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리뷰]Vintage E-liquid [The Drifter](수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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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베이포리움에서 빈티지 E-liquid의 액상을 구매하게되어 리뷰 남깁니다.
상품 설명에는 향긋한 귤 향을 베이스로 하여, 커스타드 크림, 바닐라향이 첨가되었다고 나와있군요.
이번 액상 시음에 사용된 기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화기 1453, 서브탱크 나노 0.5옴(OCC), 1.2옴(OCC), 1옴(OCC 짝퉁)
모드 기성 evod배터리, IPV mini(1.2옴 - 8w~14w / 0.5옴 - 18~24W)
이하의 리뷰는 굉장히 주관적임을 먼저 밝힙니다.
베이스가 귤 향이라 적혀있어서 귤향이 메인에 크리미한 향이 서브로 살짝 느껴질 줄 알고 구매했습니다만
생각과는 맛이 많이 다르더군요. 클론 마더스 밀크보단 깔끔하게 떨어지긴 합니다만, 생각보다 많이 묵직하고 느끼합니다.
들이마실 때는 달콤한 크림에 귤향이 가볍게 멤돌고, 내쉴때는 묵직한 크림과 바닐라 향이 지배합니다.(내쉴때도 귤향이 없는건 아니지만 더 약해집니다.)
종합적으로 크리미한 베이스에 귤향이 살짝 얹힌 느낌이군요.
향의 강도로 나눠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전압
1. 커스타드 크림 >>>>>넘사벽>>>>>> 2. 바닐라 = 3. 귤향(들이 마실 때는 귤향이 2위)
고전압
1. 커스타드 >>>>2. 귤향 > 바닐라
고전압에서 밸런스가 잡힙니다.
묵직하고 달콤한 디져트 계열, 특히 크리미한 계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점수가 굉장히 높아지겠습니다만
산뜻하고 가벼운 과일향을 좋아하신다면, 조금 느낌이 다릅니다.
옴에 따른 맛은 좀 애매했는데, 1453에서는 그나마 귤향이 잘 나오나 크리미한 향이 역하게 느껴졌고
0.5옴에서는 귤향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위에서부터 내려와서 향이 묻힌 탓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1.0옴에서 가장 무난하게 느껴졌습니다.
맛에 전체적으로 점수를 메겨보자면, 흠 3.5점 정도 되겠습니다. 자작액상보다 훨씬 복잡하고 깊이있는 맛임은 틀림없지만
크리미한 액상은 아직 잘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아마 취향의 차이겠지요.
-> 추가 1.2옴 15~17와트로 놓고 마시니, 귤향이 좀 더 살아나고 달콤함이 더해집니다. 크리미한 향도 밸런스가 잡히는군요
아주 깔끔하게 맛납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16.4와트가 베스트입니다. 이 수준이라면 4.5점입니다. 본래 과일향을 즐겨피우던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소보다 더 높은 전압을 사용해서 먹으면 또다른 맛이 나는군요. 추천드립니다.
아, 물론 케이스 점수는 5점입니다.
딱 쥐기 좋은 그립감, 튼실하게 채워진 액상, 밖에서도 액상이 얼마나 남았나 바로 확인 가능한 창
그리고 따로 뚜껑이 있는 것이 아닌, 케이스 위 쪽에 고무패킹이 있어, 케이스 그 자체가 뚜껑이 됩니다.
15ml짜리 공병을 들고 다닌다면 충격에도 주의해야되고 번거로움이 뒤따르는 반면, 이건 4각에 디자인도 괜찮아서 올 여름에 잘 모시고 다닐거 같습니다.
댓글 16건
버튼스위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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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봤습니다 :D
조커는 꽤 맛이 괜찮아서 해외에서 평이 좋은 드리프터도 기대가 많은 액상인데요 진짜 액상은 리뷰를 많이 볼수록 먹어보기 전까지 나한테 얼마나 맞는지 아닌지 딱 집어내기가 어려운것 같아요 :D |
란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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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스위치감사합니다.
마밀 원본은 먹어보지 않아, 확실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클론 마밀과 비교하면 드리프터가 크리미한 향이 정말 깔끔하게 떨어져서 역함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향이 무거울 뿐이죠. 크리미한 향 선호하시는분이라면 정말 좋아하실거 같습니다. 추가로 케이스는 정말 짱짱맨입니다 ㅎ |
란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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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되었습니다. 1.2옴 15~17와트에서 맛이 아주 다르게 들어오는군요. 평소에 피던 메모리만 불러와서 피웠었는데, 이번 기회로 좀 더 폭넓은 와트를 사용해봐야 한다는걸 꺠닫게되었습니다.완전 다른 맛이 납니다. |
버튼스위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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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얀아!!! 이거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조커 사용할때도 저는 옴수대비 좀더 높은 와트를 사용하니 좋더라구요 |
란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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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스위치진짜 액상마다 다른 셋팅이 있다는걸 이번에 제데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좀 더 높은 와트쓰니 맛이 확 달라지네요 ㅎ 밸런스가 전혀 달라져요 |
세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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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보던 아이인데 정말 케이스 디자인도 멋지고 해서 살까 말까 미루던 ㅎㅎ 맛도 정말 잘만들어 졌나 보군요 +_+
액상 다쓰고 리필도 가능 하다고 하던데 리필 하기 쉬운 편인가용? |
란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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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리필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 먹고나면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평소보다 전압을 높여서 드시면 만족할만한 맛이 나오실거에요 |
명의대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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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사합니다. 망설임없이 지르러 갑니다... |
란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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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대여자처음에 많이 실망했다가, 여러모로 시험해본 지금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맛있어요- |
Ite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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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리뷰보면 어떻게 클론을 만들어볼까나 이런생각이 우선으로 든다는 -_-;;; |
란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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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ar이런거 클론 만드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한거 같아요...ㅋㅋ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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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거 몇 주 전에 구입해보았는데, 저한테는 매우 맞지 않았습니다. 이게 뭐라해야할까 바닐라 특유의 비린 향 같은 게 강했고 와트를 높여도 그 향이 사라지질 않았습니다. 버진 베이퍼의 벨벳 밀크쉐이크나 고멧 베이퍼의 바닐라고릴라 같은 액상 특유의 바닐라에서 오는 호불호가 있는 비린 향이 매우 심했습니다. 푼/오키드/뮤테이션V3 등에 시험해보고 싱글/듀얼 코일 1.1옴부터 0.5옴까지도 시험해보고 와트도 높여보고 다 해봤는데, 별의 별 짓을 다 했는데 완벽하게 안맞는 액상이었습니다. 혹시라도 마더스 밀크 같은 액상 그냥 액상의 향만 맡았을 때 불호가 느껴지시는 분들께서는 그런 불호가 느껴지는 향이 기화될 경우 더 강하게 난다라는 것을 유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쪽보다는 스탠다드 베이프의 슬로우 모 같은 계열이 좀 더 바닐라의 호불호 향이 덜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 |
란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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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토르크가 정말 안맞아서 친구에게 입양보냈더라죠.
스탠다드 사의 액상도 조만간 구매해보려고 하는데, 슬로우 모로 골라봐야겠네요. 액상추천 감사드립니다-ㅎ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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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얀슬로우 모의 경우도 아날에서 쓰면 그냥 심심하고 맛이 없고 향만 있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가변으로 20-25W 정도로만 때려도 맛이 확 살아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탠다드 베이프에서는 이 빈티지 베이프의 드리프터와 유사한 계열 중에서는 셀 블럭 포, 슬로우 모 둘 다 나쁘지 않았고 개인적으로는 프랑켄베이프 추천드립니다. ^^ |
란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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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오... 그렇군요. 담번에 지름할때 참고 하겠습니다. 크리미한 계열은 높게 때리는게 맛난가 보군요.
가변모드 구매한 보람이 느껴집니다 ㅎ |
ultraca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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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논외지만 occ짭코일 어떤가요? 그리고 구입처 알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