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박스모드 스노우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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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7-25 20:25 2,092읽음본문
평소 아날로그는 튜브형만 들이다가 듀얼박스모드에 관심이 생겨 찾던 도중 스노우맨이라는 듀얼박스모드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사실 castigador라는 기기와 상당히 흡사한 스타일입니다. 이를 저격하려고 만든제품인지는 몰라도 ijoy사에서 만든...
자기들말로는 원본이라는데.. 과연 이제품 클론이 나올정도 인기몰이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귀엽긴 상당히 귀엽습니다. 점심때 비도오고해서.. 순대국한그릇하러 나가며 들고나갔더니.. 와이프가.. 이건 귀엽네...한마디하더라구요.
어쨋든 꽤 맘에 드는 녀석이라 리뷰해볼까 합니다.
스펙 및 재질입니다.
? Acetal White Engineering Plastic (TEFLON)
? Brass color Plated (Black)
? Brass Battery Cover(Top cap +Bottom)
? Copper Silver Platted 510 Thread
? Parallel Dual 18650
? Dimension: 25mmX50mmX78mm
? All parts are CNC Machined
? Detailed Engraved Logo
? Low Voltage Drop
? Silver Plated Contacts
? External Screws Are Not Exposed
? Innovative Hing Type Battery Cover.
? Slide for Lock and Unlock
? Original by VaporIjoye
왼쪽이 스노우맨.. 오른쪽이 castigador...개인적 취향이겠지만 어느쪽 디자인이 좋다라고 확실히 말하긴 힘드네요..
저는 스노우맨이 더 귀여워보여 스노우맨을 택했습니다...모든 면에서 두개의 디자인이 매우 흡사합니다. 심지어는 510 접점부의 모양까지도...
박스샷입니다. 게런티카드도 넣어주던데.. A4사이즈의 스티커를 3개나... 게런티카드가 없길래 셀러한테 왜 없냐 했더니 미안하다고.. 저 스티커 넣고
깜빡했다고 합니다..게런티카드만 재발송해달라하기도 그렇고...사용상 이상없으니 그냥 없이 쓸 생각입니다...
참고로..셀러가 25살인가..26살 남잔데.. 친절하고 싹싹해서.. 맘에 드는 놈입니다.ㅎㅎㅎ
어디에 붙여놔야 할지 모르겠는... 스티커........ 이런거도 아예 안보내주는 애들이 대부분인데 그래도.. 챙겨준 마음은 고맙네요...
접점부 사진입니다. 흔히 알고있는 수동접점, 자동접점이 아닌 말 그대로.. 고정!! 고정!!! 고정접점입니다...
사실 아날로그 튜브형이던 박스형이던 가장 중요한게 통전 및 안전이겠죠...
예전에 체리봄버를 구입했다가 카이푼4를 장착했더니 약하게 자동파이어되는 증상을 보았습니다. (체리봄버쓰시는 분들.. 이 부분 꼭 체크해보세요..)
때문에 스노우맨을 구입후에 이 부분을 체크해보았는데 위와같은 문제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2개의 배터리홀이 있는데 테스트시 각각1개씩 넣어보고 2개다 넣어보고 파이어를 해봤습니다.
그결과.. 하부배터리덮개기준 안쪽배터리홀에 한개를 넣었을경우 파이어가 잘 안되더군요.. 셀러에게 바로 문의했습니다.
그리고 답하기를 안쪽홀 1개에만 배터리를 넣고 파이어할경우 그럴 수 있다. 바깥쪽 배터리를 체결하게되면
상부 코퍼접점시트(+극, 이쪽에 510접점핀이 위치합니다)를 밀어주게되어 무화기 똥꼬에 밀착시켜 파이어가 되는데
안쪽에 1개만 넣을경우 무화기 똥꼬에 접점이 잘 되지 않을수있기때문에 그럴 수 있다. 라고 얘기해주더군요..
셀러의 말을 100% 확신할 수 없기에 알겠다고하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따로 측정할 수 있는 기기가 없기에.. 배터리 2개를 100% 완충시키고
2시간 가량 열심히 뿜어주었습니다. 결과 두개의 배터리모두 잔량이 확 줄어들었으며 사용상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병렬방식이기에 밀어주는 힘이 세지는게 아니라 용량만 늘어나는 것이지만 두발짜리 삿는데 한쪽에서 제대로 역활을 해주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기에 더욱 좀 민감하게 셀러에게 반응했었습니다. 다행히 괜찮은듯하네요. 만약 배터리 1개만 사용하려면 바깥쪽 배터리홀에 넣고 사용하면 됩니다.
배터리는 두개모두 +극이 위로 향하게 하여 넣고 덮개를 덮은후 밀어주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체결됩니다.
정면샷... castigador의 경우 말보로의 디자인이 생각나는데 스노우맨의 경우.. 이름과 다르게..오히려 스타워즈가 떠오릅니다...
측면샷... 버튼부가 플랫하게 떨어집니다. 버튼감도 나쁘지 않고 좀 작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다지 작지도 않고
반응도 괜찮아 불편함은 없습니다.
무게입니다. 배터리 체결 하고 측정하였는데 결코.. 가볍진 않습니다... 직접 들어봐도.. 묵직합니다.
근데 사이즈가 큰 편이 아니라서 오히려 안정감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 드리퍼 체결샷입니다. 국내모더 제품인 썸드리퍼입니다. 리뷰글이 없어서...조만간 이녀석도 간단히 리뷰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아날로그 박스를 구입하는 목적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가장 좋은 건 퓨즈가 들어있는 박스모드가 좋지만
그런 제품은 디자인 좋은 걸 찾기도 힘들고 대부분 수작업으로인한 비용이 발생하여 금액이 올라가고 그럴바엔 하나 제작을 하거나
차라리 가변 박스를 구입하는 게 낫기때문에 이놈은 그저 디자인만 보고 구입한 케이스입니다.
아마 더 이상의 아날로그 박스 구입은 없을 듯 하고 이놈하나로 주구장창 쓰지 않을까 싶네요.
파이어시 체감할만큼의 volt drop은 느껴지지 않고 괜찮네.. 라는 느낌이 드네요.
무게만 좀 더 가벼웠더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이 또한 아날로그 박스모드의 매력중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날로그는 말 그대로.. 아날로그다워야.. 그 매력을 좀더 느낄 수 있지않을까요...
가변칩기기의 경우 칩에대한 기대감.. 경량화된 무게.. 직접 겪으며 느끼는 칩의 성능... 하지만 대부분의 가변기기가 어느정도 사용하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
라는 느낌이 들고 또다시 새로운 기대감을 갖고 뽐을 만들어내죠....
하지만 아날로그는 그 자체.. 기기에서 느껴지는 무게감, 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입에서 느껴지는 무화량의 변화등.. 감성적인 부분을 많이 느끼게
해주는 기기입니다....이게 불편할 수도.. 아니면 저 처럼 오히려 매력으로 느껴질수도 있기에.. 이에 대한 호불호는 직접 써보아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8건
Vich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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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개귀염~
하지만 하루종일 생각해도 풀리지않는 미스터리.. 왜 이름이 스노우맨인가...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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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hy그러게요 ㅋㅋㅋ 저도이해가 안가네요 ㅡ.ㅡ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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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hy하얀색때문에? 리뷰잘봤습니다 귀엽네요ㅎㅎ |
블랙실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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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월요일에 셀러한테 물어보겠습니다.....왜 스노우맨이냐.. 라고 ㅎㅎㅎㅎㅎㅎ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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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실베다른것도자주올려주세요~ 처음보는기기라 신기하네요ㅋ |
블랙실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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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요즘 a160셀러랑 싸우는 중이라 ㅜㅜ a160 저항값이 지 맘대로 변함.... ㅜㅜ |
G곤드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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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릭터는 써도 이름까지 도용하면 안되는건가요;; 잘봤어요..ㅎㅎ |
다리우스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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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점부가 스노우 울프랑 똑같이 보이는데 그럼 울프도 고정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