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미니 입문 리뷰
본문
이제 겨우 1주일이 되어가는 노틸러스 미니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1. 맛
우선 노틸러스는 기성코일을 쓰는 무화기로 입호흡기기에서는 최고라 말을 많이 하죠.
기존 1453을 쓰던 제가 노틸러스미니로 넘어 오면서 느낀건 1453에 비해 맛이 흐릿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1453에서 선명하게 무슨 맛인지 느껴지던게 노틸러스미니에서는 안느껴져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건 이것 대로의 맛이 있더군요.
쉽게 표현하자면 이렇게 1453은 왼쪽처럼 선명하지만 노틸러스는 아주약간 흐트리면서 뽀샤시 하다는 느낌입니다.
다른 무화기들의 맛표현도 어느정도 표현하고 뭉개지고 하는 등 개인의 취향도 다르기 때문에 뭐가 좋다 말할 수 없겠네요.
저는 둘다 좋습니다. ^^
2. 무화량
이건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1453의 무화량 대비 노틸러스미니의 무화량이 월등히 많습니다.
1453을 리빌드해서 1.8옴으로 맞추고, 노틸러스미니도 1.8옴의 코일을 끼워서 사용했을때,
에어홀의 크기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노틸러스의 무화량이 월등히 많다고 보여집니다.
역시 다른 서브옴(1옴이하의 저옴)무화기들 보다야 떨어지겠지만, 일반 연초를 필때 보이는 담배 연기는 절대 못따라 올 정도로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정도 무화량이라면 더 욕심을 내지 않아도 될거라 보여집니다.
(전자담배를 더 피우다보면 저도 모르죠.. ㅋㅋ)
3. 사용법
우선 판매하는 BVC코일이 세로로 되어 있는 코일이기 때문에 액상이 튀어서 올라오는건 없습니다. 참 좋은점이죠.
에어홀은 자신에게 맞춰서 4가지중 선택하는데, 가장 작은건 1453과 비슷합니다.
저는 가장 큰 에어홀로 폐호흡을 하는데, 어느정도 빠는 압력이 있는 폐호흡이 좋아 하기에 저한테 딱맞는 무화기네요.
액상 주입은 요즘 많이 나오는 상부주입 무화기들에 비해 사용법이 참 불편하긴 합니다.
뒤집어 경통을 열고 액상을 넣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함이 있습니다.
거기다 뒤집어서 넣다보면 드립팁에 고여있는 결로액상이 드립팁으로 흘러내려오기도 해서 찝찝하기도 하죠.
(꼭 드립팁을 빼고 고인 액상을 닦아준 후에 뒤집어 분리해 액상을 넣어 줍시다.)
4. 분해 세척
나눠지는 부분이 많지 않습니다. 하부파츠, 코일, 경통, 침니, 드립팁 이렇게 5개로 분리가 됩니다.
여기에 하부파츠쪽에 실리콘링과 침니부분 실리콘링이 있습니다. 유리경통 부분과의 결합에서 누수를 막기위한거겠죠.
이게 기본이지만, 그물경통이나 T자경통의 경우 침니와 경통이 하나로 붙어있죠.(연결선이 있는거 보면 분리가 될것도 같은데 모르겠네요)
세척을 하다보면 다른 부분은 직접 세척이 가능해서 괜찮은데 하부파츠에 에어홀 부분이 분해가 안되서 확인이 불가능 합니다.
저번에 누군가의 서브탱크 하부파츠의 에어홀 부분 분해세척을 했는데 찌꺼기가 엄청 있었다는 글을 읽고, 더 불안해 지기 시작합니다..ㅜㅜ..
(노틸도 분해가 될지도 모르지만..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겠네요..)
5. 기타
사실 니켈코일로 아이스틱TC와 함께 온도조절을 목표로 vAir-T라는 vapeonly에서 나온 노틸러스호환 ni200 0.25옴 코일을 사용했는데,
대실패.......
저옴이라 코일내 액상유입이 많은듯 싶은데 에어홀이 작다보니 흡입량은 적고, 그렇게 그렇게.. 계속 꾸륵꾸륵 거리기만 하고 액상튐이 엄청 심해지더군요.
그걸 낮춰 볼까 온도를 조금만 낮춰도 흡입에 액상이 딸려올라오는 현상이 생겨버려서 도저히 베이핑이 불가능 했습니다.
코일 5개중에 4개를 사용했는데 전부 같은현상을 보였기에 코일 불량은 아닌듯 싶고,(혹시 전부 불량이었을지도..)
제가 뭐 잘 모르기에 그랬을 수도 있지만, 노틸러스는 니켈온도조절을 안하는걸로~
이렇게 대충 날림 리뷰를 끝마치겠습니다.
뭐 전문적인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느낌적인 느낌으로 쓴 리뷰였지만,
보통 이런 리뷰글이 제조사의 행사로 좋은글만 써주거나 제조사에서 쓴글이라 단점은 언급이 안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틸러스를 선택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읽어 보고, 좋은 선택 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댓글 18건
전담일년님의 댓글

|
내용이 뭐였죠?
사진보느라 ㅋㅋ 사진없어도 잘 이해되는 리뷰네요 노틸 관심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겠어요 작성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o^)b |
열혈수면님의 댓글

|
@전담일년사진이 key point.~!! |
전담일년님의 댓글

|
|
열혈수면님의 댓글

|
@전담일년http://hgazou.net/wp-content/uploads/2013/02/5d80tumblr_mhswghUzfn1qzi0w7o1_1280.jpg
원본.~! |
냠냠님의 댓글

|
기기마다 연초향, 디저트향, 과일향 올려주는게 다른데
연초향 단일은 1453이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진 노틸 압승 =_=) |
열혈수면님의 댓글

|
@냠냠연초향은 다 먹어서 노틸로는 못피워 봤네요.
단일향, 복합.. 그리고 17,18차 나눔받은 액상을 피워 봤는데 대충 제 느낌이 저렇다는 거죵. 노틸러스는 액상의 메인향료가 약간 흐려지면서 1453의 선명함에서는 못느낀 서브향료의 맛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
흑쨩님의 댓글

![]() |
@냠냠저도 연초는 카라플 카4로 못먹겠도라구요 ㅋㅋㅋ특히 드리퍼계열... 섭탱은말다헀구요 ㄷㄷㄷ |
숩숩님의 댓글

|
노틸은 편하게 기성코일쓰고
20W짜리 저렴한 가변으로 쓰는게 좋은거 같아요 비싼 니켈코일이나 tc가변 살 돈으로 코일이나 액상에 투자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
열혈수면님의 댓글

|
@숩숩니켈코일이 기성코일보다 싸던데요. 개당 2100원.
니켈코일 온도조절의 기본적인 특징이 안타서 코일을 오래 쓴다는거니까, 유지비는 더 적게 들어가겠죠. TC가변기는 아이스틱40w TC가 30불이니까 비싼것도 아니구요. 실패만 안했다면 더 나았을거라 생각 됩니다. |
데옥이님의 댓글

|
코일과 맞닿는 침니 속안에 액상이 안쪽으로 쏙쏙 들어가서...
신경써서 세척안해주면 몇 카토 비워도 전에 먹던 액상맛이...!! 그리고 누수 안내겠다고 꽉 끼웠다간 액상리필할때 지옥을 맛보죠ㅋㅋ 단점을 먼저 적었지만... 아스파이어의 존엄급 코일 내구성을 필두로 착한 액상소비량과 준수한 퍼포먼스 덕분에 이런저런 무화기가 들어와도 아직까지 외출할때면 노틸부터 챙겨나갑니다ㅋㅋ |
열혈수면님의 댓글

|
@데옥이침니 부분도 까다롭긴 하죠. ㅎㅎ
저는 우선 뜨신물에 불리고 그 침니에 파인곳은 고압샤워기 헤드에 구멍 한개로 쏴주면서 세척. |
흑쨩님의 댓글

![]() |
@데옥이아스파이어코일ㅋㅋㅋ 더럽게오래가져ㅎㅎ |
흑쨩님의 댓글

![]() |
vapeonly에서 나온 노틸러스호환 ni200 0.25옴 코일 이거 누수있을수도있데요 전 안써봐서모르겠지만 이것도 아스파이어 정품이아니라서 뽑기운작용합니당 |
열혈수면님의 댓글

|
@흑쨩흐음.. 그런 이야기가 있었나요?
코일 안쪽으로 액상이 과유입 되던게, 저옴이라 솜양이 적어서 그런게 아니었던건가요. 그냥 그렇게 불량코일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지네요. 그런데 니켈코일은 정품 자체가 없다보니.. 리빌드를 하는 수 밖에 없네요. 나중에 리빌드용 솜을 조금 구하거나, 약국솜을 사서 니켈코일 유입구에 조금 채워넣고 다시 써봐야 겠네요. |
흑쨩님의 댓글

![]() |
@열혈수면약국보단 이니스프리가서 오가닉코튼사세용 그게 좋을꺼에요 ㅎㅎ |
열혈수면님의 댓글

|
@흑쨩;; 꼴랑 니켈코일 5개정도 눈꼽만큼 끼워 넣을건데 그 많은 양의 솜을 어따 쓰겠습니까.
그냥 약국에서 천원짜리나 하나 사서 쓸까 생각중입니다. ;;;;; |
흑쨩님의 댓글

![]() |
@열혈수면말하시는 투가 불쾌하네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추천해드린건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기분이 어떨까요 |
더듬더듬님의 댓글

![]() |
사무실에서 리뷰 찾다 들어왔는데 엉덩이 사진때문에...ㅠㅠ
옆자리와 후방을 살피지 못한 저를 스스로 탓하며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