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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룡코딱지입니다.

우선 이걸 밝히는게 용기를 드릴지 좌절을 드릴지 모르겠는데 직업상 공부하고 연구하고 조사하고 실험하고 이런걸 좋아라 합니다. 다른 분들보다 습득도 그래서 좀 빠른편이고 몰입도 좀 하구요. 시간상으론 초보입문이라고 해야 할듯한데 욕을 몇 번 먹어서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을 했다고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전담 시작한지 이제 3개월 좀 넘었나 싶네요.

여태까지 써보면서 여러모로 테스트해본 무화기 13종 비교분석 체험기입니다.

무화기 선택시나 기타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에 필요한 부분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시간 되는대로 추가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내용압박 양해부탁드리구요. 점수나 평가는 개취이니 절대평가로 받아들이지 않으셔야 합니다.

개인 취향 : 완전 폐호흡, 맛중시, 디자인 신경안씀. 기능중시, 다양한 사용성 중시

테스트 액상 : 국도66, 555, 그마1, 그마3, 마밀1, 지화자, 산수유, 블루부두 등 주요 클론

기성 액상 4~5종

테스트 모드 : 아날모드 3종, 가변모드 3종 (감압테스트 포함)

점수는 10점 만점에 0.5단위

<순서는 사진 오른쪽부터이구요. 노틸미니는 처분해서 사진은 없습니다.

1) 노틸러스 미니 (아스파이어 정품) (기본킷과 대용량킷 사용) - 사진없음

첫무화기입니다. 입문을 다행이 좋을 걸로 해서 경험속도를 좀 빨리 할 수 있었네요. 정품 가변아날모드(정확하겐 가변모드죠)에 맞추어 사용했었어서 가변에 대한 느낌과 개념도 알 수 있었구요.

코일은 1.6옴과 1.8옴입니다. 리빌드 재활용이 불가능에 가까울정도로 까다롭고 귀찮아서 정품코일만 썼었고 폐호흡불가 입호흡 전용입니다. 물론 호흡조절이 있지만 풀에어홀로도 폐호흡은 좀 불편한 편입니다.

맛표현은 1453류의 저항특징을 가진 기성답게 1453에 가까우면서 고급스런 맛을 냅니다. 첨엔 이걸로 맛테스트를 했습니다. 입호흡용으론 아쿠아2와 빅부다를 사용하여 처분

호흡 5점. 가성비 3점. 편의성 8점. 맛표현 6.5점. 종합점수 6점

2) 아키드 (오키드V4 베이스 + 아쿠아V2 OTM경통과 침니)

유명한 하이브리드 조합입니다. 아쿠아의 몇가지 단점을 보완하고자 다양한 평가를 공부한 후 만든녀석입니다.

오키드V4를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베이스가 괜찮은 녀석인데 치명적인 단점이 에어홀 하부파츠의 두깨가 너무 짧습니다. 이놈 돌려서 분해할때마나 짜증이 좀~

에어홀 두 개가 있고 기본적으로 꽤 허당인 편입니다. 폐호흡용으로 약간 답답하지만 충분합니다. 제가 생각한 흡입과 푼류의 장점을 살려준 참 기특한 녀석입니다.

오키드베이스가 듀얼 빌드이고 아쿠아와 달리 코일 결합부가 4개라 듀얼빌드가 쉽고 아쿠아식 솜내리기 빌드하면 탄맛, 누수등 걱정없이 막사용하기 좋아 사용편의성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탱크형 침니구조를 가진 무화기의 구조가 그렇듯이 베이스에 침니를 결합하고 좁은 통로를 통해 기화된 액상의 밀도를 높여 입에 전달합니다.

드립팁까지의 경로가 짧고 좁은 통로를 가지고 있는 특성상 극서브옴(0.5옴)은 추천하지 않구요. 일반적인 맛표현을 낼 때 미디움적 특성을 가진 0.7~0.8옴. 1옴 근처가 호흡, 맛 등에서 굉장히 객관적이고 납득할 수준의 맛을 내줍니다. 폐호흡도 가능하고 잘 밀어주는 느낌입니다. (입호흡, 폐호흡을 같이하면서 아주 즐겁게 즐길 수 있고 짧고 이쁩니다. 게다가)

가성비도 좋습니다. 파츠를 직구로 다 따로 구매할 수 있어 저렴하게 쓸만한 세컨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리빌드 시작하시며 듀얼코일 다룰 때 아주 편한 녀석이죠.

다만 하이브리드라 액상 똥구주입이 안되 아쿠아식으로 액상주입해야하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푼류 많이 써본분들은 아쿠아의 장점으로 삼는부분이라 오히려 장점이죠.

호흡 8점. 가성비 9점. 편의성 7점. 맛표현 8점. 종합점수 8.5점

3) 아쿠아V2 (공구버전, OTM버전, 기타~. 원본은 사용안해봤음)

단점도 많지만 여타무화기 시장에 영향을 많이 준 명기죠. 개인적으론 안좋아합니다.

장점은 이뿌고 2개의 코일결합부를 가진 데크로 듀얼빌드가 가능하며 싱글로도 사용가능한 멀티테스크에 아주 기능적인구조의 침니구조로 맛표현도 훌륭합니다.

단점은 에어홀조절이 정말 쉿입니다. 돌려서 하는 에어홀조절 때문에 유격이 발생하여 에어홀좀 많이 열려면 덜렁거리고(이건 원본도 동일) 좀 잘 못다루면 누수에서도 자유롭지 않아 저처럼 이런부분에 민감한 사람은 영 짜증스런 무화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맛표현 때문과 애증관계로 걍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실버플레이 도착하면 하이브리드 한번 더 테스트도 해볼겸)

맛은 기성 섭탱과 아틀란티스와 메쉬, 클라우드의 중간정도의 느낌입니다. 맛도 잘 살려주면서 입자도 곱게 나오는 듯한 약간은 밀키하게 만드는 부드러운 맛을 냅니다.

호흡 6.5점. 가성비 9점(클론). 편의성 6점. 맛표현 8.5점. 종합점수 7.5점

4) 오이푼 (오키드V4 베이스 + 카이푼 투명경통과 침니)

역시 유명한 하이브리드 조합입니다.

일단 이뿝니다. 정말 싸게 만들어 쓸 수 있어 가성비 최고의 무화기죠. 맛표현, 사용편의성 다 좋습니다. 종합점수로 치면 정말 좋은 점수를 주어야 할 녀석이죠.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특징은 침니와 드립팁 연결통로가 매우 좁습니다. 기화된 액상을 굉장히 밀도있게 입에 전달하겠다는 의도인 것 같은데요. 나쁘지 않고 맛도 좋습니다.

역시 위 녀석들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이유로 극서브옴은 비추입니다. 구조적 특징으로 일부러 무리한 실험도 해보진 않았지만 좋지 않을게 분명합니다.

역시 0.7~0.8옴. 1옴 근처가 호흡, 맛 등에서 좋구요.

부드러운 맛표현을 잘 살리기 때문에 마밀이나 그마같은 복합향료계열을 주로 넣어 먹습니다. 또, 이러한 좁은 통로를 가진 녀석들은 특징이 하나 또 있는데 멘솔계열이나 니코의 쎄기나 강도를 강화합니다. (기화된 액상의 밀도가 입에 전달시 높아서 그럴 것 같음)

그래서 같은 양으로 멘솔계열과 니코를 먹을 경우 좀 쎄게 느껴지기 때문에 멘솔이나 니코양이 좀 심심하게 느껴질 때 이녀석에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섭탱이나 아틀, 빌로우 같이 큼직한 녀석에 있는 맹숭한 액상들의 맛표현을 좀 쎄게 느끼고 싶을때도 좋은 녀석이구요.

호흡 8점. 가성비 9.5점. 편의성 7점. 맛표현 8.5점. 종합점수 9점

-->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