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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엑쥐님 커피액상 리뷰 - 이탈리안 카푸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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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5-03 01:26 1,338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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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훌이입니다.

 

 

그랑엑쥐님 커피액상 2가지를 4월 12일날 받아 총 3주동안 아껴 먹으며 느낀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_+

 

 

 

 

주의1. 그 동안 액상에 개인적으로 평가를 드리며 재료에 대한 힌트를 들었지만, 전혀 모른다는 가정하에 써보겠습니다.

 

주의2. 타인걸 비판하고 내 주장이 강해야 살아남는 직업군이라, 단점 위주로 작성할 예정이니

 

 

이 액상 드시고 황홀경에 빠진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_+

 

 

 

 

 

 

 

 

커피 액상은 2종류를 받았습니다.

 

 

이탈리안 카푸치노, 이탈리안 카푸치노 클론 시험작 (이하 커피1이라고 칭하겠습니다)

 

 

 

1)이탈리안 카푸치노

 

 

 

1. 드리퍼 1.0옴 싱글로 먹어봤습니다. 

 

첫 맛은 은은한 연초향과 함께 커피의 고소함+오일맛 이 함께 납니다. 보통 홈메이드 로스팅하시는 분들이 지금이 제일 맛있을때라며 내려줄 때의

 

커피맛이 납니다. 그리고 조금 달달한 맛도 함께 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의 그 고소한맛은 너무 콩맛이 많이나고 기름져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조금 부담스럽지만, 은은한 연초향이 첫 노트에 함께 느껴져 느끼함을

 

다소 잡아줍니다. 은은한 연초향은 대략 나무껍질 향이 납니다 +_+ 분명 그런향 안 넣으셨을탠데 그냥 착각인 것 같습니다.

 

중간 맛은 커피의 신맛과 단맛이 함께 올라옵니다. 총 4가지 맛이 나는데, 신맛이 전체적으로 깔리면서 단맛-쓴맛-코 끝에 남는 고소한 아몬드향 순으로 때려줍니다.

 

고소한 맛이 두 번 느껴지네요. 

 

중간맛은 진짜 그냥 커피입니다 +_+ 묘하게 첫 커피맛과 조금다른 커피맛이 중간에서 또 납니다.

 

그리고 컨디션에 따라 쓴맛과 고소한맛 사이에 과일향이 은은하게 도는데, 이건 커피 먹었을 때의 기억으로 인한 뇌의 착각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_-;;;

 

마지막 맛은 중간의 신맛이 살짝 남아있으면서 찌릿한 연초맛이 납니다. 피곤한 날 에스프레소 들이키자마자 연초 한 모금 빨았던 그 맛이네요.

 

연초의 풀향 근처에 에스프레소의 신맛만 남아 혀 주변을 돌면서 잔향들을 싹 날려줍니다.

 

 

 

2. 카이푼 1.2옴으로 먹어봤습니다.

 

다 비슷한데 첫 맛이 너무 짧게 느껴지고 중간맛 위주로 납니다. 커피향와 단맛은 다소 뭉개지고 구수하고 꼬릿한 맛이 더 강해집니다.

 

신 맛이 처음부터 올라와서 커피향보다는 연초향으로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_-;;

 

RTA 사용시 솜이 굳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하여 하프리빌드를 지속적으로 해줘야 하는데, 

 

카라플 2미리 1.2옴으로 드실 때 4미리 정도 먹으면 하프리빌드를 해줘야 원활한 베이핑이 가능합니다.

 

 

 

3. 고블린 0.5옴 듀얼로 먹어봤습니다. 

 

오히려 카라플보다 좋습니다. 고블린이 맛이 듀얼치고 진하긴 해도 맛이 크게 좋은지는 몰랐는데, 이 액상에는 어울립니다.

 

처음 고소한 맛은 잘 나오지 않지만, 카라플보다는 단맛을 잘 살려줍니다. 듀얼 서브옴이다보니 나머지 향은 그냥 은은하게만 나네요.

 

 

 

4. 리모2에 먹어봤습니다. 0.5옴 싱글

 

아 끝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모2는 이틀밖에 안써봤지만, 다른 무화기들과 맛 표현이 다른 것 같습니다.

 

첫 맛에 연초향을 빡 때려주고, 그 뒤로 고소한 오일맛이 납니다. 이 오일맛이 중간맛 끝맛을 감싸주며 계속 풍부하게 만듭니다.

 

1번 드리퍼로 먹었을때와 나머지는 다 비슷한 맛이 나는데, 끝 맛에서 과일향과 아몬드향이 코 끝을 살짝 더 맴도는 느낌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 리모2에 반한 상태이고 먹으면서 리뷰하는지라, 리모로 먹은 맛은 패스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쓰다간 액상리뷰인지 리모2 리뷰인지 모를 수 있으니 조금만 쓰겠습니다. 

 

 

 

5. 3주간 먹으면서 느낀점입니다.

 

처음 받았을 때는 숙성이 된 상태라, 매우 맛있었습니다.

 

1주일 정도 지나니 커피 특유의 쩐내가 신맛 근처에서 이따금씩 느껴집니다. (설마 이것까지 표현하시려던건.....)

 

2주가 지났을 땐 커피향 자체가 상당히 사라집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밀봉능력이 좋은 공병에 보관하시면 보존기간이 오래갈거라 생각됩니다.

 

 

 

 

그랑엑쥐님 이탈리안 카푸치노의 단점

 

1. 솜이 굳는다. 

 

   기존 PG VG 성분외에것이 들어가. 이것이 칸탈로는 다 기화시키지 못하고 솜에 남는 것 같습니다.

 

2. 액상튐이 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물에 가까운 성분이 있어서 한 번에 기화되지 못하고 랜덤하게 튑니다. 같은 이유로 결로도 꽤 많은 편입니다.

 

3. 감칠맛이 없다. 

 

    끝 맛이 드라이한 편입니다. 음식에도 MSG를 넣어줘야 마구마구 먹는데, 요건 맛있는 커피를 처음 마셨을때의 그 만족감만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단점이라고 느끼실 수 있는 분도 있어 적었습니다.

 

4. 연타중에 가습이 온다. 

 

   네다섯번 베이핑 하고, 한 두시간 뒤 다시 베이핑을 하면 그대로 맛있습니다. 맛의 특성상 가습이 올수도 없지만,

 

   시간차를 두고 10회~20회 맛보다 보면 오일맛이 사라지고, 약간의 단맛, 신맛과 마지막 연초향만 살짝 느껴집니다.

 

    향이 너무 풍부한 탓이겠지요.

 

5. 기존 베이핑 향료와 너무 다른 낯선 무게감. 

 

    3번과 비슷한 얘기입니다. 향 자체는 매우 풍부하고 고급지지만, 기존 향료들로 배합한 액상을 피울때와 맛 표현이 달라 가볍다고 느낄 수 있어 

   

    만족감이 오히려 적을 수 있습니다.

 

6. 니코틴을 많이 넣으면 맛이 확 죽는다.

 

    카라플에 1미리상태와 6미리 두가지로 먹어봤는데, 니코틴의 매운 타격감이 쏴버리면 신맛와 쩐내 위주가 많이 느껴져서 맛이 좀 죽습니다 ㅠ_ㅠ

 

7. 커피가 아니다.


   ​이건 좀 다른 얘기인데.....사실 타 브랜드 연초향들도 커피와 바닐라 맛을 베이스로 쓴 맛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커피를 쓰고, 커피향이 나긴 하지만, 연초향에서 주는 만족감들을 주기 때문에, 아주 맛있는 연초향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p.s 

 

     그랑액쥐님이 너무 첫 느낌에 장점들만 얘기들 하신다고 단점들을 솔직하게 써달라고 하셔서 단점 위주로 적었지만,

 

     지금 겁나 맛있게 먹는 중이며, 마지막 1카토 남은 걸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저한테 더 주셔야 맛을 더 보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ㅠ_ㅠ 

 

     다 떨어졌어요 ㅠ_ㅠ

 

 

     마지막으로 제 짧은 혀로 느낀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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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그랑엑쥐님의 댓글

그랑엑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본인요청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훌이님의 댓글

훌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그랑엑쥐1주일만 먹어보고 썼어야 더 정확하게 자세하게 쓸 수 있었을탠데, 틀린 부분이 많을탠데 그냥 웃고 넘겨주세요 ^_^
마지막 남은 한카토 다시 리빌드해서 커피마시며 먹는 중입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촉촉하게 오래 남네요~캬

훌이님의 댓글

훌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켄쉬역시 액상리뷰였지만 기승전리모가 된건가요 ㅠ_ㅠ
처음에 드리퍼에 먹은게 맛에 대한 평이긴한데 ㅎㅎㅎㅎ
리모2는 정말 좋네요. 솜을 대충 우겨넣어도 누수탄맛도 없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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