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웍스] ROUTE88(루트88) 입호흡 액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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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핑을 좀 오래하신 분이라면 '국도66(ROUTE66)' 이라는 액상을 드셔보셨거나 최소 한번쯤 들어는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헤일로 사의 토르크56이라는 액상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김장용 향료인데 비록 지금은 아데모, 크오크 등에 밀려 많이 언급되진 않지만
구수한 연초계열 액상의 대명사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액상이었지요^^
오늘은 이 국도66 액상을 오마쥬하여 만들어진 코드웍스 사의 ROUTE88 액상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해당 액상은 코드웍스 사에서 지원해 주셨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게요!
액상사양 : PG/VG비율 6:4 / 합성니코 0.95%
액상용량 : 30ml
시연기기 : 드바루FL RTA + 퓨즈드클랩튼 0.65옴 빌드세팅
※ 당도 (★☆☆☆☆)
※ 쿨링 (☆☆☆☆☆)
※ 타격감 (★☆☆☆☆)
※ 구현도 (★★★★☆)
※ 바디감 (★★★☆☆)
※ 재구매의사 (★★★☆☆)
※ 데일리 (★★★★☆)
※ 맛과 향 / 종합적인 평가 (★★★★☆)
베이핑 전 향을 맡아보면 구수한 향과 함께 뭔가모를 산뜻한 풀향이 살짝 느껴집니다.
들숨에선 부드러운 목넘김과 적당한 바디감이 먼저 느껴지고 뒤이어 깊은 풍미의 구수함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앞서 리뷰했던 레몬타르트 액상도 그랬는데 루트88의 경우에도 타격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편이에요.
개인적으로 쿨링없는 연초계열 액상은 타격감이 어느정도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평소 부드러운 목넘김을 좋아하고 강한 타격감을 기피하시는 분께는 오히려 장점이 될수도 있을거같아요.
날숨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액상의 맛과향이 느껴지는데, 국도66 액상을 오마쥬한 액상답게 상당히 비슷한 느낌입니다.
구수함이 베이스가 된 풍미깊은 연초향이 먼저 느껴지고 뒤이어 특유의 산뜻한 풀향이 혀를 살짝 치고나가는데
전반적으로 국도66 보다는 좀더 은은하고 연한 느낌이에요.
국도66 액상이 특유의 날카로운 풀향때문에 호불호가 좀 갈렸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루트88의 경우 국도66 액상의 주된 베이스 맛과향은 유지하면서 좀더 클래식하고 대중적인 입맛으로 재해석한 느낌이었습니다^^
당도는 거의 없다시피 하고 날숨 이후 입안에 살짝 은은한 단향이 남는 정도인데
뭔가 은은하면서도 심심할 수 있는 베이핑을 산뜻하게 마무리 할수있게 도와주는 역할인거 같아요.
브라보스와 비슷한 꿀같은 달콤함인데 브라보스보다 당도 자체는 훨씬 적습니다.
확실히 최근 출시되는 달고 진한 액상들과는 결이 좀 다른 액상이에요.
혀에 닿는 진한 맛보다는 향 위주의 베이핑을 즐기시는 분들께 잘 맞으실거 같고
개인적으로 연무를 뱉은 후 입과 코에 남는 잔향이 두텁지 않고 깔끔해서 하루종일 물고있기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 글을 마치며
예전 국도66의 향수를 느껴보고 싶으시거나 달지않고 쉽게 물리지 않는 구수한 연초계열 액상을 찾고계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액상입니다.
개인적으로 타격감만 조금 더 강했으면 참 좋았을거 같네요.
다시한번 제품 지원해주신 코드웍스 관계자 분께 감사드리고,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항상 즐거운 베이핑생활 되세요^^
댓글 2건
Matteo님의 댓글
국도보다는 좀 순하다는 평이 많더군요.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 다르지만 군8을 피우던 옛날사람이라서 연초향액상은 전 좀 쎈게 좋더군요 ㅋ 오늘 리뷰도 잘 잘 보구 갑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Matteo네네 국도의 라이트 버젼같은 느낌이에요^^
저도 연초계열은 향이든 타격감이든 좀 강한걸 선호하는 편입니당ㅎㅎㅎ 남은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