다. 맨 오른쪽은 접점 조임용으로 쓰여있던데

GND선을 컨넥터쪽에 빙빙 감아서 저걸로 고정해두었더군요.

제가 사용한 자동접점부의 사진입니다. 뽐뿌장터에서 구한 녀석인데요. 팻대디 510 컨넥터 V4? 인것 같은데

이녀석 접점부만 빼서 돌려보니 나사산이 딱 맞네요. 그런데 밑으로 조금 길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컨넥터 연결 모습입니다.

나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건..

절대 접점 변경 하려고 열지마라~ 입니다.

첫번째, 내부가 매우 허접합니다. 사진 찍어둔게 없어서 못보여드렸는데

클론DNA칩셋쪽은 인피니트쪽 클론이나 정품 플라스크는 밑에 충전단자까지 플라스틱 같은 프레임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녀석은 속빈 강정입니다. 중간에 보이는 검은색 프레임 외엔 밑에는 없습니다; 그냥 수축튜브로 감쏴뒀드라구요.

밑에 충전 컨넥터쪽은 충전단자 PCB만 밑에 선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둘째, 역시나 내부이야기 인데 클론 칩셋의 납땜이 엉망입니다.. 510컨넥터 쪽 선 두개를 재납땜 하면서 선이 많이 움직였는데

PCB에 부품이 우르르.. 애초부터 납땜이 달랑달랑 했던 녀석들이 바로 냉납되서 떨어져버립니다. 물론 다시 납땜 하면되~ 라고 하시면 할말 없..

여튼 SMD부품들의 납땜 처리가 미약합니다. 선에 쓸려서 냉납된 부품들 다시 납땜해주느라 겁나 귀찮았다는;

셋째, 팻대디 컨넥터 저랑 같은걸로 바꾸시려는분에게만 해당되실텐데..(다른건 모르겠습니다) 이녀석이 고정접점으로 쓰이던 녀석보다

약간 길어서 스프링이 눌리면서 접점이 내려가면 밑에 배터리 + 컨넥터 쪽에 닿아버립니다. 저같은 경우 절연테이프로 절연처리 하였습니다만..

거기다 공간도 협소해서 선을 우겨넣을 수 밖에 없는데 이녀석이 접점부 밑으로 끼면 접점부가 엄청 빡빡해 집니다. ㅡㅡ; 당황..하지 않고

만져주시면 되긴 합니다만..

결론은.. 그냥 자동접점 사세요!! 매우 귀찮은 방법입니다.. 분해도 하나모드 같은 사각 가변처럼 나사만 풀면 되는게 아니라서..

거기다 기본 볼트가 육각인데 이녀석이 보통 육각렌치 세트에서 제일 작게 들어있는 1.5mm 보다 더 작습니다.

그래서 저걸 푸시려면 추가로 육각렌치를 구입하셔야 됩니다 ㅡㅡ; 다른 플라스크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웨이디아타임껀 겉모양만 1:1 입니다..ㅡㅡ; 속은 속빈강정!! 염두해두시길..

W.T 플라스크 고민하지마시고 캉신꺼 사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