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가 초보에게 전하는 섭탱 폐호흡 초반실수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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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6-24 14:57 3,653읽음본문
이베이프활동은 거의 없지만 이벤트만 두번 받아먹고 가만히 있자니 좀 그렇고 해서
고수는 아니자만 적게나마 도움될수 있을만한 글 적어봅니다.
나름 기성유저로 몇년은 지내오다가 올해 4월경 폐호흡으로 넘어왔고
여러 방황을 하다가 이제 좀 정착한 유저입니다.
앞으로 나올 니코틴 농도는 10%로 희석된 100mg 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
전 지금은 1.8 - 2.0옴에는 12프로 0.5옴에는 6 - 8프로의 농도로 먹고있습니다.
초보분들이 가장 헷깔리시는것이 바로 니코틴 농도에 대한것이고 이건 단순히
니코틴의 농도 문제라고 하기도 좀 어려운 문제입니다.
예를들어 목구멍이 간질간질하고 기침이 자주나오고 타고쓴맛이 난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것이 단순히 니코틴 농도만의 문제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저의 예를 들어보면 저역시 위와 같은 문제가 있어서 농도를 계속 낮추다가보니 기존에 12프로로
먹던 사람인데 아무리 폐호흡이라고 해도 뭔가 이상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결국 문제는
코일과 흡입방식에 문제였습니다.
한동안 카라플유저였기에 섭탱RBA쓰는것이 별로 어려운 사람은 아니지만 OCC코일을
쓰는 이유는 오로지 귀찮니즘때문인데 저의 문제는 코일 불량이였죠.
1. 정품코일
페덱좀 둘러보다가 저넘은 5개들이 두셋인데 싼데?? 하면서 싼거썼는데 뽑기의 문제도 있겠지만
저넘들은 기본적으로 정품에 비해 액상흡입이나 결합 누수등등에 문제가 좀 많고
액상전달력이 떨어지니 탄맛이 올라오고 결과적으로 목에 자극이 심해진거죠.
전 미친척하고 정품코일 주문한번 해봤다가 짝퉁들은 다 구석에 쳐박아둔 상태입니다.
어떤분들은 OCC에 확공작업까지 하셔서 리빌드를 하신다는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OCC리빌드를 할바에는 차라리 RBA가 맛도 더 좋다는데
그냥 RBA쓰는것이 더 좋지않나 이런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설명서를 보면 새로 OCC코일을 넣고 코일안쪽솜에 몇방울 묻히라는데
절대 비추합니다. 전 좋은경험은 없고 처음으로 섭탱에서 에어홀로 누수경헙했습니다.
걍 몇분 더 기다리는거 추천합니다.
초보는 일단 뭐가 디폴트상태인지 지금내가 맞게 하고 있나 잘 모릅니다.
짝퉁은 정상상태를 자기가 안 후에 사용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정품코일 한셋트정도는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구하세요.
PS : 정품코일도 누수가 생기고 잘 안빨려서 확공해야한다는 글도 봤지만 적어도 전 그런적 없었네요.
누수가 생기고 잘 안빨릴수 있지만 적어도 짝퉁보단 확실히 적습니다.
2.흡입방식
섭탱같은 폐호흡으로 넘어오는 계기가 과연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험엔 맛은 동일액상의 경우 고저항이 더 좋습니다.
근데 왜???
답은 아주 약간의 맛을 버리고 풍부한 무화량이라고 전 말하겠습니다.
소비되는 액상이나 뭐 그런건 일단 재껴두고 서브옴은 무화량 아니겠습니까!!!
유튜브나 기타 동영상들보면 리뷰어들이 천천히 빨아들이며 페 구석까지 빨아드린후
천천히 내뿜는데 그 엄청난 무화량 !!!!! 쩔죠?
에초에 리뷰어들이 동영상에서 보여주는것들은 대부분 VG(무화량담당)가 높은 액상을 씁니다.
우린 초보입니다. 그걸 따라하면 앞에 거론한 목구멍 간질간질+기침연타가 발생합니다. (맨솔들어간거면 플러스 알파임)
왜 이런지는 이유가 아주 간단합니다.
저렇게 하려면 당연히 파이어버튼을 오래 눌러야하고 파이어버튼을 오래 누르면
당연히 더 진한 더 많은 액상이 목구멍으로 들어오는데 간질간질하고 기침나는건 당연한겁니다.
우린 익숙하지않은 초보니깐요 +_+
공기흡입구 최대로 여시고 빠르게 흡입하세요. 그럼 해결됩니다.
일단 이렇게까지해서 별 문제 없으면 그때 자신에게 맞는 니코틴 농도를 찾으면 됩니다.
전담의 목적이 금연이시라면 니코틴을 낮추시는것이 좋죠
허나 저처럼 금연이 목적이 아니라 주변에 피해안가게 또는 몸이나 옷에 담배냄새 배는것이 싫어서
전담을 시작하신분이라면 3프로정도부터해서 조금씩 높혀서 자기에게 맞는 농도 찾으시면 됩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니코틴 농도질문에 3-2-1프로 추천들 많이 해주시는데 꼭 그렇지는 않고
저처럼 맨솔들어간 액상은 6프로, 안들어간액상은 8프로 드시는분들도 계십니다. 10프로 이상도 계십니다.
이제 니코틴 농도까지 됐으면 그담은 리뷰어들처럼 붐붐하기위해 액상향료비율을 좀 낮추고
니코틴농도도 조절해서 천천히 흡입하는 방식으로 가셔도 되고 그냥 자기 스타일대로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전 섭탭을 구하고 적응하기까지 한달이 넘게 걸렸습니다. 물론 저의경우 니켈코일들도 테스트해보고
이런저런 액상들 만들고 테스트하느라고 시간이 더 걸렸지만 중간에 다시 고저항으로 가기도 하고
연초도 다시피고 하다가 우여곡절끝에 고볼트에서 먹던 액상 서브옴용으로 만들면서 정착했습니다.
저의경우 아예 아무것도 모른 사람이면 모르겠는데 한마디로 선무당이 사람잡는 상황이였죠.
싼건 아는 상황이니 그냥 짝퉁코일로 폐호흡을 시작했던것이 문제였고 리뷰어들처럼 하려다가
적응못한 케이스였습니다.
중수 고수님들에게는 별 의미없는글이지만 이제 막 시작하시거나 고볼트에서 넘어오시는분들
조금이나마 도움되시라고 올려봅니다.

댓글 14건
김회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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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다른글들을 보니 팁게와 좀 성격이 안맞는글인거 같기도하고...;;; |
개미지옥1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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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1453쓰다, 서브옴 입문한지 얼마안된 저로써는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지금 일하면서 보는거라 스크롤만 쭉 내렸는데,
이따 정독해야 겠네요. 좋은 글 감사드리며, 참치 두고 갑니다.. 어제 급하게 코일이없어서, 오프에서 1.2옴 짜리를 샀는데..설마설마 하는데, 이게 클론이 맞는가보네요.. 전 클론이어도 큰 차이가 없을 줄 알았는데..차이가 꽤 느껴지는걸 보니. |
김회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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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지옥11정품도 그렇고 짝퉁도 그렇고 다 복불복이라고 보심 되지만 저의 경우 짝퉁 5피스중에 2개 이상은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
건담초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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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크 좋은가여.. 이거랑 프레사 랑 고민중인데
온도조절 기능 때문에여 |
김회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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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초보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코일 좀 오래쓰는것? 그정도입니다.
너무 큰 환상은 안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기존의 길다란 원형 모드들이 너무 잘 자빠져서 그게 싫어서 박스형 알아보다가 온도조절까지 된다기에 산 측면이 크고 사고보니 한손에 딱 잡히는 그립감에 반해서 계속 사용중입니다. 집과 회사에 각각 한대씩 놔두고 사용하고 단시간 외출이나 USB충전이 가능하면 티탄들고 나가고 장시간 외출할때는 플라스크 들고나갑니다. |
멸균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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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초보프레사 받아봤는데 쓸만하네요. 전투용으론 매우 적당합니다. 단지 아직 악세사리류가 좀 부족하다는정도? |
오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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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탄미니가 생각보다 작네유 |
김회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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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네 특히 피씨방같이 USB충전까지 가능한곳이면 최적이죠.
전 기즈모사서 1.8옴대에서만 쓸까하다가 이거 구해서 서브옴에서도 씁니다. |
오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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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장고민되네요 요샌 미니미한걸좋아해서 ㅎ 350더깜찍한게나올거라는 소문이있어서... 금요일까지만 고민하고 저도 그냥 질러야겠슴니다 |
도루왕양의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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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장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공기흡입구열고닫는건 어떤차이가있나요 |
김회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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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왕양의지사람마다 폐활량이 다르고 한번에 들이마실수 있는 공기량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정해져있습니다.
공기흡입구가 작으면 일반 담배필때와 느낌은 비슷해집니다. 근데 전담의 경우 어차피 파이어시 액상을 기화시키는 점은 동일하고 농도 역시 동일합니다. 폐가 흡입할수있는 공기의 량은 정해져있고 먹을수있는 공기의 량은 정해져있는 상황에서 적은량의 공기를 장시간 흡입하게 되는샘입니다. 더 오래 파이어버튼을 누르는 상황이 되고 결국 기화된 액상농도가 더 진해지죠. 그럼 초보의경우 목구멍 간질간질+기침 연타가 발생됩니다. 공기흡입구를 열고 빨리 공기를 마시면 위와 반대로 사람마다 다르지만 2-3초 정도의 파이어로 공기를 가득 먹게되죠. 느리게 먹을때보단 액상의 농도는 약해지더라도 결국 목구멍에 자극은 적어서 기침이나는 경우가 줄어들게됩니다. 초보는 먼저 적응후에 어느정도 적응후 에어홀 줄여가면서 자신에게 맞는방법 찾으시면됩니다. 서브탱크 사용시 뜨거우신분들도 저처럼 흡입구 열고 빠르게 흡입하는거 추천드립니다.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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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거하고 거의 비슷하네요.. 섭탱 쓰면서 뜨거워서 뭐지 했는데.. 빨리 흡입하라는 글을 보고 그렇게 했더니 자연스럽게 폐호흡을 넘어 왔네요.. 폐호흡할때는 무니 쓰고 입호읍용은 니코 조금 넣어서 니코 충전용으로 쓰는데.. 입호흡이 맛나긴하죠.. 엄청난 무화량 재미는 있지만.. 그걸 뿌리만한 공간이 없는게 아쉽네요..ㅠ 길에서 뿌리면 민망하고.. 집에서 부리면 집이 온통 끈적해 지는 느낌이고..ㅠ |
김회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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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베이프그래서 저도 같은액상을 노틸용과 서브용으로 둘다 쓰고 있습니다. ㅜㅜ |
킹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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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코일 교체후 솜 적셔주고 난뒤 누수 현상은 솜적셔주는양을 줄이면 해결될꺼에요 저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해서 누수없이 잘 쓰고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