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진 찍어놓은 게 없어서 죄송합니다. 꾸벅.

커피번을 받았구요.

외관 / 이름 / 디자인 / 라벨 / 맛향 / 가격경쟁력

순으로 간단하게 남겨볼게요.

1) 외관

 플라스틱 공병은 개취로 상당히 좋아합니다. 편하거든요. 30ml공병에 20ml를 담는 것은 아무래도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네요. 차라리 동일 가격에 25/30ml 로 가는 건 어떠신지?? 니코틴 배합을 위한 믹스공간이라기엔 여백이 너무 커 보입니다.

2) 이름

셀롱. 불어를 모티프로 만든 건가요? 나쁘진 않은데 프리미엄을 노리기엔 임팩트가 약하고 범용성을 노리기엔 쓸고퀄 느낌이 들고... 회사 이름을 그냥 쓰기보단 다른 이름을 택하는 게 낫지 않나 뭐... 쓰고 보니 그건 제가 리뷰할 문제는 아니군요 ㅈㅅ..

3) 디자인

 공병 디자인은 좋습니다. 제가 이걸 좋아해서요.

4) 라벨

 라벨 컬러가 상당히 맘에 듭니다. 컬러만큼은 이대로 유지해줬으면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바람 ^^;

5) 맛향

 향은 괜찮습니다. 다만 커피향보단 번의 달콤한 향이 좀 더 강해요. 커피를 더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예상 외일수도 ^^ 하지만 번이니까요.

 맛은 첫맛에서 화장품 향이 좀 올라와요. 하지만 저는 막입이라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먹는 편.. 끝맛에서 번의 맛이 살짝 느껴집니다. 단맛.. 근데 처음 나는 화장품 향이 좀 거슬리는 분들은 있겠네요.

6) 가격경쟁력

 요즘 기성액상이 얼마 정도 하는지 잘 몰라서... 확답은 못드리겠는데, 오프매장에서 다른 액상들이 동일 가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 때 퀸*보단 떨어지고 맥*이나 *시멈리*드보단 약간 나은 정도 같아요. 하지만 20ml를 18,000원에 구입하라 하면 전 여전히 No입니다. 그정도로 "아, 이건 일단 원본을 먹어봐야겠다"는 맛은 아니에요.

간단한 리뷰라 송구스럽지만, 이벤트 액상으로 괜찮은 제품을 받아서 만족중입니다. 꽤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