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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린저(Derringer) 리뷰 - 2부(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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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y9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1.106) 작성일 님이 2015년 05월 16일 01시 04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4,531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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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칸탈선을 3.5mm지름의 가이드봉에 8바퀴를 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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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선 한쪽 코일을 먼저 연결합니다. 이때 센터포스트에 코일의 하단부분을 연결하시면 나중에 솜을 빌드때 조금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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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양쪽 모두 코일을 연결합니다. 그리고 나사를 조금만 체결하고서 코일의 형태를 조금 만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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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의 코일이 저렇게 센터포스트 가운데로 위치하게 합니다. 하부덱이 완전개방형태라 어렵지 않게 만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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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의 위치는 하부덱에 쇼트가 나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가장자리로 위치하세요. 

그러면 나중에 액상이 입으로 튀어 들어오는 것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기의 열을 빨리 식혀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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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액상의 유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이정도의 높이가 경험상으로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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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어홀링을 체결하면 공기가 유입되는 높이가 저 높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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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0.6옴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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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을 한번 지지기했습니다. 여기까지 마이크로 코일입니다. 아래에서는 스탠다드 코일로 사진이 달라집니다.

이번 리뷰는 최선의 결과를 보여드리고자​ 오랜 시간 테스트를 하면서 준비해서 여러 형태의 빌드된 사진이 나옵니다.

 

그럼 이제 솜을 빌드해보겠습니다. 저는 VG가 높은 액상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조금은 저만의 방법으로 솜을 빌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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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번에 사용한 솜은 무지의 솜입니다. 대략 6mm 폭으로 잘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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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둥근형태의 솜의 단면에 균일한 밀도를 가지기 위해서 ​처음 상태의 솜을 넓게 펴서 다시 김밥처럼 둥글게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둥근형태를 만들고 조금씩 손바닥으로 누르면서 단단한 형태로 압축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건 그냥 개인적인 방법이라서 사진으로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설명으로 그냥 통과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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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빌드로 돌아와 이렇게 모양을 잡은 솜의 가운데를 눌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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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부분을 가위로 잘라주어​ 코일에 솜을 끼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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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길이로 잘라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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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을 덱의 하단으로 말아서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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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센터포스트에 코일의 아래쪽이 열결되게 하는 이유는 

센터포스트에서 코일이 아래로 나와야 반대쪽 포스트쪽으로 솜을 넣기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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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을 채워주었습니다. 솜이 액상을 감싸는 도너츠 형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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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에어홀링을 연결합니다. 듀얼빌드시는 위의 사진처럼 양쪽이 오픈되게 하고 싱글때는 90도로 돌려서 ​한쪽만 오픈이 되게 합니다.


싱글빌드는 간단히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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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싱글시 솜의 양을 적게합니다. 경험상 VG 비율이 높은 액상에 유리한 솜의 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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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홀링은 ​한쪽만 개방되게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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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부캡을 돌려 공기흡입량을 조절하면서 베이핑하시면 됩니다.


[평가] 10점 만점​기준

 

디자인(9점) 

- 크기가 정말 작습니다. 더는 뺄것이 없는 디자인입니다. 제 눈에는 너무 이쁘네요.

- 상부캡이 스테인리스와 구리, 황동 재질로 3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테프론재질의 상부캡도 나와있습니다.

- 여러 색상의 캡과 드립팁을 조합해서 꾸미는 재미가 있습니다.

- 아날로그기기와 연결시 디자인은 더욱 멋있습니다.

설계(9점) 

- 이중구조로 액상의 누수와 방열 이 두가지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덤으로 공기유입 조절도 쉬워졌습니다.

- 이중구로로 빌드시 덱이 완전개방이 되어 편리합니다. 이중구조 생각한 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외부공기가 코일에 바로 주입되어 최단 거리의 이동경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열을 빨리 식혀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 작은 몸집에 비해 덱이 깊고, 모든 기능은 완벽하게 작동합니다.

 

맛표현(7.5점)

-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최고도 아닙니다. 하지만 평균은 하는 기기입니다.

- 듀얼빌드와 싱글빌드 각각에서 최고의 표현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무엇인지 아쉽습니다.

-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맛표현이 우수한 다른 ​기기들과 비교해서 사용하기에 느끼는 것일 수 있습니다. 맛표현 못하는 바보는 아닙니다. 

 

제 평점은 8.5점입니다.

- 처음 시작하시는 분에게 하나의 드리퍼를 추천한다면 이 제품입니다. 이것으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만족하시면 이것으로 끝내셔도 됩니다.

- 폐호흡으로 호탕하게 액상을 마시고 싶으신 분에게 좋습니다. 무화량도 듀얼빌드시 보통 괴물급입니다.

- 클론 제품의 퀄리티도 좋습니다(그러나 제가 찾는 클론을 찾지 못해서 공구는 추진하지 않았습니다).


단점

- 연타시 열이 엄청 올라옵니다. 작은 크기라서 이해해야 합니다. 드립팁은 열전달을 차단해주는 재질로 교체하셔야 합니다. 

- 드리퍼는 액상을 퍼마시면 그만큼 내부에 결로가 생기고 이것이 밖으로 조금씩 흐르게 됩니다. 단점은 아니지만 아쉽습니다.

 

 

 

최근 2달 동안 들어온 수많은 기기들을 물리치고 ​데린저가 저의 주력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작고 편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구조로 관리가 너무 쉽습니다. 

그리고 완전히 오픈되는 덱의 구조는 다양한 방법으로 코일을 빌드하기에 쉬워 빌드의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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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린저를 쓰면서 가난한 자의 포르쉐로 불리는 Golf GTI가 생각났습니다. 

사실 디자인만으로는 포르쉐를 언급하고 싶었지만 맛의 표현이 최고가 아닌 것이 걸려서 

작은 크기의 몸을 가졌지만 무시할 수 없는 달리기 성능을 가진 Golf GTI​를 언급했습니다.


차고에 더 빠르고 잘생긴 스포츠카가 있더라도 평소에 타고 다니는 데일리카는 Golf GTI​처럼 다루기 편한 차일거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더 좋은 맛을 내주는 기기들을 가지고 있지만 평소에 손에 들게 되는 것은 23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진 Derringer였습니다.

 

PS. 그리고 무엇보다 골프가 매력적인건 현실적인 드림카이기 때문입니다. 데린저 정품의 가격도 현실적인 $75입니다.

 

지금까지 Derringer 리뷰2부였습니다.

저는 권하지 않지만 말리지도 않습니다.



추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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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9

보로롱이님의 댓글

보로롱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63.118)
회원아이콘 정성스런 리뷰 잘 봤습니다. 데린져 저렇게 리빌드 다시 해봐야겠네욤.
액상튐 현상과 발열에 멀리하고 있었는데 다시 도전해 봐야겠네욤. 수고하셨습니다~~

diny97님의 댓글

diny9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1.106)
회원아이콘 @보로롱이액상튀는 것은 코일을 가장자리로 최대한 멀리 위치하게 하고 솜을 조절하면 사라집니다.
솜이 너무 많아도 액상이 튀어요.

iampooh님의 댓글

iampooh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21.164)
회원아이콘 으아 데린저가 비행기타고 오는 있는데요!
역대급 고퀄리티의 리뷰인 것 같습니다ㄷㄷ
데린저로 처음 드리퍼를 접하는 저에게는 교과서같네요. 감사합니다ㅎ

부쳐핸졉님의 댓글

부쳐핸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149.189)
회원아이콘 저도 크기에 비해 퍼포먼스가 좋아서 최근 전담파우치에 꼭 들고다니는 녀석이죠
잘봤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추천꽝~

용트림님의 댓글

용트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30.21)
회원아이콘 멋진리뷰입니다.
좋은 데린져녀석으로 하나더 영입하고 싶네요.
특히나 액상 테스트할때 이녀석만큼 괜찮은 드립퍼도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작은 것도 귀엽구요.^^
특히나 딱딱 각져서 포스트로 들어가고 있는 코일을 보면..
참을수가 없네요..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슈프림라라님의 댓글

슈프림라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26)
회원아이콘 리뷰정말 잘보고갑니다.쑥쑥읽히는 리뷰!!! 액상테스트용으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아직도착전인데 1부와2부 다시 제대로 정독하면서 찬찬히 배워보겠습니다.
기대됩니다 +_+

유시홍군님의 댓글

유시홍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45.10)
회원아이콘 데린저 들여오고 나서 리빌드 두번 해봤지만.. 할때마다 이 게시물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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