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베이퍼 Dawn, Twilight, Loops 액상 > 리뷰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 연구실 인기글
  • 설문조사
  • 요즘도 리빌드하고 계십니까?

리뷰게시판
회원아이콘

더 베이퍼 Dawn, Twilight, Loops 액상

페이지 정보

토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77) 작성일 님이 2015년 08월 19일 20시 37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3,161 읽음

본문

안녕하세요, 전담 초보 토멕이라고 합니다. 아직 리뷰를 쓸 수준은 못되지만 어제 새로 받아든

액상 몇 가지에 대해 나름대로 몇 마디 적어볼까 합니다. Dawn 외에 Twilight과 Loops는 관련

게시물이 전혀 없어서 혹시 검색해보시는 분들께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저는 농담이 아니라 정말 초보인 관계로 1453/2053 카토와 노틸러스 미니를 사용하고 서브탱크

미니는 이번 액상 구입을 계기로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그간 맛보았던 기성 액상은 10 여 개 정도

밖에 안되는데, 그중 리퀴아의 쿠반 시가와 맥세븐의 하바나 허니가 가장 좋았던 편입니다.

구수하면서도 약간은 단맛을 즐기는 편인 동시에 멘솔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상큼한 과일 맛과

향의 단순한 액상(시그뉴에 그런 류가 있어 주문했네요)도 찾아보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김장은

당분간 어려울 것 같고 조만간 프리믹스 향료를 이용한 간편 김장 정도는 시도해보게 될 것 같습니다.

 


fbea54f7375e48d01dd9b08a43eb30e8_1439984068_6975.jpg
 

 

이번 더 베이퍼의 공동구매(Tribute, Judas Kiss)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한발 먼저 미스티크

클라우드 액상들을 맛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 개별적으로 3개 액상을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120ml

용량을 구입하면 공동구매 신청분까지 총 500ml의 액상이 갑자기 생기게 되기 때문에 단가가 조금

올라가긴 하지만 60ml 액상으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이베이프 할인 적용 받았습니다 ㅋ

 

 

1. DAWN  

 

"진한 아몬드 초콜릿과 연초향의 조화, 무겁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표현된 액상" - 더 바이퍼

 

fbea54f7375e48d01dd9b08a43eb30e8_1439984068_3501.jpg

 

택배 상자를 여는 순간부터 시종일관 강려크한 향으로 제 코를 자극하는 주인공입니다. 이 향을

혹자는 계피, 또 다른 누군가는 풀향이라고도 하시던데 제 생각에 이건 오크향(을 나름대로 재현

하려고 했던)입니다. 다행히 향불의 그 향 냄새와는 다르지만 그렇다고 위스키에서 느낄 수 있는

오크향과도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향을 직접 흡입하거나 또는 간접 흡입을 하신

분들이 절대 좋아할 수 없다고들 하시는 그 느낌을 충분히 알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저는 Dawn을 1453 카토로만 마셔봤는데(아직은 이보다 낮은 저항의 무화기로는 시도를 못하겠어서)

냄새만 맡았을 때에 비해서는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단지 진한 '아몬드'나 '초콜릿'은

별로 느껴지지 않고 오크향에 치우친 연초향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안쓰고 보관 중인

베일의 누룽지 액상(정확히는 누룽지 사탕맛 액상)을 섞거나 캬라멜 향료를 구입해 넣는 등 단맛을

보완하면 RY4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완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낯설지만

2~3 카토를 비우고 난 뒤에는 굉장히 괜찮다는 걸 알게 된다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다른 액상이나

향료와 섞지 않고 이대로 계속 쓸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단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굉장히

강한 향 만큼은 조금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되네요.

 

 

2. TWILIGHT  

 

"레몬과 라임이 잘 조화를 이루어 상큼한 레몬에이드를 먹는 느낌을 표현한 액상입니다" - 더 바이퍼

 

fbea54f7375e48d01dd9b08a43eb30e8_1439984068_2225.jpg

 

과일 계열의 다른 액상인 Greenwich을 제치고 먼저 선택해본 액상이었습니다만 더 바이퍼가 소개

글에서 강조한 시큼함이나 상큼함을 느끼기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1453류인 하카 카토에서는

미약한 과일향이 그나마도 선명하지 않게 느껴지는 정도이고, 서브탱크미니(1.5옴, 9,5~10.5w)

에서도 향이 조금 더 진하게 느껴질 뿐 그리 호감을 가질만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얼마 전에 써본

라임 모히또라는 국산 액상만 하더라도 진짜 라임 원액까지는 아니지만 그나마 상큼한 맛과 향이

있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잘 소비를 했었는데, 그 경험과 비교가 되어서인지 더 바이퍼의 소개 글에서

갖게 된 저의 기대감이 좌절되기로는 Twilight이 Dawn 보다 더 크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미리 장만해둔 쿨링 에이전트를 한번 넣어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고요, 그외

신맛을 가미해주거나 레몬 또는 라임 향료를 첨가해주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개성이

지나쳐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밖에 없는 Dawn과 달리 Twilight은 참 이도저도 아니라는 생각만

듭니다. 액상에서 바로 냄새를 맡아보면 원작자의 의도를 알듯도 한데, 증기로 만들어 먹어보면

레몬도 라임도 느껴지질 않으니... 제가 무화기와 가변기 다루는 법에 좀 더 능숙해지면 제대로된

Twilight의 맛과 향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될런지 모를 일이긴 하죠.

 

 

3. LOOPS  ​☆

 

"켈로그사의 유명한 후르츠링 시리얼을 그대로 먹는 듯한 맛과 향을 표현한 액상입니다" - 더 바이퍼

 

fbea54f7375e48d01dd9b08a43eb30e8_1439984068_0985.jpg

 

ANML Looper 액상을 무려 인생액상 중에 하나라고 칭송하는 분도 계시고, 여러 클론 레시피들도

있고 해서 그 궁금함을 빨리 해결하고픈 마음에 주문했는데요, 이번에 사용해본 3개의 액상 중에서

유일하게 합격점을 줄 수 있는 액상이 바로 Loops입니다.하카 카토와 노틸러스 미니(1.6옴 + 이고원,

케박미니)에서 모두 특유의 달달한 맛과 향이 균형 있게 구현될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후르츠링

시리얼을 좋아라 해본 기억조차 없으면서도 그 맛과 향 자체가 거부감 없이 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 생각입니다.

 

원본 뿐만 아니라 다른 클론들과 굳이 비교할 필요도 없이 이 Loops 하나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만족하고도 남음이 있겠습니다. 아 이런 부드러움이라니... 이번에 구입한 60ml 다 먹고 난 뒤에도

120ml 재구매 의사가 있습니다. Loops 덕분에 제 몫을 못해준다고 생각했던 노틸 미니 + 이고원

조합도 즐겨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상입니다~

추천 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1 2
  • b0
  • b1

댓글 12

케이건드라카님의 댓글

케이건드라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80.148)
회원아이콘 노틸러스를 주력으로 사용합니다만 연초향은 복합적인 향일 수록 기성카토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입호흡으로 카이푼에 먹어보시면  dawn 같은 경우 완전히 다른 액상이라고 느낄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특정 연초향 및 과일향은 카이푼으로 먹을 때 극적으로 다른 맛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토르크 등)

토멕님의 댓글

토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77)
회원아이콘 @케이건드라카섭박미니를 0.5 코일로 쓰거나 언급해주신 카이푼에서 시도해보면 좀 더 다른 맛과 향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무화기에서건 무난히 제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액상이 아무래도 좀 더 접근하기 좋은 액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왠만하면 기성 코일만 쓰고
살면 좋겠다는 쪽인데 결국엔 카이푼이 저를 리빌더블의 세계로 인도해주겠군요  ^^

디오사장님의 댓글

디오사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74.62)
회원아이콘 더 베이퍼 액상들에 관심이 많았는데 리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니코틴은 추가하지 않으신 것 같은데 그래도 느낌이 괜찮은지요?

토멕님의 댓글

토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4.186)
회원아이콘 @디오사장네 약하긴 하지만 니코틴 섞은 기성 액상(6mg/ml 정도)도 병행하고 있는데 서브옴 무화기 입문과
대량 흡입에 대비해서 최근에 구입하는 액상들은 무니코틴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맛과 향에만 집중하느라 위 3가지 액상의 타격감에 대해서는 거의 의식을 못했습니다. Dawn에서
달달함을 뽑아낼 수 있는 무화기를 만났을 때 니코틴을 섞으면 상당할 것 같네요 ㅎ 0.5옴에서는
이미 니코틴 없이도 타격감이 느껴질 정도라고도 하고요.

케이건드라카님의 댓글

케이건드라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51.90)
회원아이콘 @토멕무화량에 비중이 크지 않으신거라면 1.7옴 이상의 고옴으로 볼트는 3.7~4.0 사이로 베이핑 해보시길 권합니다.
향료의 종류가 많고 양또한 많은 연초향은 저옴에서는 느끼기 힘든 (이어폰으로 치면 해상력이 좋아서)향들을
한올한올 잡아내서 순서대로 혀를 농락(?)당하는 느낌을 즐기시는 방법도 좋습니다....
예전엔 고옴에 직렬자작가변으로 고와트로 드시는 분들이 꽤 많았었죠...

자작나무님의 댓글

자작나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6.233)
회원아이콘 Dawn 한달전에 주문해서 카라플에 사용중인데...
향이너무 강했습니다. 커피향 방향제? 느낌이나서
힘드내요 ㅜㅜ 향좀 날리려고 뚜껑좀 열어놨는데
향은 줄지않고 방안에 향만가득... ㅋㅋ
결국 액상적응못하고 알러지도 와서 결국 6개월만에
연초로...ㅠㅠ 장비차이...개인적인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전 그닥이였습니다.

토멕님의 댓글

토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4.180)
회원아이콘 @자작나무ㅎㅎ 저도 같이 이유 때문에 적극적인 향 빼기는 못하겠더라고요 ㅋ
맞아요 제가 무슨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액상 맛 찾겠다고 안쓰던 무화기까지 들일게 아니라
단맛을 듬뿍 섞었을 때에도 그 강려크한 향을 주장하는지나 함 봐야겠네요 ^^

까나리존스님의 댓글

까나리존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55.94)
회원아이콘 @토멕좀 전에 투월라잇이 와서 시음해봤습니다.
음, 저는 괜찮던데요 하핫;
타이푼GT II 1.25옴 / 고블린미니 0.55옴 두개로 테스트 했구요
토멕님 말씀대로 향이 진하지 않아서 마치 '무가당 레몬캔디'를 먹는 느낌입니다.
요즘은 VG 6~70%로 베이핑 중이라 좀 묽은느낌이 들긴 했지만 맛의 측면에서는 썩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서브제로를 조금 타서 해보니까 한층 시원하고 상큼해진 것 같아 그냥 서브제로랑 섞어버려야겠어요..

토멕님의 댓글

토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4.153)
회원아이콘 @까나리존스저도 노틸미니 1.6, 섭탱미니 0.5로도 한번 더 해봐야겠네요.
그래도 시원찮으면 쿨링 에이전트와 Sour를 때리 부어서라도.. ㅎ

리뷰게시판 목록

전체 14,666건 665 페이지
리뷰게시판 목록
-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열람중 더 베이퍼 Dawn, Twilight, Loops 액상 댓글+12 인기글첨부파일 토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9 3162  2
721 TFV4 듀얼리빌드 댓글+11 인기글첨부파일 G곤드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9 3769  2
720 SAUZ 액상 FRUIT LOOP 댓글+22 인기글첨부파일 kotetz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2060  1
719 리모2 현대문학 리뷰 댓글+15 인기글첨부파일 조염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2391  8
718 낚였지만 쓸만해2 smok 'TFV4' 댓글+26 인기글첨부파일 G곤드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2794  3
717 원조 그마 vs 더베이퍼 그마(마에스트로) 댓글+4 인기글 꺄르릇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4170  1
716 리모2 물건입니다!! 댓글+17 인기글 죽빵한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2475  1
715 이건 클론이 아냐 '플라스크미니' 댓글+14 인기글첨부파일 G곤드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2609  1
714 지난 8년간의 기성쥬스 시연기 댓글+17 인기글 탱구탱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5710  18
713 SAUZ 액상 MILK & HONEY 댓글+12 인기글첨부파일 kotetz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8 2198  2
712 D2 간단개봉기 댓글+29 인기글첨부파일 털보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2267  2
711 INNOKIN DISRUPTER & INNOKINCELL 발로찍은 사진만 ㅠ 댓글+6 인기글첨부파일 춘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1412  0
710 카라플(Kayfun Lite Plus)의 종류와 간단 리뷰 댓글+41 인기글첨부파일 오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7968  17
709 그명성 그대로 '타이푼GS2' 댓글+15 인기글첨부파일 G곤드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2465  0
708 허접 바닐라 커스터드 액상 리뷰. 참고만 하세요~ 댓글+15 인기글첨부파일 하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6 4923  1
707 Eleaf iStick TC 40W 후기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LHJJ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5 2039  1
706 SXK Nebula 출력 측정 리뷰입니다.(베이핑및 측정 그래프 추가) 댓글+20 인기글첨부파일 코코나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5 3029  7
705 본격 카이푼v4원본 vs ivogo클론 비교 ..(귀찮다...스압주의) 댓글+8 인기글첨부파일 나와라마법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4 2597  0
704 벡터 드리퍼 간단 소감 댓글+14 인기글 나태한목소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4 1918  1
703 youde 골리앗v2 리빌드. 댓글+4 인기글첨부파일 개얼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4 2159  2
702 Eleaf istick40W TC 아이스틱40 리뷰입니다! 댓글+28 인기글첨부파일 개얼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3 3578  1
1 2
  • b2
  • b3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