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님의 토르크 스타일 짧은 후기
본문
짧을 수밖에 없는 점을 일단 양해부탁합니다. 왜냐하면...... 이쪽에 지식이 없어요! ㅋㅋㅋ
많은 향료를 먹어 봤어야 소믈리에 발톱 때 흉내라도 낼 텐데....
들숨은 국도 흡입하신 분들이 많이들 표현하셨듯 꼬릿하며 꽃향이 났고요.
가장 놀란 부분은 날숨과 날숨 이후 입에 머물 때 연초에서 느껴지는 쇠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점입니다.
이건 던힐의 그 날숨 맛인데요. 담배 회사에서도 이 맛 내려고 중금속 집어넣어서 내는 맛인데
이게 액상에서 오니 대단합니다.
냉철하게 리뷰해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국도나 토르크를 원본으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난감해요 ㅋㅋㅋ
그래서 이 아래로 쓴 평가는 미학님의 액상이 아닌 국도나 토르크에 대한 전반적인 제 느낌일 수도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당도는 제 기준에 살짝 높습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는 좋아할 당도입니다. 제가 단 것을 안 좋아할 뿐이예요.
그리고 굳이 나누자면 wet한 맛입니다. dry하게 코를 찌르기보단 습하며 부드러운 향입니다.
드라이 빠돌이로서 억지로 드라이하게 먹으려면 메쉬기기를 쓰면 될 것 같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무엇보다 이정도로 레이어가 있는 액상이면 아틀처럼 무화량 올리고 맛 뭉게지는 계열로 먹으면 손해입니다.
최소: 카라플
권장: 리모2 및 메쉬로 드셔야 예의일 줄로 아뢰옵니다 ㅋㅋㅋ
댓글 5건
Nick님의 댓글

|
또 하나의 좋은 레시피가 나오겠군요. 기대됩니다.
단맛이 있다는 부분도 제게 맞을 것 같네요. :) 아예 단맛이 없으면 텁텁하고 이상하더군요. 그리고, 너무 Dry한 것보다도 약간 습한 느낌이 나은 것 같아요. |
마길도씨님의 댓글

|
|
Nick님의 댓글

|
@마길도씨헉... 다 맛보셨군요.
빨리 집에서 빠져나갈 궁리를 해야 겠습니다. -_-;;; |
cjdal님의 댓글

|
헉! 담배맛이 난다구요?
이거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부탁합니다! |
레쓰기릿님의 댓글

![]() |
근데 미학님이라고 래시피에 없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