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간략하게만 적을게요.

크기 : 굉장히 작음(같이 온 드리퍼와 큰 차이가 없을정도. 정말 작습니다.)

리빌드 : 어렵네요; 여태 하던 방식이 아니라 그런지.. 렌치 없이 하다보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스빠나든 롱노즈든 사야겠어요.. 두어번 해보니 시간은 계속 단축되긴 합니다.

무화량 : 대조군은 서브옴 무화기보단 케이풘(양형님들 발음), 아쿠아 싱글에 비교해야겠네요. 대체로 비슷하다고 봅니다.

흡입압 : 조절 가능합니다. 에어홀을 경통구멍이랑 맞출경우 빡빡합니다. 입호흡용으로.., 1453보다 약간 헐거운정도?

            센터홀과 에어홀을 일치시키면 폐호흡 가능합니다. 섭탱정도는 되겠네요.

맛표현 : 이게 관건이었는데요... 확실히 신세계입니다. 메쉬랑 비슷하다고 공룡코딱지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전 메쉬기기가 없어... 처음 맛보는 느낌이예요.

            서브옴에서 맛이 뭉친다는 느낌을 잘 몰랐는데 몸으로 깨우쳤습니다. 느끼지 못했던 맛들이 미세하게 구석구석 느껴집니다.

            (아무 이어폰이나 막 쓰다가 처음으로 고가 헤드폰 썼을때 이악기 저악기 정확하게 들렸던 그런느낌!)

            신기하네요;; 구조상의 특징인건지, 아니면 코일과 드립팁 사이 거리가 짧아서 그런건지...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간략하게 적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더 써버렸네요; 문제가 될 경우 자삭하겠습니다.

아! 혹시 관악구민중 메쉬기기 한번 맛보여주실 분 계시면 +_+ 부탁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