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치 X 수리? 분해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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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접점부 센서가 먹통이 되어버림...
여러번 뺐다 꽂았음에도 완전 인식 X! ㅠㅠ
전자담배 특성상 AS도 애매하기에...직접 수리하기로 결심!
분해한 모습입니다.
분해 순서는,
1. 밑면의 배터리 삽입구 쪽에 있는 자그만 실리콘 제거 후 살며시 보이는 4개의 나사 제거
▶밑부분이 빠집니다
2. 바늘과 같이 가는 것으로 액정 제거
▶버튼 2개(파이어, +- 버튼)는 같이 떨어집니다
3. 파이어 버튼 쪽의 실리콘 제거
4. 접점부 2개의 핀을 2mm 이하의 드라이버 등으로 밀어주기
▶칩 부분(본체)이 완전 분리 됩니다
5. 마지막으로 뼈대의 안 쪽에서 상부의 핀 고정판을 밀어주기
▶여기가 문제!
보시면 인식 센서(핀) 바깥 쪽이 녹아버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녹음과 함께 안으로 숨어버려 센서가 먹통이 된 것이지요.
다행히...이전 버전인 빈치의 센서 고정부 형상을 재활용 했는지 대칭되는 위치에 같은 모양의 형상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2Φ 드릴로 뚫어 줍시다.(나의 드릴은 하늘을 뚫을 드릴이다! ㅎㅎ)
그리고 합체!...가 아니라 사포질+땜빵
여길 막아주지 않으면 누수시 문제가 되겠죠?
그럼...진짜로 합체!
정상적으로 작동 되네요!
옆의 RTA는 크오크가 담긴 버서커 ver1 + 커스텀 510 어댑터 입니다
팟에는 저가 김장한 석류 맛 액상이네요ㅎㅎ
원래는...더 자세한 글을 작성했었습니다만 백스페이스로 글 수정하다가 갑자기 뒤로가기가...거기다 임시저장도 안되고...ㅠㅠ
덕분에 다시 쓰는 이 글은 날림이 되어버렸네요;;
애초에 이 주제도 쓸려고 한 것이 아니라 멕라이프 RBA 리뷰 하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빈치 X가 망가진게 계기입니다.
원인은 아마도...RDA(RBA 아님!) 핫스팟 잡는데 한 번 써봤던 것인 듯 하네요
빈치 X의 센서 고정부...생각 이상으로 내열성이 떨어집니다.
지금까진 불만 없이 잘 쓰고 있었지만 이번을 계기로 내구성에 불신이 생기네요
돈도 아깝고 해서 직접 수리 했습니다만...이렇게 한 번 망가진 것은 나중에 중고로 팔 수도 없고 그냥 DIY 하기 전 경험치 올리기 용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예전 글을 보니 510 어댑터 쓰다가 망가졌다는 분들 제법 있는 것 같던데 혹시 돈 아까워서 수리 혹은 분해 작업 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P.S. 크오크나 먹으며 기분 풀어야겠습니다. ㅎㅎ
댓글 2건
Samm님의 댓글
황금손이십니다,, 저도 저렇게 기계를 잘 만질 날이 오겠죠,,?
분해시도조차 못할거같은뒈 ㅎㅎ,, |
분별하는탐님의 댓글
@Samm전자제품 아무거나 망가지면 부수고 버릴 생각으로 분해해 보세요~ 몇 번만 해보면 금방 감 잡습니다ㅎㅎ
소형 전자제품(특히 전자담배)이나 대량생산으로 나온 제품일수록 구조는 간단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