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작성하는 새벽 by w.w 리뷰입니다

지화자를 너무많이 먹어서 진짜 가습이 와도 저의 인생액상이였기에 약3개월을 미친듯이 먹어댔습니다

마지막 남은 100미리를 보며 아! 이제 뭔가 다른 액상을 만들어야겠다 싶었죠.

레시피게시판에서 본 새벽레시피는 저에게 뭔가 도전의식을 심어주기 충분한 13가지 향료의 극악미션이였습니다.

부랴부랴 tpa 사이트에서 주문 하였고, 1.25미리 하...시x 저걸 어떻게넣을까 고민끝에 전자저울과 스포이드 주사기를 동원하기로 하였죠.

막상 담구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싸구려 전자저울이 꺼질때 계산기를 두들기며 짜증을 내는 정도의 난이도였죠.

다 담구고 사진을 찍어서 갤러리에 올렸었습니다 나름 뿌듯한 마음에 그러나 첫 향기는 썩 좋지 않았죠

mts도 세방울 넣었고 중탕도 2시간을 했습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오늘로 10일이 된거 같아서 개봉하고 저의 쭈쭈바 리모2 리빌드를 거쳐 지금 막 한카토를 앉은자리에서 비워냈습니다

맛이 이상한데 이게 뭐랄까 쵸코바물고있는 상태에서 위스키 한잔때려넣은 맛입니다 그리고 막판에 에스프레소 느낌나구요

저 과일향 성애자입니다 지화자 3달 먹은 놈인데 새벽 진짜 10일 숙성만에 인생액상으로 들어왔습니다

리모2 0.5옴 30와트 아무생각없이 밀어넣은 수치인데 맛이 기깔나네여

처음에 쵸코 아몬드 위스키 에스프레소 중간에 약간 연초향 딱 이느낌입니다

그냥 한번 인생이 지루하다 싶으시면 13가지 향료 까짓거 드래곤볼 모으는거 보다 쉬우니깐 한번 만들어보세요

힣 맛있습니다 쌍화탕 느낌난다는 이야기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만

쌍화탕은 아닙니다 그냥 딱 아몬드쵸코바아이스크림 물고 위스키먹고 에스프레소 향맡는 느낌

맛있습니다 제 리뷰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ps. 근데 리모2 코일을 나사선에 안감고 그 구멍에 넣어서 했는데 와 씨 죽을뻔했네여 근데 막상 한번에 핫스팟 잡힌건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