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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엑쥐님의 커피액상 리뷰 - 이탈리안 카푸치노 클론 - 프로토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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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81.106) 작성일 님이 2015년 05월 03일 01시 26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505 읽음

본문

안녕하세요 훌이입니다.

 

 

2탄입니다 +_+

 

 

 

2)이탈리안 카푸치노 클론 - 프로토타입 (이하 커피1)

 

 

 

1. 드리퍼 1.0옴 싱글로 먹어봤습니다. 

 

오일맛이 안 납니다 -_-;;

 

우리가 알고있는 달콤쌉쌀한 카푸치노 맛이 혀와 코를 감싸주며 시작합니다.

 

단맛이 처음부터 강하게 함께 올라오기 때문에, 크리미하지만 우유맛은 안나는 그런 카푸치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첫 맛은 커피향+단맛+고소함이 나며 

 

중간맛은 신맛이 좀 오래 돌다가 아몬드+바닐라(착각인 듯)+커스터드크림(역시 착각인 듯) 맛이 같이나고

 

마지막 막은 연초향+신맛+과일향이 납니다.

 

전체적을 이탈리안 카푸치노보다 단 맛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역시 첫 노트와 미들 노트  두번 다른 단 맛을 때려줍니다.)

 

더욱 더 대중적인 맛으로 변했다고 느껴지네요. 

 

신맛을 동반한 과일맛이 상당히 많이 나는 것 같은데, 

 

이건 개인적으로 고급 커피를 먹었을 때, 커피의 단향과 과일향이 진동했을때의 기억 때문에 제가 단 커피를 마실 때 과일향이 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한가지 단점은 단맛이 끝까지 남아서 단내가 좀 오래갑니다. 이탈리안 카푸치노에서 연초향이 마지막에 입을 행궈줬는데, 이 액상은 그 기능이 좀 약합니다.

 

 

 

2. 카이푼 1.2옴으로 먹어봤습니다.

 

카라플이 첫 맛을 많이 날리는 편인지 -_-;;

 

이탈리안 카푸치노때와 비슷하게 첫 맛을 빼고는 모두 비슷합니다.

 

다만 신 맛이 많이 늘어나는 건 아니고, 아몬드와 크림향이 다소 줄어듭니다.

 

이탈리안 카푸치노보다 액상유입이 굉장히 원활하고 솜 굳히는 현상도 없어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래도 아주 맑은 액상들보다는 리빌드 주기가 짧은 편이긴 합니다.

 

 

 

3. 고블린 0.5옴 듀얼로 먹어봤습니다. 

 

죄송합니다. 잘 기억이 안납니다.

 

액상유입이 잘 된다며 너무 신나게 뿜었습니다. 맛은 카라플보다 훨씬 약했던 것 같은데... 메모를 안해뒀습니다....

 

누수가 일어나긴 했었는데, 제 고블린은 원래 좀....잘 나서 -_- 빌드 탓일거라 예상합니다.

 

 

 

4. 리모2에 먹어봤습니다. 0.5옴 싱글

 

아 끝남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부터 커피향과 단맛이 미친듯이 올라옵니다. 

 

그렇겐 안 먹어봤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좋은 에스프레소에 천연 꿀을 넣어 달콤쌉싸름하게 때려주며 시작합니다.

 

신 맛도 같이 증가하면서 과일향 비슷한 녀석이 중간노트 마지막 노트 내내 때려줍니다.

 

그로인해서 마지막 연초향이 단맛을 더 잘 잡아줘서 단내의 여운이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리모2는 지가 향을 새로 블랜딩 하는건지....여튼 최고의 궁합입니다.

 

 

 

5. 이탈리안 카푸치노와 차이점입니다.

 

 

사실 3주간 이탈리안 카푸치노와 클론을 거꾸로 생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쓰신 이탈리안 카푸치노의 후기를 보면 제가 클론을 먹었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요.

 

이탈리안 카푸치노는 첫 맛의 씁쓸함과 마지막에 가볍게 날려주는 느낌 때문에 커피향 보다는 연초향으로 개발 가능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클론은 이보다도 더 커피향에 가까우며 잘 만들어진 카푸치노 or 라떼의 쥬시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타 커피액상과 비교하기 좋은데, 

 

타 커피액상에 비해 특유의 커피사탕맛을 안 느낄 수 있으며(타 액상도 숙성과 향 날리기를 하면 어느정도 없앨 수 있습니다)

 

슬러지가 덜 낍니다. 그리고 크리미한 맛이 2번나서 더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래서 카푸치노? ㅎ)

 

장점은 여기까지......

 

 

 

그랑엑쥐님 커피1 의 단점

 

1. 슬러지가 끼고 솜이 굳는다

 

   이탈리안 카푸치노는 물론 기존 커피액상보다 덜 합니다만, 그래도 당도가 많이 들어가다보니.....음....투명드래곤보다 많이 낍니다.

 

2. 이탈리안 카푸치노에 비해 연초맛이 적다

 

    첫 맛과 끝 맛에서 황홀하게 잡아주는 쌈쌀한 연초향이 적습니다. 없는 건 아닌데, 인공적인 크리미한 맛이 다소 강해서 다른 맛들이 죽는 것 같습니다.

 

3. 연초향이 아니고 커피향이다.

 

    이탈리안 카푸치노는 제가 연초향이라고 생각하며 먹었기 때문에 ㅠ_ㅠ 이 녀석은 커피계열로 가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탈리안 카푸치노가 새벽이 표현해주는 맛의 루트를 가지고 있다면, 이 녀석은 트리베카나 그랜드마스터가 주는 맛 표현의 루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4. 이탈리안 카푸치노와 다른 액상 튐이 있다.

 

   이탈리안 카푸치노는 물이 튀듯이 톡톡 튀는 액상튐이 있는게 단점이였다면, 이 녀석은 첫 기화시에 한 번 쾅 하고 튑니다.

 

   리빌드기기에서만 먹어봐서 확실하게는 얘기 못하겠습니다.....곰손이라.....

 

5. 이탈리안 카푸치노보다 마지막이 느끼하다. 

 

    이 얘기를 계속 한 거 같은데, 이탈리안 카푸치노와 다르게 오일맛은 나지않지만, 끝 맛이 크리미하고 달달하여 여운이 오래가고, 살짝 느끼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소함의 향이 조금 다르게 느껴져서 느끼하다고 생각되어지는데..... 음.....말로는 표현하기 힘드네요. 죄송합니다 (__)

 

    그치만 엄청 느끼하진 않습니다. 오늘도 리모2로 30분동안 2카토 풀로 먹었습니다. 아 맛있쪙

 

6. 니코틴을 많이 넣으면 조~~~금 죽는다.

 

    역시나 약한 니코틴에 드리퍼로 먹는게 제일 맛납니다. (아니면 리모2 +_+)

 

    맛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지만, 타격감을 때리는 만큼 많은 향을 다 느끼긴 힘듭니다.

 

 

 

 

p.s 

 

     이탈리안 카푸치노는 거의 모든향을 제대로 느껴지게 만들어졌지만, 클론은 향들이 서로 조금씩 섞이면서 뭉개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3주나 지났음에도 향이 거의 날라가지 않고, 매우 준수한 액상유입과 4~5카토 먹을 수 있을만큼 슬러지가 적은편이라

 

     대중화하기에는 더 좋은 액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태도 충분히 맛있고, 레시피에 등록되어도 싫어할 사람이 극히 드물 액상이라고 생각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탈리안 카푸치노가 가지는 오일맛(이게 장점이 될 줄이야) + 처음과 끝의 연초향 + 좀 더 천연재료에 가까운 아몬드맛 이 더해진다면......

 

     완벽한 액상이 될 것 같습니다 +_+

 

 

 

    아 단점 찾느라 힘들었습니다.

 

    창 2개 띄워놓고 서로 번갈아가면서 쓰느라.... 검토는 했지만, 그래도 두 액상이 뒤빠뀐 평이 있을 수 있으니

 

    발견하신 분은 지적해주세요 ㅠ_ㅠ

 

 

    두 커피액상 다 먹었습니다.

 

 

    필요해요.

 

 

   마지막으로 제 짧은 혀로 느낀 리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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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엑쥐님의 댓글

그랑엑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9.73)
회원아이콘 본인요청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된 게시물입니다.

훌이님의 댓글

훌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81.106)
회원아이콘 @그랑엑쥐네 사실 속마음은......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 그 꽃향 과일향을 싫어하실리가 없기 때문에 표현하실거라 생각은 했습니다 ㅎㅎ
이 클론정도의 슬러지 정도라면 굳이 더 개선할 필요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베스트겠지만요.
사실 이 클론 액상은 드셔보신분들이 거의 없을거라 생각해서 짧게 썼습니다. 오해를 일으킬 수 있기에 ㅎㅎ 죄송합니다.

그리고 트리베카를 먹어보니 그랑엑쥐님 특유의 스타일이 있다는걸 알게되네요 +_+
참 즐거운 맛의 루트를 표현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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