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자인

상부 방열판 달린 디자인이지만 나름 깔끔합니다.

사실 이녀석은 디자인보다 마감이 아주 훌륭한 물건이라 생각됩니다.

팁을 제외한 모든 체결부가 나사식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아주 스무스하게 돌아가고......여튼..외형은 취향은 아니지만

내부 마감과 디자인이 감탄나오는 녀석입니다.

외부도..그냥 보다보면 정감 갈정도는 됩니다.

2. 맛표현

큰 기대를 안했지만...좋습니다.

입호흡부터 좀 뻑뻑한 폐호흡까지 됩니다. 인악스mk2r에서 이건 뭐야??했던 맛이

mk2는 오..원래 이런거였구나 싶은 맛을 보여줍니다.

에어홀 1개와 2개의 차이는.....정말이지...-_-

인악스 애들이 mk2r에서 구멍 두개 뚫고 망했으니 다음버전은 다시 1개로 나오겠지요??ㅎㅎ

촉촉합니다. BF-99의 하위호환 같다고 했지만 맛만 놓고보면

요게 좀더 진합니다. 물론 액상저장량이나 액상창등 편의사양에선 비교가 힘듭니다.ㅎㅎ;;

진하다고 해도......나후얼론이나 쇼티와 비교는 사실 좀 무리고요.

적당히 촉촉하고 먹기좋은 정도입니다.

물론 저의 기준점이라 볼수 있는 넥젠보다는 맛에서 우위를 가진다 생각합니다.

무화량도 좋구요.ㅎㅎ

3. 액상저장능력

뭐 생긴거 보면 알수 있지만 많이 안들어갑니다.=ㅂ=

아쉽지요...얘는 무화량도 재법 뿜어주는 녀석이라

연비가 좋은편이 아닌데..자주 채워줘야합니다.

약 2.5ml정도 되는듯 합니다.

4. 편의성

클론뿐 아니라 원본도 센터봉이 고정이 안됩니다.

빙글빙글돌지요. 그래도 원본은 칸탈 고정하는 스프링이 크기조절이 잘 되어있어

핫스팟 없이 빌드는 금방됩니다. 빌드 쉽고 맛표현 좋고...다 좋은데

액상 바꾸기 위해 탱크라도 청소하려면 빌드 풀어야 합니다.

구조상 문제인듯 합니다.

5. 가성비

인악스 mk2r이 맛에서 폭풍 까이며 로켓R처럼 무너져버려 13~15사이면 구하는 반면

mk2는 물량 자체가 많이 풀리지도 않았으며...무엇보다 매물 자체가 드물어

아직은 가격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_-;

상태 좋다면 mk2r보다는 무조건 비쌀듯 합니다.

더 맛있는데 싸면 제 기준에선 이해가 안됩니다.

나후얼론이 16정도로 처음 살땐 비싸네 했던게

맛을 보고는 이맛에 이가격이면 싸다 싶어진 지금

인악스mk2도 가성비 나쁜 기기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결론.

프랑스의 느낌이 물씬납니다.

모나드가 개인적으로 에어홀 빼곤 다 마음에 드는 기기인데.

얘는 그 부족한점을 체워주는 느낌입니다.

액상창만 확인 가능했으면 딱 모나드 상위호환인가 싶습니다.

문제는 센터핀인데...요건 쪼금 보강하면 좋아집니다.

저도 구매하며 판매자분께서 셋팅해두신걸 여쭤봤는데

센터핀과 하부 절연체 사이에 신용카드같은걸 작게 잘라서

2~3개 끼우면 센터핀 빙글빙글 도는것도 막아주고

절연체와 센터핀 사이의 검은 실리콘(?)같은 것의 탄성도 어느정도 카바해줘서

쇼트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촉촉한걸 좋아한다 싶으면..(즉..솜기기중에서 카라플보다 섭탱쪽이 좋아..)라는 분이라면

메쉬에선 요녀석 꽤 마음에 드실겁니다.

적당히 부드럽고 무화량 괜찮고 맛도 어느정도 올려주고...

나후얼론과 쇼티가 매우 날카롭고 강하게 맛표현을 해준다면

얘는 그냥 먹기좋게 해줍니다.ㅎㅎ

모나드도 먹기좋게 해준다는 표현이 적절하긴 한데..제기준에선 맛이 너무 연해져버려

인악스쪽이 조금 더 마음에 듭니다.

(모나드 에어홀 하나 막으면 비슷해집니다만...빌드 잘못되있을경우 액상을 쭉 빨아서 직접 맛보실수 있습니다.ㄷㄷ)

메쉬기기는 쇼티, 나후얼론, 넥젠, 인악스로 결정했는데

이게..쓰다가 포지션 겹치는거 하나씩 내보내야지 했던게...

다 다르네요.-ㅂ-;;

여튼..메쉬기기 이제 그만들이고 웰메이드를 향해 기기 하나를 몇번씩 리빌드 하며 연습해봐야겠습니다.

사실...네개의 메쉬 무화기 전부 어디 내놔도 빠지는 애들이 아니고..

하이엔드로 분류되는 기기들이니까요..ㅎㅎ;

디자인 8

맛표현 8

액상저장능력 4

편의성 2

가성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