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Ehpro와 Eciggity의 합작품인 Billow v2를 구매하게 되어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제원과 정보는 https://www.eciggity.com/billow-v2-rta-by-ehpro-eciggity/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 리뷰는 언제나 그렇지만 상당히 주관적이고 비전문가적인 리뷰인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진을 포함하여 긴 글이 될 수 있으니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개봉기 하단에 3줄요약 해놓겠습니다.

이제부터 개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시작은 언제나 박스샷입니다.

Ehpro와 Eciggity의 로고가 전면부에 있습니다.

제품구성은 Billow v2와 유저메뉴얼, 코일2개, 코튼, 여분 오링 그리고 드라이버 입니다.

 Epoch d1까지만해도 휴대가능한 열쇠고리형 스크류 드라이버를 제공해서

 참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파란색 스크류드라이버로 바뀐점은 아쉽네요.

아직은 분해전의 Billow v2의 사진입니다.

파츠를 크게 구분해보자면 드립팁, 탱크, 리빌드 파츠 및 경통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설명서에 따라 각부분을 세척을 위해 분리해 보았습니다.

Ehpro 제품의 특징이랄까... 분명 빌로우 때만해도 오링이 거의 없어 세척에 용의했는데

최근의 Epoch d1을 봐도 그렇고 Revel Rdta를 봐도 그렇고 파츠수 자체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오링이 참 많습니다.

세척을 위해 각 파츠별로 오링을 분리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일 헤드 부분에 오링이 잘 안빠졌습니다. (두껍고 쫀득쫀득 합니다)

 EHpro의 제품은 기본적으로 정말 마감이 훌륭한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빅부다미니, Revel rdta, Epoch d1 그리고 Billow v2  사용해봤는데 모두 마감이 정말 좋습니다.

 쥬스 채널하고 흡입구는 넓직넓직하니 속이다 시원합니다.  

흡입구 조절링은 Epoch d1의 방식과 같습니다.

조절링 일부가 다른 부분보다 더 깎여있어 그 부분에서만 사진의 나사가 움직일수 있습니다.  

조절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스쳐도 움직입니다.

탱크부분의 액상을 공급해주고 주입할수 있게 해주는 구멍입니다.

쥬스채널의 넓이나 액상 공급 구멍이 넓직넓직해서 어지간하면 탄맛은 안날것 같습니다. 

아쿠아v2 나 오이푼에 카이푼v4 덱을 생각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Wide bore 델린드립팁이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그냥 스뎅드립팁은 무화기와 일체감을 표현하기는 좋지만​

쉽게 뜨거워져서 입술 데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방식의 하이브리드라면 열 방지에 상당히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Epoch d1  부터 이번에 새로나온 Epoch s1 모두 델린소재를 사용하였는데,

탑캡자체를 델린으로 만들어서 열방지는 성공했으나 무화기의 일체감이 떨어졌는데 이번 드립팁은 상당히 맘에 듭니다.

다 조립하고 보면 탑캡의 검정 오링과도 일체감을 이룹니다.

드립팁 안쪽도 델린과 스뎅 사이에 정말 미세한 턱뿐이여서 드립팁 안쪽에 결로가 맺치는 현상방지에도 유리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Evape님이 공구하신 캣츠드립팁의 소재도 델린입니다.

열방지에 상당히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따로 판다면 구매하고 싶은 드립팁입니다.

세척 후 핫스팟을 잡았습니다.

경통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기때문에 코일 감는 횟수에는 제한이 생길것 같습니다.

Youde사의 제피러스 써보신분이라면 그 경통크기와 유사합니다. (미세하게 큰것 같습니다) 

 정확히 비교해보지는 못한 점 죄송합니다.

액상주입구 구멍이 커서 쉽게 액상을 주입할 수 있습니다.

Ehpro 사의 가변 Spd a5와 체결해 보았습니다.

Spd a5 블루는 예쁩니당!

아이스틱의 진한 파란색이라기보다는 시겔미니의 파란색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Billow v2의 하부파츠는 22mm , 상부 탱크는 23mm여서 이상하지 않을까 했는데

실제로 보면 큰 위화감은 없습니다.

오이푼 및 아쿠아의 장점이죠. 빌로우 v2도 그렇습니다!

 액상을 탱크에 머금고 있어도 따로 코일과 솜을 리빌드 할 수 있습니다.

형제인 빌로우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시겔 레드 시트지 떨어질려고 하는건..이해해주세요.... 사진올리면서 보니까 좀 혐이네요 ㅠㅠ

 경통의 빌로우 특유의 마크를 그대로 계승했으며, 탑캡과 하단부의 직선들 또한 재해석을 통해 계승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길이는 정말 미세하게 빌로우 v2가 조금더 짧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 에어홀 크기 비교입니다.

좌측부터 Epoch d1, Zephyrus, Billow v2, Lemo2 입니다. 베이핑해 본 결과 정말 허당흡입이 가능합니다.

제피러스를 제외하고는...지금까지 사용해본 무화기 중 가장 허당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제피러스는 비교불가한 에어홀을 가지고 있습니다.......)

액상소모량은 생각보다 그렇게 심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빨리달기는 하나 제피러스에 비하면.. 양호한 편인 것 같습니다..........둘다 비슷한 4.5~5ml 액상 저장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요)

마지막으로 무화량을 확인을 위해 영상을 찍어보았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무화량과 흡입압입니다. 정말 허당입니다.

맛표현도 상당히 훌륭하고  드립팁도 연타시에도 별로 뜨겁지 않아 참 좋습니다.

영상을 찍을때에는 몰랐는데 리뷰 작성하면서

홈페이지에서 구성 및 제원을 확인한 결과 드립팁의 검정 부분이 델린소재가 맞다고 합니다. 굳굳~!

정리를 해보자면

장점으로는

 1. Ehpro사의 훌륭한 마감

 2. 허당흡입

 3. 만족스러운 무화량

 4. 만족스러운 맛표현

  5. 액상이 있는 상태에서도 리빌드 가능

 6. 드립팁의 탁월한 열방지 기능

 7. 빌로우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누수 없음

 8. 트렌드에 맞는 간편한 에어홀 조정

 9. 넓은 쥬스 채널과 액상 주입구

단점으로는

 1. 개인에 따라 느껴질 수 있는 디자인의 투박함( 저는 개인적으로 Ehpro사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합니다 )

 2. 에어홀이 정말 조금만 더 크면 좋을 텐데...

 3. 오링 오링 오링 오링 오링이 너무 많음(세척 불편)

 4. 스페어경통의 부재

참고점으로는

    사실 단점 없는데 억지로 적어본겁니다.

세줄요약

​

​ 1. Billow v2 사세요

​ 2. Billow v2 2번사세요

​ 3. Billow v2 3번 4번........ 사세요

이상으로 Ehpro와 Eciggity의 Billow v2 개봉기였습니다.

아직 미숙한 점이 많아 객관적이지 못하고 다분 주관적인 리뷰이기에 죄송합니다

사실 저는 Ehpro사의 제품을 다 좋아합니다....

근데 Billow v2는 지금까지 사왔던 Ehpro사의 제품 중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 조심스럽게 인생무화기라고 해보겠습니다...

다음 리뷰로 또 찾아 뵙겠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다른분들이 많이 리뷰를 해주 셨지만 Youde사의 Zephyrus와 Ehpro사의 Epoch d1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