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팬텀의 말캉카우를 산 것은 15일 전 입니다.

알고 산 것은 아니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살 것이 있어서 갔다가 사장님이 권해서 사게 됐습니다.

아마 말랑카우라는 캔디가 있기 때문에 이름을 '말캉카우'로 한 것 같습니다.

가격은 오프라인인데다가 제가 어리숙하게 보여서 인지 가격을 싸게 해 주지는 않았습니다.

어쨌거나, 오늘 받은 아틀란티스로 니코틴을 넣지 않고 시연을 해 봤습니다.

아틀란티스를 처음 사용해 봤는데, 서브탱크와는 다르게 튀는 액상의 입자가 곱더군요. -_-;;;

서브탱크가 팍팍 튄다면, 아틀란티스는 분무기 뿌리듯이 튑니다.  그런데 서브탱크보다 아틀란티스를 사용할 때 기침이 더 나오네요.

때문에 처음에는 액상이 튀는지도 모르고 계속 기침을 해댔습니다.  연기가 입으로도 코로도 나왔지요.

코로 연기가 나온 덕분에 만성 비염인 저도 향을 느낄 수는 있었습니다.

말랑카우 또는 분유와 비슷한 향이더군요.  분유와 말랑카우를 좋아하지만, 액상으로서는...  글쎄요...

말랑카우와 비슷하지만, 그렇다고 실제 캔디처럼 단맛이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고, 내일 도착하는 에틸말톨을 넣어보려고 합니다. 캔디향인데 단맛이 없으니 제게는 조금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무화량은 꽤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틀란티스여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기침을 수차례하고 난 다음부터는 피우지 않고 있지만, 기침 덕분인지 분유향이 폐에서부터 계속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결론

분유(우유)향을 좋아하지만, 단맛은 싫어하는 분에게는 좋을 것 같습니다.

인절미는 없지만, 인절미와 섞으면 괜찮다고 하니 시험해 보셔도 되나, 저는 해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말캉카우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습니다.

P.S: 아틀란티스를 처음 사용해 봤는데, 여러분 말씀대로 액상이 금방 증발해 버리는 군요.  서브탱크보다 2배 빨리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틀란티스 영향인지, 1시간이 지나도 기침과 함께 말캉카우 냄새가 올라옵니다. -_-;;;

추가사항​

니코틴을 2mg/ml로 맞추고, Sweetner (TPA) 3방울 추가해서 서브탱크 미니 (0.5옴) + KBOX로 다시 시도해 봤습니다.

일단 이번 코일은 액상이 튀질 않네요.​  코일 품질이 고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

하여튼 13W에서 시작했을 때는 별다른 걸 못느꼈습니다.

와트를 계속 높이다가 25W부터는 조금 느낌이 다르고, 30W에서는 Sweetner의 단맛도 느껴집니다.  우유 맛도 진해졌고요.​

말랑카우와 맛이 조금 더 비슷해진 느낌입니다.  서브탱크로 바꾼 영향도 있을지 모르고, 스위트너를 추가해서 다를 수도 있고, 니코틴도 영향을... -_-;

변수가 3가지가 있어서 비교는 무의미 하겠습니다.​

말랑카우를 질리지 않고 계속 드실 수 있으신 분은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느낀 단점은... 우유를 마시고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 입안의 텁텁한 느낌...  그 느낌이 납니다.  물을 마시든 해야 할 것 같은 기분?​

그래서, 다른 액상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으나, 말캉카우 하나만 카토 비울 때까지 사용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추가2

​Pantom의 액상들 PG:VG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말캉카우 무화량이 꽤 됩니다.

우유처럼 진한 연기가 나온다고 해야 하나요?​

​

추가3

서브탱크 미니 (0.5옴)으로 2번째 카토를 먹고 있는데, 맛있어지고 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