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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엑쥐님의 *마스터클래스* 이탈리안 카푸치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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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대여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4-23 09:00 1,975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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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를 작성한 액상은 그랑엑쥐님이 직접 만드신 자작액상입니다

 

먼저 이런 멋진 액상을 경험하게 해주신 그랑엑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테스트 세팅 : 고블린 0.52옴, 25와트 + 셀루코튼

 

20와트부터 26와트까지 테스트하였을때 25와트대가 가장 제 입맛에 맞고 맛있었기에 25와트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파이어하는순간 입속에 깊고 진한 커피가 쏟아져내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선한 원두를 볶아서 장인의 손길로 잘 내린 듯 고소한 커피향이 입천장을 훑고 지나가면서, 발랄한 산도가 느껴지는데 정말 신선한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마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연기가 구강을 지나가면서 마치 메이플시럽을 머금은듯 고급진 카라멜 내지는 꿀?같은 단맛이 혀에 살포시 내려앉았고,

 

들어간 연기를 다 뱉고 나자 중후하고 어른스러운 구수한 여운이 남았습니다. 실로 엄청난 존재감!

 

니코틴이 첨가됨으로 인하여 더욱 박진감 넘치는 베이핑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맛의 차원이 달랐는데요. 자작향료나 여러 기성향료에서 간혹 느낄 수 있는 인공적인 맛이 전혀 느껴지지않고 정말 자연스러운 단맛이었습니다.

 

이 자체로도 가감할 여지없이 훌륭한 커피액상이라 감히 평하겠습니다. 다만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카푸치노보다는 에스프레소 콘파냐에 가깝다는 느낌이 듭니다.

 

묵직한 바디감에 발랄한 탑노트 구성이 잘 어우러져서 입안 구석구석을 즐겁게 해주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직접 로스팅하시고 숙성시킨 커피를 사용하셔서 여러 겹으로 커피향을 구성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정성에 걸맞게 실로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이 액상으로 인하여 깊고 오묘한 베이핑의 세계를 알게 되어 실로 영광이었습니다.

 

 

 

덧. 그런데 니코틴은 역시 힘드네요 하하 ㅜ_ㅜ 액상이 너무 좋아서 계속 들이켰더니 쿨럭

[이 게시물은 이베이프님에 의해 2015-04-23 09:01:41 자유게시판에서 복사 됨]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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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forvape님의 댓글

forvap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직접 로스팅하신 커피로 향을 구성하셨다니 왠지 맛이 해외 커피액상들도 저리 가라 할 정도 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폰의 리미티드 쥬스인 플랙 플래그 폴른과 같은 유형의 맛과 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그랑엑쥐님께 한번 은혜로운 커피를.. 잘 읽었습니다. ^^

버튼스위치님의 댓글

버튼스위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으엉 진짜 맛나는거 드셨네요 ㅜㅜ
그랑엑쥐님은 향이 안질리게 은은한데 존재감이 확실해서 무슨맛인지 딱 알수있게 만드셔서 진짜 .......
저도 카푸치노좀......:D 헤헤....
리뷰 진짜 찰지게 잘쓰셨네요!!
군침도는 리뷰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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