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청이 있어 사실 좀 많이 테스트하고 글을 올려야 되는데 간단 테스트 하고 글 올립니다.

외근 나가기전 집에 잠시 들러 택배받고 1시간 테스트 후다닥 하고 올리는 글이니 양해해주시구요.

2편에 실버플레이와 카이푼 하이브리드, 아쿠아V2 하이브리드 테스트 편에서 조금 더 자세한 내용 올리겠습니다.

실버플레이 정품이구요. 이베이프 유저분에게 주말전에 구매하여 오늘 도착하였네요. 가격은 아시다시피 개인이 구매하면 5만원 근처 나옵니다. (배송비포함)

* 구성물 확인하고 리빌드 준비입니다. 테스트는 24게이지 8바퀴 듀얼 0.3옴, 26게이지 10바퀴 듀얼 0.56옴, 28게이지 10바퀴 듀얼 0.84옴으로 3가지 해보았습니다.

*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펼쳐보니 좀 많이 분해됩니다. 사용전 내용상으로 맨 좌측 상부캡 드립팁연결부의 구멍이 생각보다 넓습니다. 이것도 요새 추세같습니다. 고블린도 비슷한 넓이인데 폐호흡위주의 허당흡입 예상되고 결로없을 걸로 예상해봅니다.

* 침니파트가 두개로 나누어져 있는데 맘에 듭니다. 침니 결합후 코일과 침니사이의 간섭이 있는지 확인도 가능하고 코일부 내용체크가 한번 더 가능합니다.

* 중간유리경통이 따로 있는데 결합해보니 약간 불안한데 머 큰 문제는 아닙니다.

* 에어홀의 구멍이 양쪽으로 세개가 있어서 에어홀 조절이 3가지인가 했는데 막상은 두가지입니다. 양쪽으로 구머이 두개가 뚫어져 있어 구멍하나 오픈, 구멍 두개 오픈 끝입니다. 에어홀 조절은 두가지가 가능합니다. 약간 실망~

* 하부파츠 데크도 시원시원하고 에어홀파츠랑 합하여 높이도 꽤 되서 다루기 편하고 좋습니다. 다만 에어홀 조절노브가 쉿입니다. 더럽게 빡빡해서 돌리다 손톱 다 날아갈뻔. 새삼 아틀이나 섭탱의 에어홀 조절에 경의를 표합니다.

* 코일 데크 에어홀도 큼직하고 액상유입홀 크기 짱입니다. 탄맛 절대 없을 거라 장담할 수 있는 시원한 사이즈입니다. 역시 아쿠아식 솜내리기 빌드 예정입니다.

* 코일 결합부 나사도 아주 맘에 듭니다. 잘 돌아가고 위에 십자형 나사부도 깊고 선명해서 빠가날일 없겠습니다. 나사선만 괜찮아서 코일만 안짤라먹는다면 정말 최고일듯 합니다. 빌로우 나사선이 아주 지랄이라 28게이지는 코일 잘라먹기 일 수라서 정말 짜증 지대로 였거든요. 좀 있다 해보기로~

* 절연부가 먼지 모르겠으나 무쟈게 단단합니다. 내구성 괜찮아 보입니다.

* 코일 결합부가 4개라 제가 좋아하는 스탈입니다. 듀얼시 아주~ 편하겠습니다. 고블린은 코일 데크가 2개라서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아쿠아처럼 불편할 게 뻔합니다.

24게이지 잘라서 깨끗하게 닦은 후 다이소드라이버 2.4에 쓱쓱 감습니다. 하다보면 코일지그 불편해서 걍 손으로 감고 지지기 하면서 정리합니다.

높이나 거리 참고하시라고 사진 한장더 올렸습니다. 이게 정답은 아닙니다. 자신만의 거리와 높이를 가지실텐데

극서브옴시는 위 사진처럼 조금 높게 하고 0.5옴 이상은 조금 낮추어서 에어홀에 가깝게 하는 편입니다. 2mm정도~ 이건 3mm정도 높이입니다. 발열땜시 조금 높였습니다. 침니 결합후 침니와 간섭이 없는지는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무화기 엄청 뜨거워 지고 알 수없는 옴 널뛰기의 원인이 됩니다.

* 세가지 빌드해보면서 이 녀석의 코일 나사결합부 맘에 듭니다.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코일 안잘라 먹네요. 실플의 코일데크 파츠 완전 맘에 듭니다.

침니와 드립팁의 연결부를 아틀란티스와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맛표현에서 기능중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곳입니다.

요새 추세가 딱 저정도 두께근처입니다. 아틀이 약간 더 얇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실플과 빌로우가 비슷한 두께입니다. 길이는 조금 짧구요. 아틀은 5mm경통입니다.

* 일단 머리로는 침니사이즈와 연결부, 전체적인 길이등 아틀과 매우 유사한 맛표현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둥둥둥~~~~  테스트입니다. <위에 쓴대로  24게이지 8바퀴 듀얼 0.3옴, 26게이지 10바퀴 듀얼 0.56옴, 28게이지 10바퀴 듀얼 0.84옴으로 3가지 입니다>

1. 24게이지 8바퀴 듀얼 0.3옴

쉿입니다~~. 실망

일단 무화량 지대로 안나오구요. 더럽게 뜨겁습니다. 사진 맨위에 있는 드리퍼형 드립팁 다른걸로 테스트 해보았는데 3초 호흡도 버겁네요. 극서브옴은 어쩔 수 없지만 심하게 뜨겁습니다. 맛도 그렇네요. 극서브옴은 결국 드리퍼를 써야되는 것인가 싶습니다. 빌로우도 그렇고 임마도 그렇고~

0.3옴이하로 좍~ 빨아서 뭉게구름도 하고 맛있게도 먹고 싶은데 참~~

일단 이건 포기하고 0.2옴 기성코일로 나오는 아틱등 무화기로 한번 해봐야겠다 하고 실망감을 안고 두번째 빌드

2. 26게이지 10바퀴 듀얼 0.56옴 <아틀 정품코일과 완전히 같은 옴수입니다. : SX mini로 테스트>

짜잔~~ 짱입니다. 아틀 먹어보고 실플 먹어버고  <액상은 제 표준액상 테스트용이자 주력인 국도66 3주차 짜립니다>

에어홀을 두번째 풀로 했는데 완전 허당입니다. 여태까지 제가 써본 무화기중 제일 허당입니다. 역시 예상대로 탄맛없이 10초 장타, 10연타 이상없네요.

이런 허당 흡입에서도 쫙쫙 올라옵니다. 머 거의 드리퍼 느낌이네요.

맛도 훌륭합니다. 실플 먹다 아틀 먹으니 살짝 순한 느낌이 드는데 다맛표현이 약간 죽는거 빼곤 누릿꼬릿한 향과 아카시아향(이건 사람들 표현입니다)이 잘 올라오고 구수하고 진합니다. 빌로우의 약간 싱거운 느낌도 없구요. 완전 맘에 듭니다.

에어홀을 하나 줄여봅니다.

아틀 풀과 거의 비슷하고 섭탱 풀보다는 약간 빡빡한데 아주~ 좋은 느낌입니다.

드립팁은 아틀것과 짧은 드리퍼용으로 해보았는데 짧은 드립팁이 맛이 더 괜찮네요. 기화액상도 좀 들식고

3. 28게이지 10바퀴 듀얼 0.84옴

기대가 됩니다. ~~~~

맘에 듭니다. 옴수대 특성상 에어홀 작은거로 하였는데 맛있습니다. 복합향은 이렇게 먹어야 겠다 생각이 딱 듭니다. 물론 실플 임마는 이제 0.5옴 국도용입니다.

아틀에서 체인지. 완전 맘에 듭니다.

특성상 빨리 잘 올라오고 무화량도 훌륭합니다.

* 종합평

정말 맘에 드네요. 여태까지 듀얼 빌드 리빌더블 중에서 제가 써본게 몇개 안되지만 참 맘에 듭니다. 특히 흡입압

똥구주입도 이유는 모르겠으나 시원시원하게 잘 들어갑니다. 다른거 똥구 주입하다 보면 압이 좀 빡빡한 듯 한데 임마는 똥구멍으로 빠는 느낌입니다. 잘들어갑니다.

액상 다써야 데크 분리할 수 있는건 빌로우나 머 등등 비슷한 단점입니다. 그나마 빌로우는 조심해서 액상 건질수라도 있는데 실플은 중간 유리경통 파트등 분해부가 많아서 액상 소모하기전엔 분리 불가능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액상이 얼마 소모되었는지 뒤집어 봐야 됩니다. 좀 귀찮을 것 같습니다. 넣을 때도 그렇고

나름 비싼 녀석이 드립팁을 하나 안주네요. 썩을 놈들~

사소한 단점을 뒤로하고 참 훌륭합니다. 몇일 뒤에 하이브리드(카이푼, 아쿠아) 테스트 해보겠지만 굳이 하이브리드를 쓸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너무 허당흡입이라 무화량도 고려하면 걍 0.5옴 세팅으로 이놈 자체로 즐겨야 겠다고 생각을 짧은 테스트로 해봅니다.

시간될때 0.3옴을 다시 하면서 에어홀을 줄여서 다시 해볼까도 생각해봅니다.

급하게 테스트 하고 올려 두서가 좀 없네요. 도움 되셨길~ 맘에 듭니다 이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