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속 댓글만 달고 레시피만 읽다가 리뷰를 남기게 됬습니다.

저스트포그 2043을 통해 전담을 시작해서 부스터튜브에 야누스탱크, 바닐라모드에 카라플과 애티v2,

그리고 하나모드 클론에 오리젠v2제네시스를 사용해왔습니다.

전혀 불만없는 베이핑생활중 우연히 빌렛박스를 알게됬고, 보편적이지 않은 다른 형태의 박스형태들에

눈이 가기 시작하다가 급기야 꿈에까지 나오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없는 돈에 친구 두놈에게 액상을 줄테니 내껄 계산해달라고 해서 구입하게된 egrip입니다.

정말 꿈에 나올정도로 안달이 나있었습니다. 국내분들 리뷰는 찾기도 힘들어서..

아무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아래 세장의 사진은 배송이 온 직후 찍은 사진들입니다.

완제품박스와 상단에 RBA베이스들!

뜯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더 작습니다. 손가락보다 손바닥이 큰 저한테는 조금 작다고 느껴집니다.

헌데 무게가 제법 묵직하네요! 뭐 몸에 비해 이게 뭐가 묵직하냐하겠지만,

하나모드에 카라플벨캡끼운 무게보다 조금더 무거운 느낌입니다.

이 외에 안에는 워런티카드, 설명서, 추가코일, usb케이블과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어댑터가 있습니닷.

드립팁을 체결하는 상단부분입니다. 하악거리며 광좀 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저 안쪽부분에 액상이 조금 고입니다. 2043과 비슷한 형태로 안쪽으로 기울어져있습니다.

액상이 튀는 현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성제품처럼 너무 강하지 않게 빨아들이니 튀는 현상은 없습니다.

그래도 액상이 튄다면 드립팁을 잠시 열어두시기만 해도 저 액상들이 안쪽으로 어느정도 다시 들어갑니다.

뭐 들어가봤자 코일쪽으로 가겠지만요! 혹은 휴지로 한번 콕 찍어주셔도 좋습니다.

아래 두장은 RBA사진입니다.

저엉말 쥐콩만하네요. 나사 크기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 카이푼빌드할때처럼 손이 덜덜떨렸습니다만, 한번해보니 전혀 어렵지가 않습니닷

RBA챔버부분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80퍼센트 vg쥬스 3종류를 3일간 피운 상태입니다.

제 예상보다는 슬러지가 조금 덜 낀것같네요. 어디서 본 사진으로는 하루만 사용해도 슬러지가 엄청 끼던데요..흠

빌드시에는 다른 RTA나 RDA들과는 달리 내부로 들어가는 형태라 기기로 열을 전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쪽집게로 코일을 잡은 후 터보라이터로 빨갛게 될때까지 열을 가해준후 꾹 꾹 눌러줬습니다.

내부를 보면 드립팁쪽까지 연결되는 통로가 있습니다. 액상이 기화된 후 주둥이까지 이동하는 장소가 되겠네욥.

액상을 넣는곳이 따로 있지만, 전 그냥 베이스를 열고 저 구멍 직전까지 채운 후 베이스를 다시 채결합니다.

가지고 있는 공병 주둥이가 다 뚱뚱해서요 ㅜㅜ

egrip은 무려 무려 무려 가변기기입니다.

8w부터 20w까지 원하는 값을 저 다이얼을 돌려서 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파이어를 할 시 다이얼이 야악간 움직이더라구요. 제가 손이 두꺼워서 인지는 몰라두요.

그래도 크게 돌아간다거나 하지 않아 사용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밑에 vw라고 적혀있는 바로 위에 LED가 있습니다. 그곳에 원하는 정도의 와트값을 맞추면 되는데요,

20w를 마주보고 있는 정가운데의 포인트를 중간값, 그러니까 14w정도로 생각하고 그것보다 조금

낮은 와트로 사용중입니다. 코일을 대략 1.2옴정도로 빌드해놨거등요!

크기비교입니다!

정면에서 본 크기와

두께비교! 이정도로 작네요!

배터리같은 경우 어제 노량진에 대게먹으러 저녁에 출발해서 새벽 여섯시까지 한잔걸쳣는데요,

배터리가 60퍼센트 이하면 파이어시 파이어버튼 주면의 LED가 천천히 반짝거린다는데,

아직도 계속 불이 나오는걸 보니 하루종일은 사용 가능할 것 같네욥.

1500mah라서 조금 걱정했습니다만, 중간중간 충전 해주고 하면 문제없이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끝으로 무화량은 이정도입니다.

아니 뭐 왠만한 RDA 저리가라네요 정말..

담궈놓은 액상들중 2가지 마더스밀크와 보스턴츠이즈케잌을 맛보았는데

맛을 잘 나타내준다는 오리젠만큼의 맛표현입니다. 매우 죠씁니다.

끝으로 이런말 해도 되려나 모르겠지만

빠른배송과 입고되기 전부터의 징징거림을 잘 참아주신 KVAPE사장님 감사드립니다.

울산서 일산까지 하루라뇨.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동의 배송과 친절함 그리고 좋은 기기에 대한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