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악스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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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받았습니다. 물론 클론입니다.
메쉬는 마이크로미니(독데이브).. 헬파이어 마이크로메가.. 써봤습니다.
아직 빌드가 익숙치 않아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실패를 거듭할수록 약도 바짝 올라.. 그냥 들이대고 하다보니
조금씩 익숙해지는데.. 당췌 이놈의 플러스극 쪽에서 일어나는 핫스팟때문에 골치는 여전히 아픈데요.
어제밤에 빌드를 시작했습니다.. 센터 300방. 바깥쪽은 400방으로 대충 껴 놓고..28게이지 칸탈과 스프링 와셔로 플러스포스트에
끼우려는데.. 아주 널널하게 슝슝.. 전혀. 네버.. 고정이 않됩니다. 플라이어로 꽉 누르는 순간 스프링 와셔 하나. 사망! ㅋ
아주 징글징글 헙니다.. 역시 이놈의 클론!!
선을 몇개 중첩해서 넣어도 널널한게 .. 도저히 작업불가였습니다. 클론의 스프링 와셔는 28게이지선을 절대 안정적으로 물수 없다는
결론이 나서 과감히 26게이지로.. 스프링와셔가 너무 작아 3미리 너트에 넣어 손잡이대용으로 씁니다.
26게이지는 확실하게 물립니다.
꽃독님 리뷰처럼. 플러스포스트에서 칸탈선을 고정하고 밑으로 모드를 돌려가며
4바퀴로 대충감고.. 하니 .. 역시 플러스포스트에서 내려오는 선만 시뻘겋게 핫스팟... 핀셋으로 일자가 되도록 각을 잡고.
몇번 비트니.. 핫스팟이 없어집니다.
대부분 핫스팟이 지x맞게 계속 생기는데 이건 어찌된일인지.. 한번 잡으니까 전혀 않생깁니다.
0.46옴.. 피부가 고약하게 약한 샤크dna40에 물려 직접만든 마밀을 넣어 빨아 봅니다.
이거 물건입니다. 물론 마이크로 미니에서 느꼈던 진하고 강렬한 잊을수 없는 메쉬특유의 맛은 아니지만
오히려 이상하게 클라우드처럼 연기가 몽글몽글하고.. 부드럽게.. 열도 별로 않나고.. 신기방통하네요..
저렴한 클론메쉬 무화기가 이정도 성능이면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느껴집니다.
무화량도 중급이상입니다.
아무래도 느낌이지만. 26게이지가 28보다 핫스팟을 요리하는데 어떤 강점이 있는듯 느껴집니다.
계속 28로 하는데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죠.
아무튼 만족도 90점 이상입니다.
장점은 위에서 다 이야기 한거 같고.. 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스프링와셔가 26게이지 칸탈에 적합하여 28게이지는 안정적으로 고정하기가 쉽지 않다.
. 스프링와셔가 플라이어같은 공구로 압착시 파손위험이 크다.
. 센터봉이 잘 빠지므로 빌드시 반드시 모드기에 장착하고 작업해야된다.
마이크로메가나 독데이브 마이크로미니도 26으로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애네들 하면서 매연 꽤 마셨습니다. ㅠㅠ
메쉬나 솜을 이용한 무화기구조에 챔버가 작을수록 맛이 진하고 액상맛이 잘 표현이 된다는 느낌이 클라우드와
인악스에서도 다시 확인이 됩니다. 맛이 진하게 나는것과 향이 강하게 나는것은 전혀 급이 다르다는것도 ..
쇼티도 챔버가 유난히 작은 특이한 구조던데 그래서 맛이 좋다고들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상입니다.^^
댓글 10건
MCAS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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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봉이 잘 빠지는게 조금 무섭겠네요 -.-;; 쇼트걱정은 없나요? |
빈티지소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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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ASE네.. 모드기에 잘 장착하면 문제는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
Afai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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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만봐도 고생이 느껴지네요.. 저같은 경우는 이낙스 센터핀을 빼고 2.2mm 가이드봉에 칸탈을 먼저 감은 뒤 메쉬를 코일에 고정하고 센터핀을 끼워넣는 방식으로 메이드 했습니다. 메쉬에 직접 칸탈을 감으려니 칸탈 두께가 일정치 못해서 핫스팟이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플러스극 꽈배기는 불로 달구고 니퍼로 누르니 뿌러지지않고 28게이지가 고정 됐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방법이긴 하지만 제 경우엔 이 방법이 잘맞았습니다. |
빈티지소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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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air네.. 메쉬빌드는 확실히 자신만의 노하우와 세팅을 얻기까지는 좀 고생이 누구나에게 있을듯 싶습니다^^ |
드립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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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팟 잡다가 매쉬가 하단 절연체에 녹아서 붙음...
빌드 후 먹어 봤는데... 그다지.. 저의 맘에 안 들었습니다. 인악스 마크2, 나노 둘다 좋다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여태 먹은 무화기 중 최고의 맛은 드립퍼 cascata 였습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구조가 아주 잘되어서.. 맛이 아주 좋습니다. 클론 가격도 저렴하니 한번 써 보시길... 지금은 드립퍼 휴대가 불편해서 액상의 원래 맛(?) 테스트용으로 쓰고 있네요. |
빈티지소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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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퍼궁금해지는군요.. 일단 않쓰는거 정리가 되면 말씀하신 카스카다 한번 써보고 싶군요. 좋은 기기 소개 감사합니다^^ |
천사를위한노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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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비슷한 수순을 밟으신거같네요 ㅋ
28게이지로 도저히 답이 안나오고 옴널뛰기가 심해서 26게이지로 먹고있습니다 리빌드도 불편하고 26게이지 사용으로 링이 아무리 단단히 잡아준다하여도 5일이상 사용해본적이없는거같습니다. 가열됬다 식었다를 반복하면서 와이어가 느슨해져서 메쉬에서 와이어가 자꾸 떠버리더군요 포기하지않고 계속 리빌드를 해본결과 문제는 26게이지가 고정이 된다하여도 센터봉이 돌아간다는겁니다 그래도 맛표현이 매력이있어서 귀찮음에도 계속 리빌드를 하게되네요 ㅠㅠ |
빈티지소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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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를위한노래역시 센터봉이 저만 그런게 ㅠㅠ 26게이지로 마이크로메가 4바퀴로 저저항으로 뚝 떨어트리고 해보니 역시
핫스팟 잡기도 수월하고 맛도 더 나아진듯 합니다. 줄이 너무 뻗치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더 간극잡기가 쉬운게 아닌가 하는 맘이 들어요^^ |
mincool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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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게이지에 역시 클론인데요 고정이 헐렁하긴 해도
메시끝에 감아올라가서 센터봉에 두세번 돌려감고 스프링돌려끼워 고정해놨습니다 스프링돌릴때 메시랑 칸탈이 좀 움직이는것만 잡아놓으면 핫스팟 잡기도 수월하고요 근데 두어번 쓰다 안씁니다 ㅋㅋㅋ 액상충전이 귀찮아서;;;;; |
꽁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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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게이지로 1.2옴 만들어 아날에 물려 쓰고 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