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 무화기 12종 비교/분석 사용기 _ 평점있음 (메쉬, 클라우드, 드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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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빌로우
푼류의 무화기들로 듀얼 극서브옴 리빌더블이 바람직하지 않아 용량크고 극서브옴가능하고 듀얼인 녀석들을 지켜보던차에 나온 녀석입니다.
대용량에 4개의 코일결합부를 가진 다루기 편한 베이스를 가진 좋은 녀석인데 역시 단점이 있습니다.
모양상 상부주입이 가능한것도 큰 장점이었는데 머 에어홀 막고 상부주입하더라도 진공이 깨져 상부주입하면 누수가 있습니다. 걍 귀찮아서 결국 똥구주입
피리소리 좀 짜증납니다. 음악했던 놈이라 소리에 민감해서 드립팀 바꾸고 에어홀 조작하고 별짓 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아 걍 참고 삽니다.
길죽한 구조에서 나오는 기능적 단점인데 용량은 커서 좋으나 맛을 좀 뭉갭니다. 사실 극서브옴은 뜨겁게 밀도있게 기화된 액상이 빨리 전달되는게 좋은데 올라오면서 일부 공기와 섞여 기화된 액상 일부가 바로 액화된 맛이 같이 올라와서 꼭 물탄 맥주같은 느낌이 좀있습니다.
사실 0.2~0.3옴의 듀얼로 큰 탱크용량 가진 뿜뿜용 무화기(맛만 납득되면)를 사용하려던 거였는데 맛이 나쁜건 아니지만 맘에는 좀 안들어서~
또 극서브옴을 하다보면 너무 뜨거운 액상기화 때문에 드리퍼용 드립팁을 쓰는데 적당한 온도 맞추기가 영 까다롭네요. 에어홀이 많은 드립팁은 너무 많이 식혀버려서 (써보서야 압니다). 참 장점이 많은 녀석인데 이런 몇가지 아쉬움이 참~~.. 그래서 실플이나 고블린 같은거를 할 수 없이 사서 테스트 해볼 생각입니다. 실플은 오는 중 (임마는 하이브리드도 기대됩니다.)
누수예기가 많던데 장담하지만 리빌드 잘 하시구 고무링관리 좀만 하시면 누수가 절대 있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요새 나오는 데크의 모든 리빌드는 걍 아쿠아식 솜내리기 빌드하셔요)
호흡 9점. 가성비 7.5점. 편의성 8점. 맛표현 7.5점. 종합점수 8점
<왼쪽은 메쉬빌드(메쉬 325방에 28게이지 6회전, 오른쪽은 28게이지 6번감은 OCC방식 빌드 - 둘다 양쪽 3.2밀 드릴 확공후>
6) 아틀란티스 (5밀 대용량, 기본용량 – 나란히 있는 두녀석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녀석이고 주력입니다.
리빌드만 하셔서 쓰실 수 있다면 가성비로도 최고입니다. 처음에 산 코일셋 포함해서 코일 7개중 5개를 리빌드해서 돌려쓰고 정품코일 2개는 아직 미개봉으로 있습니다.
섭탱 OCC코일 방식으로 리빌드해도 80~90%에 가까운 맛과 기능을 내주기 때문에 굳이 버티컬빌드하실려고 고생안해도 됩니다.
사진에 있듯이 메쉬빌드를 겸해서 하시면 맛으로도 상당한 만족감을 줍니다.
기본 정품코일 및 OCC코일방식 수평리빌드를 해도 굉장히 훌륭한 맛을 내줍니다. 가끔 사용기 및 섭탱좋아하시는 분들 중 아틀이 맛이 뭉개진다고 하시는데 갠적으론 당췌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써본 무화기 12종에 20여종의 액상 및 각종 옴수대 빌드로 먹어봤는데 아틀이 탑3 즈음 됩니다. 맛으로만도
참고로 사진에 있는 코일빌드는 26게이지 4바퀴 0.6옴근처. 28게이지 6바퀴 0.7옴근처, 메쉬+오가닉솜+코일링한 하이브리드 코일입니다. (메쉬는 325방)
메쉬를 하실때는 코일부만 메쉬로하고 솜을 많이 넣어야 탄맛없습니다. (메쉬만 하시면 옴을 많이 높여야 해서. 메쉬가 솜만큼 액상유입속도가 안나옵니다)
호흡 9점. 가성비 8.5점. 편의성 8.5점. 맛표현 9점. 종합점수 8.5점
<왼쪽은 26게이지 4회전 0.6옴, 오른쪽은 버티컬빌드에 아틀메쉬로 액상튐방지용, 바닥은 물따로 정리- 둘다 양쪽 3.2밀 드릴 확공후>
7) 서브탱크 미니
참 획기적인 녀석이죠. 정품코일과 리빌더블 킷이 있는 아이디어로 기성이면서 리빌더블처럼 쓸 수 있고 상부주입이 가능함에도 5밀의 용량을 가진 정말 대단한 녀석입니다.
문제는 맛인데요. OCC 정품코일의 맛표현은 쉿입니다. 참을만하지만 정말 아쉬운 맛표현을 냅니다. 어떤건 맛있고 어떤건 맛없고 참 희한한 녀석입니다. OCC코일은 리빌드해서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고 전 그래서 RBA만 씁니다. RBA로 리빌드해서 먹는 것은 표준이상의 맛을 냅니다. 또한 RBA는 일반코일, 마이크로, 버티컬, 메쉬코일, U메쉬등 싱글코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을 해볼 수 있는 아주~ 기특한 녀석입니다.
다만 침니가 잘 안열리고 액상 유입구가 좁은건 함정이죠. (액상 유입구 확공이 필수입니다)
유리경통, 하부파츠가 종종 깨지는 사고가 있어 좀 잘 다루어야 하는것도 아쉬운점
그럼에도 종합적인 사용성으로 봐서는 최강 무화기이죠. 저두 2개를 가지고 놉니다.
맛으로만 치면 좀 아쉬운점이 있는데 기능적으로나 어떤면에서 이부분만 보안화면 최강
호흡 9점. 가성비 8.5점. 편의성 9점. 맛표현 8점. 종합점수 9점
8) 빅부다 미니
18미리의 조그맣고 이쁜 디자인의 싱글코일 전용 리빌더블입니다.
작은 사이즈에도 막강한 에어홀구조로 허당흡입이 젤 큰 특징입니다.
입호흡, 폐호흡 자유롭게 구사하면서 나름 타당한 맛을 내는 리빌더블 싱글코일용을 찾는다면 이녀석보다 낳은 놈은 잘 안보이네요.
다만 빌로우와 비슷한 단점이 살짝 있는데 긴 침니 통로로 맛이 살짝 빌로우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물탄맛이 살짝 있습니다. 반대로 좁고 긴통로로 오이푼 같은 쎈 느낌도 동시에 있습니다. 빌로우의 단점중에 긴 통로로 인한 액상기화가 식어 결로가 많은 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호흡 9점. 가성비 7.5점. 편의성 8점. 맛표현 8점. 종합점수 8점
--> 3편에 이어집니다
댓글 13건
라이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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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탱미니 사용중인데 콕콕 잘 짚어주셨네요. ^^ 잘 봤습니다. |
tinystor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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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취향이지만 저와 유사하신듯 하네요(폐호흡 선호_ 저도 아틀 5m가 너무 맘에 들어 다른 조합을 구성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네요.
기성 원본 코일, 기성 클론 코일 모두 쓸만하구요. 요즘은 클론에서 나름 다양한 옴수에 아틀 2 때문에 정품에서도 저항값 다른 코일이 나올듯하구요. 리빌드도 수평, 수직 모두 할만하네요. 코일 자체 수명도 길고요. 단지 부피를 줄이고자 이고원을 고려하면 19.5mm 직경의 아틀 버전이 없어서 아쉬울뿐... 서브탱크 장단점 역시 저랑 비슷하게 판단하신듯... 여튼 대단하십니다. ㄷㄷㄷ |
jona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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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틀 리빌드해서 쓰면서부터 맛이 특별히 떨어진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만, 기성 코일을 썼을 땐 묘한 끝맛이 나기도 해서 안 쓰게 되더군요. 오히려 전 OCC 코일이 꽤 잘 맞아서 섭탱보다 아틀을 추천하는 분을 보면 고개를 갸우뚱할 때가 가끔 있었죠. 뽑기운이 나쁘지 않았던 거겠죠. ㅎ |
공룡코딱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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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재미있으면서도 어려운부분인데요. 맛과 향을 느끼는건 완전히 개인 취향이라 제가 좋다고 남이 좋지 않고 남이 좋다고 제가 좋지 않은거죠. 뽑기운이라기보단 조나님하고 저하고 맛과 향을 느끼는 취향부분이 좀 다를 거일거 같아용.
어쩔수 없이 여러 정보를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경험해보는 수밖에~ 아틀 섭탱 둘다 전 좋아라 합니당. 주로 들고 다니는 5개중에 하나구요. 디자인 별로 안따지면서도 섭탱이 이뿝니다. 아틀보단 ㅎㅎ |
jona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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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코딱지섭탱이 예쁘긴 하죠. ㅎㅎ |
베이프뉴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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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로우의 맛표현은 7.5 섭탱미니의 맛표현이 빌로우보다 좋은 8.0 이네요. 거기다 같은회사 동생격인 빅부다미니의 맛표현은 8.0으로 빌로우보다 좋게 점술 주셨네요. 빌로우 맛표현 하신 부분에서 직접 먹어보지 않고 그냥 겉모습만 보고 판단 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빌로우 맛표현 진하다고는 들어봤어도 빌로우가 물탄맥주 같다니.... 난생 처음 들어보는 말이네요... 빌로우는 나열하신 제품들과 체급이 다른놈인데 그들과 비교해 놓으시고 그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 있는게 좀 의아합니다. 빌로우는 누수가 있습니다. 공룡님이야 고수시니 누수를 잡으시고 구조를 봤을때 그리 생각 드셨을진 모르겠지만 빌로우의 에어홀누수와 에어홀조절 나사의 누수는 겪어보시거나 겪고 있는분들이 많은 부분입니다. 하지만 무화량과 맛표현이 맘에 들어서 그런것들을 감수하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고요.누수가 구조적으로 있을수 없다고 하셨는데 제작사 홈페이지에서도 누수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논 상태인데 구조적으로 있을수 없다고 말씀하시는건 좀.... .또,아틀란티스의 편의성이 제가 생각하는 편한 리빌드 중심의 편의성이라면 빌로우나 빅부다 보다 점수가 높다는것도,가성비가 빌로우와 빅부다 보다 아틀란티스가 더 높다는것도 납득하기 힘드네요.....거기다 호흡이 모두 9점... 에어홀과 무화량을 호흡이라고 칭하고 점수를 주셨는데 모두 9점인건가요? 음.... 점수야 리뷰어 고유의 권한이지만 일반적인 중론에선 많이 벗어난 평가 같습니다. 잘못된 리뷰를 본 라이트유저나 초보분들은 리뷰를 보지 않은 유저보다 안좋은 선택을 할 수도 있기에 이의제기 좀 해봤습니다. 적고 나니 넘 태클 같아서 죄송하긴 하지만 제가 알기론 공룡님, 전담쪽에 해박하신분으로 알고 있는데 일반적인 평가와 달라도 많이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적어봤습니다. |
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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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중론에서 평가를 한다면 다양한 리뷰가 필요있을까요? 개인취향에 따라 주관적으로 평가 할 수 밖에 없는데... 너무 열폭하시는것 같네요.
일반적인 평가와 다르다고 이런 코멘트가 달린다는게 슬프네요. 이게 맞고 저게 맞다. 이런게 아니잖아요? |
베이프뉴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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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다른의견을 달았다고 열폭했다고 하는 코멘트가 달린게 슬프네요. 님이 말한대로 이게 맞고 저게 맞다 그런게 아니라면 제 코멘트도 하나의 의견으로 넘기면 되는것이지요. 님 말씀대로 하면 리뷰에는 어떤 반대의견을 달면 안되는건가요? 암이님은 다양한리뷰가 존재하고 주관적인 평가를 존중해야 한다는 뉘앙스로 글써놓으시고선 일반적 중론과는 다른 평가이다 라는 제 주관적인 댓글은 인정하지 않으시고 열폭으로 몰고 가시네요... 어떤부분에서 제가 열폭(열등감폭발)을 했다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ㅎㅎㅎ |
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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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뉴비개인적인 평가글에 따지는듯한 뉘앙스의 댓글로 보입니다만 열폭이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베이프뉴비님의 댓글은 주관적인 댓글이 아닌 일반적인 평가와 개인의 기준으로 마치 공룡님의 리뷰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으로 남긴 글 아닙니까? 평가글에 중론에서 벗어나고 들고가 어디있습니까. 정확한 평가기준을 제시하고 태클을 걸었다면 저 또한 노코멘트 했었겠지요. |
베이프뉴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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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그러니까 제 댓글에 의견을 다시는 님의 말씀에 어폐가 있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개인적인 평가를 한 리뷰글인데 중론에서 벗어나고 안벗어나고가 어디있냐고 하시면서 그글에 의문점을 얘기한 제 댓글에는 정확한 평가기준을 제시하라는 말 자체가 어폐라고요... 이해가 안가시나요? 흠... 그리고 공룡님이든 누구든 리뷰는 다 인정해야합니까? 암이님 무슨 공룡님 팬클럽회원이세요? 님이 이런반응 자체가 조금 웃겨요. 아무 논리도 없고 그냥 '왜 공룡님 리뷰글에 따지면서 반박하냐 그냥 볼것이지' 로 밖에 안느껴져요. 제 댓글의 의도는 님이 상상의나래를 펼치면서 생각한 그런 유치한 의도와는 거리가 멀지만 이미 암이님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밝히지도 않은 제 의도까지 알고 계시고 확신하고 계신듯 하니 안하겠습니다. 리뷰글에 눈살 찌푸릴만한 댓글들은 그만 달겠습니다. 어쩌면 좋은 의견교환의 장이 될 수도 있었던 글인데 아쉽네요. |
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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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수고하세요 ~
저도 시간낭비는 그만하겠습니다. |
공룡코딱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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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이러지들 마시구~ 저두 댓글 달았다가 사실 지웠는데요. 전화나 앞에서 여려가지 예기 나누면 좋겠지만 글로 할려니 이렇게 논쟁이 될까봐서요. 저두 이러시면 맘이 좀 불편해서 괜히 제 글때문에 이러실 필요 없으셔요.
맨 처음 코멘트 했듯이 그냥 제 개인 취향입니다. 이런 생각도 있구나 참고하시면 되구요~ 베이프뉴비님 말도 일리가 있구요. 암이님 말씀은 정말 감사한데 감정 안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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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님 편드는게 아니라 눈살 찌푸려지게 하는 댓글이라 쓴소리좀 했습니다.
고집이 보통이 아니네요 ㅋㅋㅋ 공룡님 리뷰글에 왜 따지면서 반박하냐고 느껴진다면서 정작 본인글은 상대방의 기분을 해치지 않는 토론의 장을 여는 정당한 댓글이라고 생각하나봅니다. 일반적인 평가를 빗대어 비판아닌 태클입니다. 개인 취향과 일반적인 평가와 다르다는 핑계김에 저 긴 장문으로 쓴게 참 웃길 따름입니다. 아무 논리가 없는게 아니라 리뷰글에 관한 태클 댓글에 무슨 논리가 필요합니까? 이해가 필요한거지. 다른 의견을 제시할거면 좋고 나쁨의 기준을 갖고 논하라는거지 일반적인 평가에 비교하여 하지 말라는 말이였을뿐입니다. 단순히 개인견해차이로 남긴 글로 보여지지 않아 제가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좋은 의견교환의 장은 저렇게 시작하는게 아니지요. 나이가 몇인지는 모르으나 나이가 많건 적건 글좀 정독하시고 좋은 뜻에서 댓글을 남겼건 말았건간에 기분을 상하게하고 예의없게 남기는 센스가 있어서 길어졌네요. 저도 이제 그만할겁니다. 시간낭비같네요. 공룡님이 고생해서 남겨주신 리뷰글을 더럽혀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