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린져 VS 밤비노 간략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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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리뷰를 써보려니 손이 후덜덜 떨리네요 음..네
거창한 리뷰는 아니고 그저 단순하게 미니미니미니미 한 드리퍼 두종류인 데린져와 밤비노를 비교해보려고합니다
*두 무화기 모두 토베코 클론으로, 하나는 용트림 몰에서 하나는 베이포리움에서 구매했습니다.
(배경 지저분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죄송합니다 크흙)
1. 외관
우선 외관만 봤을때는 정말 비슷하다 못해 똑 같 습 니 다.
에어홀이 좌측 3개 우측3개가 있고, 에어홀의 간격마저 똑같아 보입니다 .
드리퍼의 높이는 밤비노가 조금 더 낮습니다
그러나 침니부분이 조금 다른데요, 밤비노는 약간 고깔모양으로 생겨서 증기를 모아주려는 의도가 보입니다.
반면 데린져는 일자 침니로 밤비노 보다는 침니 굵기가 좀더 굵은데요, 무화량에서 약간 차이나는 부분이 바로 침니의 두께에서 오는게 아닌가 마 그렇습니다.
둘다 미니미 하고 우선 영롱합니다 +_+
2. 분해 해서 펼쳐놓았습니다
밤비노 같은 경우에는 탑캡과 팁 이 일체형으로 붙어있습니다 그.러.나! 저 팁에다가 510 드립팁은 대부분 들어갑니다
사실 와트수가 올라가거나 아니면 옴수가 너무 낮으면 뜨겁더라구요 입술델까봐 저는 드립팁껴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정말 간단하게, 탑캡, 중간캡, 그리고 베이스. 이렇게 구성이되어있습니다.
단순해서 좋긴하지만, 데린져처럼 에어홀을 조정해서 흡입압을 조정할수 있는 기능은 없습니다 ㅠㅠ
데린져는 탑캡과 중간부분이 일체형으로 되어있고, 안에 에어홀이 뚫려있는 내부파트,그리고 베이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데린져도 코일에서 침니까지 거리가 가까운편이라서 발열이 장난아닙니다 ㄷㄷ..
분해해놨을때, 한눈에 들어오는 차이점은
밤비노에서는 데린져의 최고 단점인 저 베이스와 결합되는 내부 링에 묻어서 흘러나오는 액상 문제를 밤비노에서는 겪을일 없다는것입니다
사실 별거아닐수도 있는데.. 들고 다닐때는 액상한번 넣으려면 탑캡뽑고.. 액상 묻은거 닦고 액상넣고 다시 탑캡결합시에 맻힌 액상닦아주고...
은근 귀찮아요 그거 ㅠㅠ
그러나 데린져를 사용하면서 느낄수 있는 에어홀 조절을 통해 흡입압 조절에서 오는 무화량, 맛표현의 커스터마이징이 밤비노에서는 불가능한것같습니다
3.베이스 파츠
좌측이 밤비노의 베이스고, 우측이 데린져의 베이스입니다.
휙 보면 정말 똑같습니다, 그러나 큰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밤비노의 베이스에는 양쪽의 -극이 봉으로 있는 것이 아닌 그저 드라이버와 나사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거 은근 리빌드할때 번거롭더라구요, 데린져처럼 그냥 -극 봉에 뚫린 구멍으로 휙 넣으면 끝이아니고, 드라이버에 감아서 조이고...
반면 데린져는 +,- 양극이 모두 봉으로 되어있고, 리빌드시 그냥 휙 집어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쥬스챔버를 보면, 밤비노는 챔버가 더 깊습니다, 그리고 바깥쪽 캡과 가운데 쥬스챔버, 코일이 있는 파츠가 약간 공간이 생깁니다
이부분을 통해서 에어홀에서 유입되는 공기가 코일로 들어오게 되는거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밤비노를 모두 조립하고 에어홀을 보면 저 쥬스챔버를 둘러싼 벽이
반쯤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에어홀이 막히거나 그런건 아니니 걱정은 안하셔도됩니다
그리고 밤비노 원본은 -나사고, 데린져는 육각 나사 던데 저는 그냥 클론의 이 십자 드라이버가 제일편한것같습니다
(로얄헌터...네이놈)
이 사진은 베이스랑 중간부분들을 결합한 모습인데
액상을 넣을때 이런상태에서 넣게됩니다
데린져의 단점은 저 에어홀이 있는 링 파츠 벽에 맻히는 결로가 흘러내리는 점인데
밤비노에서는 그런 단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포기해야 하는건 흡입압조절...★
-총평
무화량은 왠지 데린져가 더 많이 나오는듯합니다, 그러나 맛표현에서는 밤비노가 좀더 진하게 올라오는 편이구요.
리빌드 시에는 데린져가 아무래도 좀더 편리하고, 밤비노는 나사에 감아야하는 불편함이 조금 있네요 허허
둘다 작고 귀엽지만 성능은 괴물인 드리퍼로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될것같습니다 :)
헥헥.. 아이고 어렵네요 ㅠㅠ
제 발로쓴 글이 다른분의 구매에 조금 참고가 되었스면 합니다 헤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놓친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세요~_~
댓글 8건
큰일났어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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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엔 추천, 제 주력 드리퍼가 데린저입니다.
튼튼하고 작고 잘빨리고. 결로 따윈 닦지않고 걍씁니다.. 방구석 전용템이라서요 ㅋ |
Xyi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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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어요발로쓴 글 ㅠㅠ 참치까지ㅠㅠ 감사합니다 |
네오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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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노 쓰고있는데 궁금해서 데린저도 질러서 오고있는중이네요 ㅎㅎ 쌍둥이같은 두개를 장단점 잘 써주셨네요 . 잘 봤습니다~ |
Xyi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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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맘헣헣 전담끈이짧은지라 ㅠㅠ 헤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 |
마리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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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있는 데린저도 안쓰고 있는데... 참치 놓고 갑니다^^ |
Xyi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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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치데린져는 사랑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형제님ㅠㅠㅠㅠㅠ 헤헤 참치 감사합니다 |
The°Fifth°Elemen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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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데린저만 거의 쓰고있는데 밤비노는 보기에도 리빌드 불편해보여서 포기했구.. 스텀피는 자꾸 아른거리네요.
데린저.. 저같은경우 탑캡안열고 심지어 드립팁도 안뽑고 걍 액상 떨굽니다. 닦을필요가 없어요~ 마를타이밍 못잡아서 살짝 탄맛은 경험하지만;; 듀얼 저옴으로 세팅하면 에어홀 조절링도 빼고쓰네요 ㅎㅎ |
KayfunV4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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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린저 누수가 좀 있나보네요.. 하긴 워낙 작아서 에어홀이 거의 코일 근처에 있으니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