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리뷰를 써봅니다.

전자담배에 권태감이 들고있는 요즘 기분전환을 위해 모드 기기를 영입해봤습니다.

간단한 소개 정도이니 이런 기기가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glas phantom mod의 심플한 박스 패키징입니다.

▲ 박스를 열면 기기를 수납할 수 있는 고품질의 북유럽산 가죽 케이스 외

품질 보증 및 소개서, 사용 설명서, 전압 강하 테스트 결과문, 여분 부품 등이 들어있습니다.

전압 강하 테스트 결과문이 상당히 특이한데 누가, 언제 실험을 했는지 등이 나와있습니다.

아날로그 모드의 경우 보통 적으면 0.2v 에서 많으면 0.4v 이상의 전압 강하가 있는데 글라스 모드같은 경우엔 전압강하가 0.1v 이하 입니다.

접점부엔 은 도금이 돼있다보니 확실히 다른 아날로그 모드 기기들에 비해 쏴주는 게 다릅니다.

▲ 설명서나 소개서를 보니 항공기에 쓰이는 고급 스테인레스 소재 등으로 만들어졌다고 나와있네요..

색감은 은은한 무광 은빛입니다.

주의 사항으로는 기기 접점부에 순도 높은 은 도금 처리 후 로듐 도금을 했으므로

광약이나 사포 등으로 밀지 말고 칫솔이나 천으로만 청소하라고 나와있군요..

▲ 고가의 원본 모드기답게 나사산 가공 뿐 아니라 마감 처리가 아주 훌륭합니다.

18490(Medium) 사이즈인데, 탑캡이 꽤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크기가 좀 큽니다.

아날로그 주제에 자동 접점입니다.

아날로그 + 자동 접점 조합은 가끔 전압이 튀는 경향이 있는데 글라스 모드는 전압이 튀는 현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 18650 사이즈의 (전투용)SMPL 모드와 비교해도 글라스 모드가 더 큽니다. 무게도 더 무겁습니다.

묵직한 무게가 되려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무거운 것을 싫어하시는 분을 위한 티타늄 버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위 사진이 아마도 글라스 모드의 이름이 글라스인 이유인 것 같습니다.

스위치 로고 윗 부분의 투명하게 보이는 부분이 고급 시계에 쓰이는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채워져있습니다.

기스에 매우 강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스위치의 촉감은 유리판이나 아크릴 같습니다.

스위치감은 스위치를 눌러 본 모두가 가장 스위치감이 가장 좋은 아날로그 모드 중 하나로 꼽을 정도로 스위치감이 좋습니다.

또한 정확히 반바퀴씩 매우 부드럽게 돌아가는데 왼쪽으로 돌릴 경우 unlock, 오른쪽으로 돌릴 경우 lock 상태입니다.

▲ 엉성한 브러쉬 마감의 무화기와 글라스 모드기의 색감이 잘 어울리는 듯 해서 찍어봤습니다.

마치며....

모드 기기 리뷰는 처음이라 좀 엉성하네요.

아날로그 모드는 디자인이나 재질을 제외하면 딱히 소개 드릴 게 없기 때문에 되려 다른 리뷰보다 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글라스 모드는 너무 비싼 고가의 명품 모드 기기 중 하나입니다만(기본 325$ 이상)...

가격이 비싸서 명품이 아니라 모드기에 들어간 재질과 공정, QC등이 기기를 한층 더 명품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