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야근(?) 하러 나오면서 요즘 쓰고 있는 카라플을 집에 두고 나와서

급한데로 타이푼 베이스와 벨캡 꺼내서 세트해 봤습니다.

먼저 결론 부터 말씀 드리면, 

요즘 연초를 끊고 있는 중이라 다시 니코흡입용으로 입호흡기 사용중인데..

맛표현, 무화량, 디자인 모두 만족입니다.

카라플에서 느끼는 뭔가 답답함이 해소 되는 기분입니다.

1. 타이푼 GT-T V2베이스

사실 퀄감이 좋은 제품은 아닙니다. 패텍에 파는 베이스들은 거의 쓰레기(?)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하지만, 타이푼 GT-T V2 베이스는 그정도는 아닙니다. 쓸만은 합니다.

페택에서 배송될때 봉다리에 대충 담아서 오는 바람에 잔기스 잔찍힘등은 감수해야 할듯하네요.

묵직한 베이스와 양쪽으로 뚫려있는 에어홀~ 풀개방하고 베이핑하는데 무화량은 데린저 정도의 무화량이 올라오네요.

26게이지 2.5mm , 1.2옴 싱글 빌드에 15로 사용중인데.. 맛표현도 좋고 입호흡으로 손색이 없네요.

솜다지기 같은 거 필요없고 대충 빌드해도 큰무리가 없네요.

2. 타이푼 GT-T V2 벨캡

섭탱미니 벨캡과 거의 비슷한 디자인입니다. 투명도도 좋고 마감도 비교적 괜찮습니다.

드립탭 체결부가 날카롭게 마감 되어 있는게 흠입니다.

타이푼 드립팁체결시 빡빡하게 들어가면서 고무링이 살짝 갈립니다.

3. 드립팁

타이푼 로고가 각인되어 있고 입호흡 드립팁 답게 좀 길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주로 폐호흡기 사용하다 보니 첨에 좀 어색했는데 사용할 수록 괜찮은 것 같네요.

타이푼 구조상 침니에서 드립팁입구까지의 길이가 좀 긴 편인데 그 덕분에 액상이 넘어 오는 일은 없네요.

카라플 벨캡은 연타 하다보면 액상이 조금씩 넘어와서 살짝 찝찝한 느낌이 였는데, 타이푼은 그렇지는 않네요.

액상 탱크는 큰편인데 실제로 액상을 반정도 밖에 못 채우는 이상한 구조로 되어 있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만족도가 굉장히 높네요.

주관적인 생각이니 그냥 참고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