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구경만 하다가 이렇게 리뷰한번 남겨봅니다.

더 베이프의 리프트 모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날로그 모드의 끝판왕이라 생각되는 기기인데요,

제가 아날로그 성애자라 여러가지 모드들을 써봤지만 모든 면에서 압도하는 기기라 생각됩니다.

무게, 통전성, 편의성 모든면에서 나무랄 데가 없는 기기입니다.

제가 주력으로 사용중인 조합입니다. 카라플과 리프트 모드에 액상이 절반쯤 남아있군요.

아, 액상은 마더스밀크로 월터화이트님 레시피입니다. 정말 맛있게 먹고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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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한 모습을 보면, 카라플이 똑바로 서있죠? 

배터리의 +극과 닿는 부분이 무화기아래에 결합된 모습입니다. 

이 구조로 인해 아날로그 모드 고질적인 접점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좀더 설명을 하겠습니다.

풀티탄 모드의 최대 강점인 무게입니다. 무화기와 배터리를 제외한 무게로 73g입니다.

(실수로 무화기에체결된 접점부를 빼고 재었습니다. 접점부를 포함하면 80g가량 나갑니다)




리프트모드 + 26650배터리로 160g이네요. 이거 배터리가 모드보다 무겁군요.




무화기까지 합친 무게로 227g입니다.

26650모드로 이정도 무게가 나오는건 정말 엄청난 경량화를 이루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 가볍다 가볍다 말만했지 실제 무게를 측정한 건 처음인데, 역시 풀티탄 모드네요.






접점부를 무화기에 체결하고 저상태로 나사선을 타고 배터리와 맞닿는 구조입니다.



 

접점부만 떼어낸 모습입니다. 

윗부분을 무화기에 가볍게 체결하고 아래 브라스부분을 돌려서 무화기에 단단히 체결한 후 모드 본체에 결합하면 됩니다.

아날로그 모드는 배터리를 갈아끼울 때마다 접점부를 조절하는데 매우 번거로움이 발상하는데요,

딱맞는 길이로 조절을 해 놓았다고 하더라도 배터리마다 미묘하게 길이 차이가 나기때문에 덜그럭 거리거나, 

접점부가 닿지 않아서 빼고 접점부를 조절한 후 다시 결합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저도 다른 모드를 사용할 때에는 길가다가 멈춰서서 접점부를 조절하고 다시 결합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이를 리프트 모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여 항상 완전한 접점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주고 있습니다.

배터리에 닿을 때까지 조여주면 되기 때문에 덜그럭거리는 일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오토 접점부가 아니어서 통전성에도 유리하면서 오토접점부만큼 편리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정리하면,

[장점]

1. 가벼운 무게

2. 위, 아래 접점부를 제외하고 풀티탄 재질로 스테인레스보다 우수한 통전성(접점부는 브라스 재질)

3. 우수한 구조로 인한 편의성

[단점]

굳이 꼽자면, 재질로 인한 높은 가격 (뭐, 원본이면서 티탄임을 감안하면 착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 허접한 리뷰였습니다.

처음 써보는 글이라서 많이 어색하네요. 리뷰 잘 쓰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