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쓰는 타이푼 리뷰입니다 ㅎ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무화기는 빌로우2 리모2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고 이번에 현뽐님과의 좋은 거래로 타이푼을 들였습니다.

어젯밤에 첫 리빌드하고 지금 사용을 하면서 느끼고 있는 장 위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단 리빌드가 굉장히 쉽습니다. 손재주도 없고 리빌드 경험도 많지 않은터라 빌로우나 리모를 리빌드 하면서도 누수때문에 많이 고생했습니다(쉽다고 하시던데.. 아직..)
그런데 타이푼은 오.. 쉽습니다. 28게이지 대충 휙휙 감아서 솜 길게 빼서 끼고 잘라내면 끝! 침니나 베이스의 구조 자체가 리빌드하기 굉장히 쉬운 구조입니다. 평소 귀찮음 때문에 리빌드 한번하기도 힘들어 하는 저한테는 이게 상당히 큰 장점입니다ㅎ

두번째로 맛입니다. 빌로우나 리모 둘다 준수한 맛표현을 낸다는 평을 가진 기기입니다. 그에 비교하여 타이푼 역시 전혀 부족하지 않은 맛표현을 보여줍니다.(새벽, 그마, 애플모히또 먹었습니다) 완전 폐호흡 기기에 비해 무화량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맛 만큼은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흡입압은 리모와 카이푼 중간정도 되는 느낌입니다.

세번째는 가격입니다. 매물가격 1.5만원 선, 새제품도 2만원 정도 가격에서 충분히 구할 수 있습니다. 잦은 구매로 인해 새로운 기기를 들이시기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 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은 한번밖에 리빌드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단편적인 리뷰일 수 있습니다만, 부담없이 계속사용하기에 좋은 기기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이쁘고, 쉽고, 저렴한데다가 맛도좋고! 장점만 적어드린 타이푼 리뷰였습니다(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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