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가변모드의 끝판왕이라고 불리웠던 프로베리 P3 리뷰 (Provari P3) 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쓴지도 꽤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어디를 뒤져봐도 프로베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작성해 봅니다.

이벤트로 물건을 제공받고는 ~라고 카더라 등의 겉핥기 리뷰 뿐이어서요

프로베리의 장점은

- 각종 설정을 저장해 두었다가 카토마이저 별로 원하는 설정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 18350~ 18650까지 3가지 타입의 배터리에 대응합니다.

- 물리적 충격에 아주 강합니다.

   (내부 설계가 완벽해서 수차례 낙상에도 불구하고 끄떡없습니다.)

- 배터리가 Out될때까지 정말 일정하게 밀어줍니다.

- 부스트 기능이 있어 버튼을 누르는 순간부터 코일을 시뻘겋게 달궈줍니다.

- 알루미늄 바디 설계로 가벼운편입니다.

- 배터리 결합 품질 IQ (인풋 퀄리티)를 측정해서 결과를 알려줍니다.

프로페리의 단점은

- 20W.....

- 가격이죠^^

- 일부 클론 아토마이저와 체결되면 다시는 풀리지 않는 멘붕에 빠지기도 합니다.

- 메뉴얼이라고 나와 있는 것들이 죄다 영문뿐임

설명에 앞서 내부 사진을 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사진으로 다 표현이 안되지만 

내부까지도 하이엔드가 이런것이다라는걸 보여주듯이 깨끗합니다.

아주 안정적이고 계산적인 설계로 몇번을 떨어뜨렸는데도 칩이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프로베리를 사면 내부에 매뉴얼이 들어 있는데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전부 영문인데다가 

메뉴얼이 들어있는 USB는 500mb라서 어디 써먹을데가 없습니다.

국내에 판매하는 딜러라도 나서서 몇몇 주요 기능에 대해 설명을 해주면 좋을텐데...

프로베리가 가진 몇가지 기능중 직관적이 못하고 설명이 필요한 것에 대해서만 적어보려고 합니다.

1. Boost 기능

프로페리의 메뉴에 들어가면 boost를 1단계에서 5단계까지 설정 할 수 있는 모드가 나옵니다.

부스트 1은 0.25초 ~ 부스트 5는 1.25초 동안 작동을 합니다.

이 기능은 이미 설정된 볼트와 와트보다 더 높은 전압을 0.25~1.25초 동안 밀어줘

버튼을 누른 순간부터 코일이 달아오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원하는 출력까지 도달하는 속도를 단축하는 스팀팩 같은 기능이죠

2. IQ ( input Quality)

프로베리의 메뉴 항목에 들어가면 IQ지수가 나옵니다. 각 단계별로 Bad~ Great까지 표시가 되는데요

IQ지수가 낮으면 배터리를 제거하고 스프링이나 베터리의 접촉 부위를 깨끗하게 닦아주거나 해서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IQ가 높아야 배터리 충전된 만큼 최대치를 뽑아 쓸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두가지 기능 이외의 모든 기능은 메뉴에 들어가서 몇번 만져보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저 위에 적지 못한 몇가지 잡스런 기능을 더 소개하자면

- 버튼부의 LED색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왼손모드와 오른손 모드를 이용하면 LCD창에표시되는 글자의 방향이 바뀝니다.

- LCD창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원버튼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메뉴가 자동으로 바뀌면서 내가 원하는게 항목이 떴을때 눌러야 하는 속터지는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 칩 내부에 시리얼이 입력되어 있어 AS받을때 옥신각신할 필요가 없습니다.

- 와트는 3~20 볼트는 2.9~6 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18650과 18490 무게 비교입니다.

개인적으로

1~1.2옴 / 10~15w로 베이핑을 즐기는 분들에겐 아주 좋은 선택이 되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주력기기이기도 합니다.

***2015년 5월 기준으로

칩 업데이트로 인해 0.5ohm까지 인식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