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브루스킴님이 제로모드 뽐이 오는데.. 결정하기 힘드시다하셔서...그냥 간단하게 후다닥 제가 갖고 있는 sxk 제로모드 60w 리뷰를 올려볼까합니다.

예전에 제로모드sx300 중력센서를 구입하고 보름도 안되어 무겁고 와트 변경할때의 불편함때문에 하나모드 케이스에 이식해버린뒤

한동안 쳐다도 안봤었는데.. 최근 요센부터.. 제로모드가 좀 이쁘게 잘 나오는 듯 하네요..

그래서 셀러컨택해서 플라스크 주문하며  제로모드도 같이 60w로 구매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했던 무게... 일단 묵직한 무게감이 있으면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과 조작의 편의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전면부의 버튼으로 인해 상당부분 해소 되었다고 생각되고 제로모드의 그립감은 워낙 호평이 많기에....

sxk의 60w칩에 대한 부분은 코코나미님께서 리뷰해주셨기에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박스기 몇개의 무게를 재보았습니다.... 저울은.............액상제조용...... SF400c로.... 모두 배터리 체결상태입니다.

배터리 두발짜리는 IPV4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겔150만...엠클은 따로 없고 자작한 것만 있기에 제외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모드나 하나모드 미니는 한물간 듯 한..... 많이 찾지 않으실듯해서.. 제외하였습니다.

배터리 체결 후의 무게는... 한발짜리임에도 불구하고.. 두발짜리 플라스크와 비슷하네요...

제 손이 큰편은 아니기에 플라스크는 어딘가 좀 불안불안한 그립감인데 비해 제로모드는 후면의 곡면으로 인해 좀더 안정적인

그립감이 듭니다.

SXK 제로모드는 고정접점으로 무화기 체결시 접점부를 잡아주어야합니다.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적응하고나니 이것도 그닥 불편한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기스를 우려하시는분들은 무화기를 살짝 띄워서 체결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생각해볼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정면..  버튼감도 좋습니다.  

측면.. 유광재질인데 기스에는 좀 강해보입니다. 무화기를 꽉 체결해보기도하고 주머니에 넣고 다녀보기도 했는데 아직 크게

눈에 띌만한 기스는 생기지 않았네요. 다만 지문이 묻는다는 점...

근데 슬리브의 유광재질에 지문이 묻게되면 아무래도 기름기자국이 좀 남습니다.

전 그래도 얼핏얼핏봤을때 그게 오히려 파티나 느낌처럼 보여 은근히(?) 묘한 매력이있는듯해서..그냥 사용중입니다.

차후에 슬리브는 교환해볼까 합니다.

하부에는 배터리 유격조절나사와 내부고정나사가 있는데.. 슬리브가 너무 꽉 체결되거나 하면 십자나사를 살짝만 풀어주면

수월하게 빼실수 있고 배터리또한 우측 -나사를 돌려서 유격을 조절할수있습니다.

아래는 크기 비교샷입니다.

SUBOX, 제로, 베샥, 시겔미니, 플라스크 순서입니다.

측면사이즈....가장 비슷해보이는 사이즈는 베샥정도겠네요..

정면샷... 정면은 사실 칩의 두께가 좌우하는지라..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다만 라운딩처리가 되었느냐 안되었느냐에따라 그립감은 달라지겠죠..

제로모드는 시겔미니와 더불어 모서리 라운딩은 약합니다.

하지만 후면부의 라운딩처리로 그립감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죄다.. 검정이네요.......

전체적인 느낌은 예전 중력센서를 장착해서 판매되던 제로모드보다 훨씬 좋습니다.

sx300 제로모드는 정말 구입하고 후회하며 바로.. 패텍에서 하나모드 스타일 케이스 구입해서 칩이식했었습니다.

아직 소유하고 있고 던지지만 말고 막 굴리자 모드로 사용중인데..중력센서의 불편함은 여전합니다... 적응하기 힘든...

그에 비하면 sxk 제로모드는 꽤 편하고 그립감도 좋게 느껴집니다.

클론이지만 세세한 각인표현까지 신경을 잘 쓴듯하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상부 접점부 부분을 오토접점부로 하던가 매립형 와셔를 장착해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혹시라도 sxk제로모드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