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산인 입니다.

오늘은 베이프팜에 다녀왔습니다 !

RJmod 님이 계신곳으로도 유명하죠. 이베이프인 인증이 되어버린(이베이프 좀 했다 하신분들은 하나씩 다 있으신..) 캣츠드리퍼의 원작자로써도 유명한 그곳 !

네,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이곳에 방문했던 이유는 저의 캣츠드리퍼를 살리기 위함이었죠..

캣츠드리퍼 세척 좀 하겠다고 아무것도 모른채로 브라쓰 재질을 폴리덴트 띄워둔 물에 퐁당 했더랬죠...............

네......처참합니다.................... 검~~~~~~해지더라구요.

광x님한테 자문구하고........ 세x님에게 자문 구해서............................

어떻게 해야될지 난감. 손으로 문질러보고 휴지로 닦아보고 물로 문질러보고................

안되요안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베이프 팁게를 보니 케찹을 바르면 광택이 생긴다는 글을보고 바로 실행에 옮겼더랬죠.

그결과....

네. 케찹이 그대로 물이 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차 멘붕. 검은건 사라졌는데

빨개졌네? 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이 없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한숨만 계속 나오고.......

커피강의는 계속 하고있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 계속 다른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게 얼마짜린데 ........나는 누구 여긴어디 ................... 밥먹으면서도 이생각 하다가 체할뻔..................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다시 세x님을 긴급 호출

도와주세요.............. 에 돌아온 답변

RJmod 님한테 다녀오세요. 새걸로 만드러주심

아?  위치는 어딘지 알아보니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이시더군요 !

급하게 쪽지를 보내봤습니다.

제 사정이 이래저래이래저래..... 뵙고싶어요..... 이래저래이래저래

RJmod 님의 사랑의 쪽지를 받게됬죠

한번 방문을 해주시면 될거같다고 10초면 된다고 (이때까지만 해도 하루종일 고생한 제가 한짓이 있기에 믿지않고 저에게 희망을 주시는거라 생각)

하시길래 일단은 하루종일 고생하게 했던 캣츠를 잠시 가방속에 봉인하게됨니다.

퇴근하면서 부랴부랴 갈준비.

갔다오면서 마x가님과 사x가x님을 뵙기로 하고 인생 그마를 챙김

아 참고로 제 근무지와 집은 일산입니다.

집에 가서 차키를 챙기고 차를 가지고 나옴 !

그러고 관악구까지 약 1시간 10분 (퇴근시간 크리........ 길 엄청 막히더군요) 딱 걸려서 도착 !

들어가서 인사를 바로 드렸습니다.

근데 저 전에 왔었다며 반갑게 맞아주심. 헌데 이번에 처음 방문.......(제가 좀 흔하게 생기긴 했음다)

아무튼 반갑게 맞아주셔서 저 .......이베이프 중산인 입니다......하하.. 쪽지 드렸었는데...

하시니 악수도 해주시고 더 반갑게 맞아주셨슴니다 + _+

그러고 자리에 앉아 제 캣츠좀 봐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면서 꺼내서 보여드리니 막 웃으심...... 

브라쓰의 세척방법과 캣츠 쓰는방법을 다시 배웠습니다 ㅠㅠ......

절대 폴리덴트에 담구지 말것 ! 그리고 큰 찍힘이 아니면 크게 신경 쓰지말고 검은색이 되도록 신경쓰지말것 !

그러고 저에게 아까전에 말씀드렸죠 ? 10초만 기다리세요

하시더니 갑자기 들고 작업실로 들어가심

정확히는 아니지만 대략 30초도 안걸려서 다시 돌아오셔서

저에게 짠 ! 하고 보여주심

새거가 되서 돌아옴 -_-..........................ㅇㄴ...... 나 오늘 하루종일 이거때문에 고생했는데........................

...............

네 그렇습니다. 저의 하루동안의 고생과 마음의 아픔은

단 30초만에 해결되었습니다.............................................................

아신나.......근데 눈물...........................................

RJmod 님.....그는 정녕 천사셨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의 캣츠에게 다시 생명을 ㅠㅠㅠㅠㅠㅠㅠ

이후 차근차근 캣츠의 리빌드 방법 및 보관,사용 방법에 대해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평소에 제가 캣츠 엄청 못쓰고 있는거였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드리퍼를 드리퍼답게 써야하는데 그러지 못한 저의캣츠에게 너무 미안했.............

아 그리고 캣츠 확공은 필수(?) 인거 같습니다 -_-!

확공 하고 안하고 차이가 너무 크던......

처음에 저에게 확공을 권하시길래 ..음.. 그냥 써도 괜찮던데 라고 생각하고

2차례 거절의사 밝혔는데

펴보고 알았습니다. 확공 전, 후

와....... 무조건이에요 무조건

확공은 필수 ㅠ_ㅠ 호흡이 확실히 편해질 뿐더러

이래서 다들 드리퍼 쓰시는구나....그때야 정확히 알겠던......

그러고 요즘 제가 엄청난 관심을 쏟고있는 돔을 시연해봤습니다.

꺆.........역시 좋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자리에서 집어 올까 싶었는데.. 카드값 생각하며 눈물을 머금고 뒤돌아 섰습니다............

브라쓰 재질 쓰시는분들 혹시라도 저처럼 세척잘못하시거나 광 다 죽어서 꼴보기 싫은 무화기나 아날 있으신분들

샵 한번씩 들러서 인사 하시고 구경하시고 오세요 ㅠㅠㅠㅠㅠ ( RJmod 님 천사셔서 이부분 꼭 전해달라고하셨슴니다 )

새거 되서 옵니다 + _+

저에게도 오다가다 한번 다시 들르세요 따뜻하게 말씀해주셨슴다 + _+

그리고 돔 생각나면 쪽지 남겨두시면 된다며....... 따뜻하게 말씀해주셨......(아....................)

이렇게 한 30분정도 캣츠와 돔얘기 하다가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마x가님과 사x가x님 뵙고

두분 신도림역에서 만나서 즐거운 얘기 마구마구 하다가

마x가님은 저의 박서를 보시고 조만간 지르시기로 약속(?) 아니아니... 뽐만 조금 드리고 왔구요.. ㅋㅋ..

마x가님이 콜라 사주셔서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 _+.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당.

편의점 같은곳에서 편하게 얘기하다 갔으면 했지만

주변에 편의점이 없어서 벤치를 이용 ! 재밋는 퇴근 후 일과였습니다 + _+

다시 한번 제 캣츠에게 새생명 주신 RJmod 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ㅠㅠㅠㅠ

감사합니당 ㅠㅠㅠ

P.s ....

내 돔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