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제로를 한때 정말 빨아제낀 씨드입니다 

길게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서브제로를 섞은 액상들에 대한 짧은 감상평을 남겨보겠습니다.

1. 서브제로+트리베카

지인중에 트리베카를 숭배하는 분이 있습니다. 저를 통해서 베이핑 입문하신 분인데 

이액상 저액상 맛보고 2~3달째 지금 트리베카만 맛보는 분입니다.... 이정도면 빠돌이라고 하죠?

더베이퍼에서 트리베카 믹스를 사서 PG+VG에 사이트에 나와있는 계량 대로! 담그고 3주 숙성후에 맛을 보았습니다

그당시 섭제로도 한창 익어있을때라서 저의 실험정신은 두개를 섞어보자! 라는 충동을 제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래서 섞어봤는데.....

세상에 

트리베카를 맛보면서 조금 불만이었던 텁텁한 부분을(그 향료특유의 텁텁하고 달달해서 끈적거리는 그맛)

서브제로가 정확히 잡아주었습니다 흐흐흐ㅡ흐흐ㅡㅎ

비율은 트리베카 2.5: 서브제로 1 로 기억합니다 

(주의할점: 서브제로는 적게 넣어야합니다 많이 넣으면 원래 향료맛은 사라지고...그저 아이스아이스한 멘솔만...)

2. 서브제로+밀크&허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조합입니다.

원체 단맛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정말 한달에 초코렛 한판도 안먹습니다.. 달달한 디져트싫어해서 여자친구랑 매일 투닥투닥합니다 헿)

밀크&허니의 단맛이 정말 한카토, 드리퍼로는 한번 액상떨구고 세번 베이핑하고 질리는 그런 입맛입니다... 네뭐 취존취존..

그런데!!!!

밀크&허니 에다가 서브제로를 3:1 정도의 비율로 섞어서 펴보니

이건!!!! 연초 멘솔에서 맛볼수 없는 깔끔하고 은은한 단맛에 거기다가 시원하기까지... ㅎ ㅏ

어머니 저는 전자담배입문하길 정말 잘한거 같아요... 지쟈스

첫맛은 시원하고 뒷맛이 달달합니다 그렇다고 끈적이는 단맛이 아닌 시원한 단맛! 

3. 마에스트로By W.W + 서브제로

2주전에 더베이퍼에서 마에스트로를 구매했습니다 

예전에 그랜드마스터를 맛본 저로서는 정말 마에스트로는... 그마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그런 액상? 

그.러.나

저의 실험정신은 마에스트로에도 섭제로를 섞게 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섞어보았더니 

음... 뭐랄까 마에스트로 2:1 로 섞은 액상은 정말...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었고.

3:1 로 섞으니까 그마 아니 마에스트로 특유의 맛도 제대로 살면서

섭제로 멘솔의 시원한 맛도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총평

26년 밖에 살지 않았지만 올여름은 정말 죽 을 만 큼 덥네요

이럴때 사실 연초 멘솔이 생각나지만!

섭제로를 이액상 저액상 섞어보면서 멘솔에 대한 그리움을 많이 덜어냈습니다

예전에 올린글에서 망한 액상 잡탕찌개에 섭제로 넣었더니 맛이 살았다고 썼었는데

그 액상을 한통 비우고 나니 든 생각은 

멘솔빨이야 이거.. 멘솔빨 

앞으로도 많은 액상을 섞어보겠습니다 +_+

다들 즐거운 베이프라잎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