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l Cascata 클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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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번 댓글로 추천해 드렸던 Cartel Cascata 리뷰 작성합니다.
우선 들어가기 전에 사진 잘 안받는 놈이에요. 그리고 디자인도 제 취향이 아닙니다. 고민했습니다. 제눈에는 그냥 그래요. 안이뻐요.
그래도 이놈 맛내주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리뷰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것보고 지르지는 마세요.
저는 페스트텍에 올라온 것 샀습니다. 그런데 퀄리티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이것보다 좋은 퀄리티의 다른 회사의 제품이 나온다면 그땐 지르세요. 하지만 제 주력은 이게 아닙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놈의 리뷰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올립니다. 원본을 고민하게 한 놈입니다. ㅎㅎ
우선 낮에 찍은 사진 먼저 올려드립니다. 아까 갤러리에 올렸던 사진의 기기와는 다른 놈입니다. ㅎㅎ
그냥 그래요. 그래서 이건 해외에 올라온 사진 한장 더 보여드립니다.
정품은 퀄리티가 훨씬 더 좋아 보입니다. $105불 정도입니다. 검은색 뽕팁 끼우니 더 괜찮네요. 능력있으신 분들은 정품 추천드립니다.
내부 사진은 제가 찍어 놓은게 없어서 페스트텍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특이한 점이 몇군데 있습니다.
우선 침리가 구분되는 설계입니다. 센터핀 중심으로 위쪽에 벽이 있어서 액상의 흐름을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재미있습니다. 해외 리뷰어의 이야기로는 포럼에서 아이디어를 내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런 구조가 어떤 결과를 내는지는 마지막에 설명하겠습니다.
그리고 캡(드리퍼의 뚜껑)의 안쪽에도 블럭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로고 사이로 보이는 조그만 구멍이 액상 주입구로 연결되어져있습니다. 챔버의 공간(기화되는 공간)을 극소화 시키는 설계입니다.
마지막으로 포함된 전용 드립팁이 액상주입구를 막는 구조입니다. 흡입량을 높이시려면 일반 드립팁으로 교체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설계적인 부분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이제 빌드해보겠습니다.
우선 싱글코일로 빌드해보겠습니다. 센터포스트가 +극이고 주변으로 있는 포스트 두개가 -극입니다.
왼쪽-센터 또는 오른쪽-센터로 코일을 연결하시면 됩니다. 저는 3mm지름으로 26칸탈 사용했습니다. 몇옴이였는지는 기억이 ㅎㅎ
이제 중요한 솜 끼우는 과정입니다. 솜을 끼우는 량은 전체가 아니라 반을 채우는 방식입니다.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양쪽에서 솜이 나와서 센터기둥을 둘러싼 것의 입구를 살짝 덥는 정도의 길이입니다.
뒤쪽을 완전히 솜으로 하실 수도 있지만 별로 권하지는 않습니다. 액상의 흐름상 저렇게 하는게 더 좋습니다.
액상이 솜을 타고 처음부터 들어오는 것보다 뒷 공간에서 액상이 흐르다 솜을 만나서 유입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VG높은 것을 많이 하신다면 이런 방식이 더욱 유리합니다.
그리고 상단 캡 체결시 액상유입 구멍이 위의 비어 있는 공간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제 듀얼빌드 사진 몇장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때는 옴체크 사진이 있어서 보여드릴 수 있네요. 저는 욕심을 내서 크기 감았습니다.
직접 하신다면 저렇게 하시지 마시고 2.5mm봉에 감는 것을 권합니다. 공간이 너무 협소합니다.
저는 저때 거의 코일과 기둥사이에 겨우 1mm정도 여유 공간이 나왔습니다.
파이어~~!
다행히 쇼트는 없습니다. ㅎㅎ
듀얼빌드시 솜채우는 것은 싱글과 다르게 양쪽 길로 하나씩 내리면서 합니다. 이때 위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말로 대신합니다.
세로 빌드하시는 것처럼 하시면 됩니다. 단 싱글때 처럼 뒤의 액상 공간까지 길게하지 마시고 비워두셔야 합니다.
센터봉을 둘러산 벽을 막아서 액상이 넘어오지 못하게 한다는 느낌이면 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공기흡입을 원활하게 하면서 액상의 맛을 극대화 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입니다.
이제 액상을 채우시고 상단 캡을 닫고 즐기시면 됩니다.
이때 주의하실 점은 액상을 센터봉 뒤에 비워진 공간에 넣는 것입니다.
그곳에 액상이 떨어져서 솜을 만나고 자연스럽게 코일 부분까지 액상이 유입됩니다.
제가 솜을 빌드하는 방법은 다음에 한번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평가] 10점 만점기준
디자인(6점)
- 작아요. 그런데 제 눈에는 이쁘지 않아서 6점입니다. 이건 개인의 취향이니...
- 처음에 든 느낌은 화살같았습니다. 이유는 맛표현에서
- 상단 팁이 특이합니다. 일반 팁을 끼우셔도 됩니다. 그러면 공기유입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설계(9점)
- 상단 캡이 느슨합니다. 쉽게 빠지는데 이게 지금 클론 구매를 참으시라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클론만의 문제일수 있습니다)
- 설계가 정말 유니크합니다. 다른 기기들에서는 보지 못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 듀얼 빌드시 조금 까다롭습니다. 공간을 줄이다 보니 포스트들 사이의 공간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1점 뺐습니다.
맛표현(10점)
- 디자인에서 화살 같다고 한부분이 맛을 느껴서 그런 표현이 나왔습니다. 솔찍히 처음에 이건 사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맛표현만 생각하면 정말 주력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 싱글이면 싱글 듀얼이면 듀얼 최고의 맛을 뽑아냅니다. 물론 맛표현은 주관적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도 테스트했습니다. 인정하더군요. 정품을 사고 싶어졌습니다. $105... ㅎㅎ
제 평점은 8.3점입니다.
- 저의 메인은 아니지만 드립퍼 쓰시는 분들중 맛표현 좋은 놈을 추천해 달라면 이것 한번 써보세요.
- 액상 저장 공간이 작습니다. 그리고 사용시 조금의 누수가 보입니다. 이건 클론만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 디자인이 제 취향이 아닙니다. ㅡㅡ;
처음 맛보고 정말 이탈리아 스포츠카 생각났습니다. 전에 리뷰한 이낙스 나노가 로터스였다면 이건 람보르기니입니다.
에어홀이 일반 드리퍼보다 훨씬 아래쪽에 위치합니다. 그런데 센터봉 뒤로 벽을 만들어서 액상의 누수를 막았습니다.
공기가 아래에서 들어와 위로 나가는 설계입니다. 이러면 공기의 흐름이 짧아져서 맛표현에 유리합니다.
챔버의 공간을 줄이기 위해 상단캡도 반을 막았습니다. 최선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듀얼코일은 26칼탈로 5-6바퀴, 싱글코일은 24칸탈로 5바퀴 추천합니다. 이건 개인의 취향이니 참고하세요.
거치형태로 운영하시려면 괜찮지만 휴대용으로는 지금의 클론 버젼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드리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드리퍼 경험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합니다.
단 지금것보다 좋은 상태의 클론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러다 핫시그에 직접 연락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이쯤에서 정품 사진을 한장 보여드립니다. 클론이랑 벽의 두께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Cartel Cascata 클론의 리뷰였습니다.
저는 권하지 않지만 말리지도 않습니다. 절때 안말려요. ㅎㅎ
댓글 22건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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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면 같이 일하는놈 한테 원본 얼마에 넘길수 있냐고 물어봐야 겠네요 ㅋㅋ cartel사가 아는 친구꺼라거 하던데 |
diny9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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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런 고급 정보를 저에게도 쪽지로 알려주시면 ㅎㅎ
정말 최고의 기기라고 이야기 전해주세요. 원본을 사게 만드는 클론입니다. |
채기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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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y97저도 동참합니다! |
그랑엑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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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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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쪽지 못써요 성인 인증 않되서요 ^^;;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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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y97ㅋㅋ 참고로 첨들었을때는 개똥같다고 했는데요 ㅋㅋ 베입시작한지 2주쯤됬을때 알려줘서 |
diny9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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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917그래도 혹시 연락되시면 알려주세요. 궁금하네요.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ㅎㅎㅎ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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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y97개당 $95 무세금으로 준다네요 (5개 구입시) |
diny9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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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917윽 조금 가격을 높게 부르네요. 조금 더 저렴한 다른 루트를 찾았는데 그곳을 통해야겠네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기기 정말 멋지게 잘만들었다고 꼭 전해주세요. ㅎㅎ |
람보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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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917저도 줄서봅니다 |
마트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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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리뷰 잘 봤습니다~
데크구조가 특이하네요. |
diny9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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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가네 감사합니다. 정말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구조입니다.
하지만 람보르기니라는 원본은 페라리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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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가 $65이네요 찾은거 중에는
http://www.flawlessvapeshop.com/product/cascata-by-cartel-mods/ |
diny9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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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917네 LA에 있는 전담샵이더군요. 몇분이서 같이 구매한다면 국내 배송료 포함 $80정도로 가능하겠더군요. |
라이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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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어린 리뷰네요. 잘 봤습니다.
저도 요즘 원본 무화기가 자꾸만 눈에 밟혀서 큰일입니다. ^^ |
diny9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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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벡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원본을 사고 싶어서 자꾸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세범위를 넘어서는 물건들이라 ㅜㅜ |
채기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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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형드리퍼 영입하면서
상당히 눈여겨 보았던 놈 중에 하나입니다. 전 뒤편으로 윅을 돌려서 액상저장량을 늘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흐르도록 하나 보는군요.. 다음 구매때 구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왕이면 정품으로..행여 클론 방출하실때는 저한테 방출하셔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diny9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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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기락솜에 저장을 하면서 액상을 이동하게 하는 것보다는 액체 상태의 액상으로 조금 더 빠른 흡수를 계획한 것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그래서 센터포스트에 벽을 만들어서 액상 누수를 막을 아이디어를 낸것이고요. 제가 정확히 이해했다면요. 제가 VG비율이 높은 것을 선호합니다. Velvet Cloud로 100% 액상까지 테스트했는데 액상이 잘 들어오더군요. 뭐 몇번 뿜어대면 액상이 바닥나기는 합니다. 클론이지만 방출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 혹시 정품이 손에 들어온다면 정품으로 다시 리뷰를 하고 싶은 기기인 것은 확실합니다. ^^ |
Blan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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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카타 출시당시 소개했던건데 벌써 페덱에도 떳나보네요~~
해외에서 rda는 아직도 데린저류가 인기가많아보이긴하는데 지금보니 이놈리뷰도 호평이 대부분이네요ㅎㅎ |
diny9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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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원래 스타는 늦게 소개되는 것이죠. 데린저는 다음 리뷰에 소개할 생각입니다.
리뷰할 것들이 몇개 있다보니 순서가 그렇게 되었네요. ㅎㅎ |
전담졸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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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베일과 유사하게 생긴것같은데 카스카타는 액상저장이 되나보네요. 드립팁으로 주입구 막는구조라하셨는데 휴대시 저장된액상이 흐르진 않나요? |
diny9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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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졸맛답변이 늦었네요. 일 때문에 일주일만에 방문했습니다.
액상저장을 목적으로 만든것 같지는 않습니다. 휴대시 액상 흘러요. ㅎㅎ 에어홀을 막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