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마이저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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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저에게 필요 없었던걸
다른분이 아로마마이저와 교환을 원하시길래
신박하게 생겨서 일단 바꿔보고 봤는데
상당히 괜찮네요
평은 데린저만 못하단 평들이 좀 보이든데
데린저와 동일 셋팅으로 같은 액상 넣었을때
데린저보다 맛이 훨씬 좋게 올라오네요
데린저로는 밍밍하게만 올라오던게 더 맛있게 올라오네요
단점은
1.드리퍼 주제에 흡압이 좀 쎄네요
대구경 드립팁이 기본으로 되어 있음에도 되게 빡빡합니다
2.에어홀 조절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3. 에어홀이 작은 편이라 극저옴을 못버팁니다
처음에 22게이지로 0.23옴 세팅을 했는데 3.6볼트 이상 올리면 공기유입 부족으로 지옥의 탄맛이 나네요...
4. 솜넣기가 빡쎕니다
코일을 좀 올리면 탑캡에 닿아버려서 코일을 낮춰야 하고 그로 인해 솜 넣을수 있는 공간이 좀 줄어 듭니다
5, 아날모드와의 일체감이 떨어집니다
22미리가 아닌거 같네요 22미리 아날모드와 일체감이 좀 떨어 집니다.
6. 나사가 좀 하자 입니다
26게이지 2개를 물렸는데 나사가 좀 짧다 보니 하나가 제대로 안물리네요
이건 24게이지를 쓰던지 아님 접어 넣던지 나사를 바꾸던지 하면 될꺼 같습니다.
대충 뭐 이런 단점들이 있고
장점은
1. 맛은 괜찮네요
과하게 진하게 올라오지도 않고 적당히 하나 하나 맛을 살리면서 올라 옵니다
좀 드라이한 맛입니다.
2. 구조가 신박합니다
사이클론 방식으로 올라 온다는데 뭐 전 콜렉터라 신기한건 사보고 보니 뭐 장점이네요
3. 액상 주입이 편합니다
드립팁 빼면 구멍이 넓어서 대충 때려 넣음 됩니다 넘칠일도 없고
4. 액상튐이 없는거 같습니다
드립팁 구조가 아래에서 위로 빨아 올리는게 아니라 옆에서 위로 올려주는 방식이라
액상튐을 좀 막아주는 느낌입니다
대충 이정도 인거 같네요
맛표현은 제가 써본 드리퍼들 중에 상급인거 같습니다
빡빡한 흡압을 좋아 하시는 분들에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빌드는 26게이지 3미리 가이드 7바퀴반 0.56옴이고 집에가서 24게이지 0.35옴 언저리로 낮춰서 다시 해봐야 겠네요
일단 맛있으니 무화량에 연연하지 않는 분들은 구입해볼만 합니다
원본도 가격이 싸니 원본 살만한거 같고
뭐 클론도 괜찮을껀 같습니다
이상 사진따윈 없는 리뷰였습니다
댓글 5건
ton8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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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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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린저는 땡기면 수도관으로 쏘는 느낌인데..
아로마이져는 땡기는 주춤 했다가 폭팔하는 화산처럼 뭉게뭉게 밀려 오는 느낌 입니다. |
더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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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80대체 왜 데린저를 그리 좋아하는지 전 이해를 못하겠네요 구조나 뭐나... |
더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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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퍼흡압만 좋았어도 인생드리퍼인데... |
ton8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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