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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조절 가변 릴레이 리뷰 5. KANGXIN MINI 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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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50.127) 작성일 님이 2015년 08월 03일 15시 08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2,989 읽음

본문

안녕하세요. 사정이 있어 다소 긴 시간을 보낸 끝에 다시 TC 가변 릴레이 리뷰로 인사드리게 된 forvape입니다. 리뷰가 중단된 동안 상당히 많은 가변 기기들이 출시되었습니다. 기대가 컸던 Evic VT부터 혁명적 기기로 평가받을지 희대의 사기 기기로 평가받을지 아직은 알 수 없는 IJOY社의 Asolo, 출시는 되었는데 받아본 유저가 소수인지라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는 듯한 Sigelei 75W TC 까지, Evic은 충분히 사용을 하였고 남은 기기들은 전부 오더하여 도착을 기다리는 중이니 오는대로 하나씩 리뷰를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우선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SXK社의 TC 칩 만큼이나 좋은 평가를 받았던 KANGXIN社의 싱글 TC 가변인 MINI VF, KX-50D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의 리뷰라서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언제나 그렇듯 최선을 다하여 리뷰토록 하겠습니다.

 

1. 살펴보기 - 대륙은 언제나 불가사의하다..

 

쓴지 한참 되었지만 마치 처음 열어서 리뷰하는 것처럼 글을 쓰는데, 다소 거부감이 있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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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입니다. 포칼에서 주문하고 약 4주가 되기 일보 직전에 받았던 모습은, 살짝 찌그러진 박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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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뒷면에 보시면 정품 확인용 스크래치 코드가 있습니다. 이제 박스를 열어보겠습니다.

본체와 USB 케이블, 그리고 본체 밑에 설명서가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알 수 없는 이것..

프리 메이드 코일입니다. 짜부러져서 전혀 쓸모 없는데 이건 왜 들어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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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불가사의 No.1으로 임명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본체가 상당히 작습니다. KBOX와 비슷한 사이즈인데 액정이 들어가있다는 점과 TC 가변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꽤나 작은 편입니다.

VF라는 이름에 맞게 살짝 굴곡을 주어서 상당히 그립감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VAPORFLASK의 경우 사이즈가 좀 있는데다가 굴곡이 있어 왼손 파지가 좀 불편할 수 있는데 이 녀석은 작으면서 굴곡이 들어가서 어느 손에서도 상당히 그립감이 좋게 착- 하고 들어오는 느낌이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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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곡이 들어간 안쪽 측면입니다. 경통 재질은 맥북, KBOX나 샤오미 보조배터리 등에 차용된 블링블링한 무광 재질로 보입니다. 재질 강도에 대해서는 그간 호주머니에도 넣어서 다니고 하면서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긁힘이나 이물질 등의 외관을 해치는 요소들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나름 준수한 수준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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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부입니다. 처음 공개된 사진에서는 액정 상-하부에 IQC라는 문자가 있었는데 최신판에서 그 부분이 빠졌습니다. 저는 좀 빨리 받으려고 엔젤시그에 주문했다가 구제품이라고 하여 왠지 찜찜해서 취소했다가 다시 포칼에서 주문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기본적인 조작체계 등은 DNA 40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2줄의 스몰 스크린입니다. 버튼 - 액정 - (+) - (-) 버튼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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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입니다. 배터리 교체부와 5핀 충전단자가 함께 있습니다. 여기에서 대륙의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를 경험하게 됩니다.

 

KX-50D의 배터리 교체는 긴 손톱이나 동전을 이용하여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불편합니다. 같은 방식의 SX MINI M CLASS 도 이점을 불만으로 꼽는 분들이 꽤 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5핀 충전이라도 조금 편하게 해서 배터리를 하나 꼽으면 충전하면서 쓰기 좋게 해야 하는데, 충전단지가 하부에, 거의 센터 쪽에 위치함으로써 눕히지 않고서는 5핀 충전을 하기가 매우 까탈스럽습니다. 결과적으로 배터리 교체도 불편하면서, 5핀 충전시에는 항상 눕혀서 충전해야 하는 2중고를 겪게 하는.. 물론 사이즈도 그렇고 굴곡진 디자인도 그렇고 충전 단자를 넣을 위치에 대한 선택의  폭이 거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휴대성이 좋은 사이즈로 개발해놓고 그 휴대성을 살릴 수 없는 요소로 마무리해버리면 이게 뭐하지는 것인지..

 

5핀 충전 단자만 측면이나 버튼부쪽으로 달았어도 이 기기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두 조합은 외출시 충전의 불편함을 원치 않는다면 여분 배터리를 준비하여야 하고, 여분 배터리를 갈 때는 10원짜리 동전 하나도 준비해야 하는.. 개인적으로는 대륙의 불가사의 No.2를 줄만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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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부를 보시면.. 여기서 우리는 또 한번의 대륙의 불가사의와 마주하게 됩니다. 우선 무화기 접점부는 Spring-loaded, 소위 자동접점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상부 가장자리에는 mini VF 각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인 앞에는.. 플래쉬 라이트. 플래쉬 라이트? 왜? 무슨 이유로? 라는 생각이 드는 플래쉬 라이트를 삽입해 두는 불가사의한 센스.. 그리고 무화기 체결부쪽을 약간 띄워서 무화기 체결 자국이 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인가! 참 좋군.. 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시겔 75W TC 처럼 고정된 상태로 조금 더 두께가 있는 게 아니라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무화기 체결시 결국에는 기스가 나기도 하고, 가끔 한번씩 움직이다보면 덜그럭 거리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심지어 흔들어보면 흔들흔들하는 소리가 납니다. MINI VF의 경우 버튼 등의 대부분의 파츠에서 유격이 발견되지 않았기에 흔들었을 때 나는 딸그락거리는 소리는 무화기 체결부분이 흔들려서 나는 소리 뿐입니다. 처음 다 구겨진 프리 메이드 코일을 줄 때만 해도 "그냥 실수였겠지.." 했는데 하부를 살펴보고는 "잘 만들어놓고 왜 이렇게.."라고 생각이 들고 상부쪽을 보고는 "아놔 이 X끼들은 도대체 뭔 생각으로 디자인을 하는 걸까" 하는 깊은 빡침을 느낍니다. 상부쪽의 자동 접점에 비견될만한 흐느적 체결부(?)와 의미를 알 수 없는 플래쉬 라이트의 조합은 대륙의 불가사의 NO.3를 줄만한 요소입니다.

 

 

# 살펴보기 요약 

 

① 장점 - 가볍다. 사이즈도 딱 좋다.

 

        - 맥북/ 샤오미 보조배터리 / KBOX / 등에서 채택된 무광 알루미늄 재질의 차분하고 블링블링한 느낌. 

 

 

② 단점 - 불편한 배터리 교체 방식 

 

        - 눕히지 않고서 충전이 불가능한 5핀충전 단지의 위치

 

        -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흐느적 체결부            

 

 

③ 그 외 - 프리메이드 코일은 왜..?

        

         -  플래쉬 라이트는 왜..?

 

 

한줄로 요약하자면 사이즈와 무게, 휴대성에 있어서는 제가 경험해본 TC 가변 중에서는 만점,  전반적인 사용 경험에 있어서 불편함을 주는 디자인에 대해서는 낮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2. 경험해보기 - 언젠 불가사의한 대륙의 스피릿, Evolv DNA 40의 영혼을 완벽하게 복제하다

 

이미 RDNA40 과 HB 40, 두 정품 DNA40 칩을 사용하는 기기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조작법 등에 관한 설명은 전부 건너 뛰겠습니다. 

 

이미 VAPORFLASK 클론을 통해서 KANGXIN社의 KX-40D 칩은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본 DNA 칩보다 낫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실제 그정도 체감이 가능할까요?

 

코튼 번 테스트와 출력 특성 확인 실험을 통해서 느낀 점은, KX-50D는 DNA 40의 퍼포먼스를 그대로 복제하고 거기에 와트 설정 범위만을 늘렸다. 실제 체감 성능은 거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같은 드리퍼에 스페이싱 - 마이크로 코일로 니켈 빌드 시, 스페이싱 코일에서는 둘 다 코튼 번 현상을 통과하였으나 마이크로 코일에서는 DNA 40 칩이 오히려 통과를 하지 못한 점 또한 해외 리뷰나 포럼의 쓰레드에서 DNA 40 보다 KANGXIN社의 카피 칩이 더 낫다는 얘기가 나올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한 테스트는 지극히 지엽적이고 제한적인 수준의 테스트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과 지표로써 활용할 수도 없고, 제 주관성이 들어갔기 때문에 저와 다른 느낌을 받으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다만 제가 RDNA 40, HB 40, ADT 50, M CLASS 등을 쓰면서 느꼈던.. 나름 가볍다 할지라도 이건 외출용이 아니다고 느꼈던 전의 TC 가변들과 달리 MINI VF는 저 스스로가 아무 생각없이 호주머니에 넣고, 손에 들고 약 한달여동안 손에서 놓질 않고 썼을 만큼 매우 휴대성이 좋으면서도 원본 DNA와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만큼 우수한 출력 성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저는 MINI VF의 성능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DNA 40의 출력의 특성, 프리히트, 그리고 점차적으로 와트값이 낮아져서 장타시 찬공기가 들어온다고 느끼는 출력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DNA의 출력 특성에 별 불만이 없기 때문에 단점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DNA 40 - ADT 등의 기기와 마찬가지로 티타늄 와이어 코일 사용시 코일 의 작동에는 이상이 없으나, 티타늄 와이어와 니켈 와이어는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 티타늄 코일 온도 : 니켈 코일 세팅 값의 약 1.7배) 일일히 계산을 해서 세팅을 해야 합니다. 가령 티타늄 와이어로 430F를 세팅하려면 실제 니켈값으로 세팅하는 DNA나 ADT, KX-50D 등의 기기에서는 250~260F 정도로 세팅을 해야 약 420~440F 정도로 출력이 됩니다. 그냥 니켈 값으로 세팅할 경우 세팅값의 1.7배 이므로 매우 위험한 온도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가령 티타늄 와이어 미지원 기기에 무화기를 티타늄 코일로 세팅해놓고 430F로 출력을 설정하면 730F까지 올라가게 하려고 지속적으로 출력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DNA를 비롯하여 티타늄 와이어를 미지원하는 TC 기기로 티타늄 코일을 사용하실 시에는 반드시 F값을 200~340F 내로 맞추어서 사용하시길 권장드리고, 가능하다면 300F 이하로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자면, KX-50D는 제 개인적인 ① 니켈 코일 코튼 번, ② 티탄 코일 코튼 번 의 기본 테스트를 통과했고, ③ 출력 특성 테스트 ( 서브옴 / 레귤러 옴 ) 에서는 DNA와 같은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티타늄 와이어 코일 사용시에는 반드시 계산 된 니켈 세팅값으로 사용하여야 안전하게 베이핑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향후 펌업이 지원될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점 또한 기능상의 단점 정도로 꼽아볼 수 있겠습니다. 니켈 코튼 번 테스트 영상은 이미 유투브 등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티타늄 코일 코튼 번을 테스트한 것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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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늄 코튼 번 테스트는 뮤테이션 X V3 (엔시그에서 구입)에 싱글 코일로 세팅하였고, 니켈 세팅값을 티타늄으로 변환시 약 260F로 설정하는 것이 솜이 타지 않는 최대치이기 때문에 260F로 실험하였습니다. 보시다시피 타지 않고 잘 작동합니다. 또한 출력 특성 또한 처음에 세팅된 와트로 출력된 이후 급격하게 출력이 낮아지는 DNA 특유의 프리히트 방식의 출력이 그대로 KX-50D에서도 적용되어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한, 왜 들어갔는지 알 수 없는 플래쉬 라이트의 경우, 가정 내에서 치과 분위기를 연출 가능한 라이트 모드와, 미혼남녀분들의 클럽 입장 이후 분위기 메이킹을 위한 깜빡이 모드가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평소 점등시에는 액정의 파란 색과 같은 파란 등이 들어오며 이를 끌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ㅠㅠ) 같습니다. 또한 주광색의 라이트 점등 시에도 베이핑이 가능하므로 오밤 중에 길에서 깜빡이 모드로 베이핑을 하면서 지나가는 처자분을 쳐다본다면 아주 큰 오해를 받으실 수 있다는 치명적 단점을 말씀드립니다..

 

 

에필로그 - 우리는 베이핑을 하면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까?

 

예전 핀무화기에 카트리지를 올려서 쓰던 구시대적인 기기를 쓰던 시절, 전자담배는 금연이라는 목표 아래 그저 누수와 결로, 고장과의 전쟁이었기 때문에 사실 어떤 가치를 소중하게 여길지, 나는 어떠한 기기를 원한다! 하는 등의 가치가 거의 없었습니다.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때의 전자담배는 그냥 담배의 대체제였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것 또한 끊으려고 하는, 금연이라는 목표를 향한 일종의 다리가 되어주는 도구였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전자담배, (요즘은 개인적으로는 전자담배라는 표현보다 "베이핑" 이라는 표현이 훨씬 좋습니다.) 베이핑 기기들은 이미 과거의 불편함과는 멀리 이별하였고, 다양해지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가령 주로 실내나 차량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고 외출이 잦기에 배터리가 오래가기를 원하면서 무화량이 가장 중요한 유저라면 26650 모드나 200W급 가변에 클라우드 체이싱을 위한 드리퍼로 구성을 한다거나 하는.. 

 

또 이것도 저것도 다 필요 없고 난 그냥 심플하게.. 라고 생각한다면 일반적인 최저가 기성 배터리에 미프탱 하나 올려서 만원 정도로도 알찬 베이핑을 할 수 있고, 좀 더 욕심을 내서 편하게 사용하고자 한다면 이고원 킷이나 아이저스트 킷 정도로 심플하게 사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예전엔 정말 획일적이었습니다. 어느 유저나 핀무화기 - CE2 - 비비노바 같은 획일화된 기성기기들을 거치는 반면 요즘은 처음부터 아예 리빌더블로 시작하는 유저들도 꽤 많아졌습니다. 적어도 전자담배 시장에서만큼은 과거에 비해 사용자들의 선택의 기준과 폭, 이유 자체가 완전히 다르고 더 복잡하게 진화해나가는 과정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지극히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진 시기에, "나는 온도조절같이 복잡한 거 까지는 굳이.." 하는 유저도 있을 수 있고,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난 완전 빠삭하게 A부터 Z까지 경험해보고 파헤쳐보고 싶음^^" 하는 유저도 있을 수 있습니다. MINI VF는 현재 TC 가변을 보유한 유저들에게는 제한적인 용도로 추천할만한 기기입니다. 기기를 멀티로 운용하시는 유저, 다소 무거운 가변을 메인으로 쓰셔서 서브는 가볍게 쓰고 싶으시면서도 TC 등의 기능을 놓치고 싶지 않으신 분들께 추천할만 합니다. 반면, 아날로그 모드나 이고원 등에서 이제 막 가변으로 넘어가시려는 분, 온도조절 가변에 관심이 있으신 가변 입문자분들께는 3가지 불가사의와 불편함에도 가볍고, 손에 싹 들어오며, 일반 가변으로써 또 TC 가변으로써 어느 한 쪽에서도 성능이 부족하지 않기에 진지하게 추천드려볼만한 기기입니다.

 

다음과 같은 유저분들께는 절대적으로 비추합니다.

 

- 이 기기를 메인으로 사용할 예정인데, 반나절에 18650 배터리 1개 전후를 사용하며 여분 배터리는 죽어도 들고 다닐 수 없는 경우

 

- DNA 40 칩이 들어간 기기를 사용하면서 해당 기기의 단점이 매우 안맞으셨던 분들

 

MINI VF에 대한 구매를 고려한다면 평소 베이핑을 하면서 이러한 키워드들이 마음에 드신다면, 선택에 큰 후회 없으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 가볍다 * 매끈하다 * 그립감 * 50와트 * DNA 40 


저에게 MINI VF는, 엄청난 고와트도 아니고, 아주 특별한 성능이 있는 기기도 아니지만, 경험해본 가변 중 가장 편안하게 사용가능한 전투형의 조건을 만족시키면서도 휴대성과 성능에서는 부족함이 없는, 오랜 시간 함께하고 싶은 친구같은 기기입니다. 다만 이 리뷰를 업데이트하는 이 시점에서도 풀리지 않는 3대 미스테리는 다음 KANGXIN社의 제품을 선뜻 구매하기 어렵게 합니다..


보잘 것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꽤 오래 쉬었기에 하루 정도의 오차는 있을 수 있겠지만 가능하면 하루 간격으로 리뷰를 업데이트하고자 합니다.


내일은 더베이퍼의 액상 테스터로 제공받은 프리믹스 사용법을 간략히 팁게에 ​올리고 리뷰용 액상 "VIPER" 후기를, 

모레는 Joyetech社의 최신작, 말도 많고 탈도 많은 Evic VT 리뷰를,

이후에는 더베이퍼에의 리뷰용 액상 "JUDAS KISS" 후기를 올릴 계획입니다. 

현재 ASOLO와 시겔 75W TC가 아직 오지 않은 관계로 다음주 부터는 더베이퍼의 액상 테스터용 프리믹스 후기와 베이핑 서드 파티 비교 리뷰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후 제가 요즘 즐겁게 쓰고 있는 액상 2종에 관한 후기 등의 간간히 쓰고 싶다고 메모해둔 후기들을 업데이트하면서 ASOLO와 시겔 75W TC의 도착을 기다려볼 계획입니다.

 

내일 VIPER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다시 한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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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melody님의 댓글

yourmelody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3.107)
회원아이콘 이거 써보니, 디자인을 해치는 저 플레쉬라이트의 역할은 무엇인가 싶었는데...

저녁에 불끈 상태에서 무화기에 액상 담을때 최고입니다. -_-;;;
다만, 왜 저리 볼록 튀어나오게 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만....플래쉬 장착은 꽤 큰 장점으로 다가오더군요 (...)

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님의 댓글

드리퍼왕자가되고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42.78)
회원아이콘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플래쉬가 달린건....입에서 뿜 하고 난 뒤에 
연기에 흐레쉬를 비춰서 연기가 빛나는 효과...를 내기 위함이라고 본적이 있습니다...
일종의 무대 효과 같은.... ㅎ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라온베이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85.207)
회원아이콘 역시 멋진 리뷰입니다.

오늘 하나 테스트 해 봤는데.. 가볍고 그립감 좋더라구요..

플래쉬는 여전히 이해안되는 항목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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