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이베이프 접속이 뜸했지만, 조용히 열정적으로 눈팅중인 이상한행복입니다!

이번에 하이네 액상 테스터에 선정되어서 이렇게 리뷰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어여쁘게 봐주세욥 ~!

 액상용량은 첨가제 쿨링 에이전트 3미리 빼고 모두 5미리씩 총25미리정도 왔습니다.

솔직히 각 액상 각각 5미리랑 용량이 아쉽긴 했습니다만(공짜 너무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 하지만요 ㅋㅁㅋ ) 무려 페덱스로 발송 받았습니다!!

포장도 완벽~! 수작업으로 아주 꼼꼼히 밀봉된 테스터 액상을 받아보니 괜스레 뭐라도 된듯 어깨가 으쓱 해지더군요 헤헤~

1. 마더스밀크

시음기기: 이빅 vt 31.9와트 + 섭탱 나노 (0.5옴 코일 사용)

  제 분석적 느낌?은 빠다 또는 마가린 70% + 딸기우유맛 30% 입니다.

농밀함과 거리가 먼 부드러운 버터+딸기우유(분유) 맛입니다.

좀 더 표현하자면 마치 냉동실에 넣어둔 딱딱한 토스트를 꺼내서 빠다를 바르고 전자랜지에 구운 맛(그 특유의 눅눅함)을 느겼습니다.

마치 녹아내린 빠다가 스며들어 촉촉해진 토스트를 한입 베어 먹고 나서 느껴지는 코끝 향기의 맛이랄까요?

제 호불호는 기존에 갖고 있는 마밀1번 6개월 숙성버전의 강한 딸기향 특유의 역함이 강조된 버전보다 부드러운 하이네 버전도 괜찮다고 봅니다.

기존 마밀이 역하다고 느끼셨다면 한번쯤은 구매해서 먹어봐도 좋을듯합니다

(단, 대량 구매는 말고 소량구매해서 시음하시길 바랍니다.)

점수 평가는 5점 만점에 3점!

 2. RY4

사용기기: 이빅VT 31.9와트 + 아틀란티스(0.5코일 사용)

  전 여태껏 누룽지 맛이 나는 연초향 액상이라 하면 레전드 몰의 꽃시가를 최고로 뽑았습니다만,

이젠 그 순위가 바뀌어야 할 듯합니다.

아주 고소하고 달아요! 연타시 먹는 바밤바 아이스크림 맛이 나는듯합니다.

첫인상은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누룽지 사탕입니다. 매우 진한 누룽지 사탕맛이네요.

꽃시가와 비교해본다면 단맛+ 누룽지에서 단맛이 전체 베이스라면 이것은 누룽지향이 전체 베이스네요

몇 번 연타하다보면 연초향 특유의 꾸릿꾸릿한 향이 누룽지향과 어울려 잘 올라옵니다.

하이네 이용 시 소량 같이 구매해도 괜찮을듯합니다

점수 평가는 5점만점에 3.5점!

3. 밀크티

사용기기 : 이빅VT 31.9와트 + 섭탱나노(0.5옴 코일사용)

  데자와 맛 or 마치 생 녹차 가루(초록색 원통 아시죠 ㅎㅎ?)를 우유에 타서 먹는 맛이랄까요

저는 도전적인 맛을 좋아해서(얼마전 중국집에서 냉짬뽕을 먹고 후회했지만!) 데자와 솔의 눈을 별미로 챙겨먹습니다만...

글쎄요 액상으로는 이게 어울리는지 잘 모르겠어요.

연기로 먹는 느낌과 음료로 마시는 느낌이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밀크티 맛이 분명 나긴 하는데 너무 졸인 맛이랄까요?

그렇다고 많이 단것도 아니구요... 저한텐 조금 아쉬운 점이 많은 액상이었어요.

시판할 때 좀더 달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점수 평가는 5점 만점에 1점...

4. 트리피컬 프레스트

사용기기: 이빅VT 60와트 + 헤라클레스 0.2 옴사용

  헉! 미지의 맛입니다. 새로운 맛을 발견하는건 언제나 즐겁죠!

아세톤 향이 나면서 (ㅋ용과 특징) 달달하고 시원하고 새콤합니다!

쿨링에이전트가 첨부된 액상이구요!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열대과일 맛입니다!

 다만 연타 시 내뿜을 때 조금 무거운 구린 향기가 났습니다.

하지만 워낙 독특한 맛이라(아 굳이 따지자면 블루드래곤과 같은 동류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블루드래곤은 시큼한 향이 나서 저에겐 불호 였지만 트리피컬 포레스트는 시큼한 향이 적절하게 배합되서인지 맛있어요)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지만 한번쯤은 드셔볼만한 액상이라 생각됩니다.

점수 평가는 5점 만점에 3.8점!

5. 바닐라푸딩

사용기기: 헤라클레스 이빅vt 60와트 0.2옴

음....많이 아쉽습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계란 푸딩 맛입니다.

다만 계란 비린내가 조금 심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맛이 연하다고 느꼈습니다.

어쩌면 바닐라 푸딩 실제 맛이 이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다수 분들이 푸딩을 즐겨 먹진 않고, 가끔씩 마트에서 파는 cj제품 푸딩(그 갈색 카라멜 소스가 위에 덥혀 있는...)을 먹다보니...

단맛이 진할 거라 생각했는데 조금 많이 연해서 아쉬웠습니다.

점수평가는 5점 만점에 1점...

6. <쿨링에이전트>

  이거슨매직! 전설 아니고 레전드죠!

이 제품에 대해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하이네 전용 쿨라다 입니다!

멘솔의 부담스런 향을 없애(다른 분들 리뷰를 보니 멘솔향이 조금 난다고 하는데 전 잘 모르겠어요 ㅎㅎ;; 워낙 소량 첨가하다보니)

시원한 청량감만 남긴 마법의 첨가제입니다.

하이네 니코틴 주문해보신분들만 알고서 몰래 사용한다는(제 상상) 이 제품을 받아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

저는 보통 50미리에 2프로 첨가합니다. 만!

그런데도 불가하고 시원합니다!

물론, 기존에 이베이프에서 나눔 하신 쿨링액상 3종류(닥터 페퍼, 아이스 블루베리 프렌치 후르츠) 에 비하면 덜 시원 하지만,

기존 3종류 액상의 시원함은 연타를 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시원해서(드라이아이스를 먹는 듯한...) 제 호불호에 맞춰서 첨가량을 줄였습니다.

물론, 이 청량감은 과일향 액상에 잘 어울리구요(사실... 디저트, 연초향에는 첨가할 용기가 안나네요 ㅠㅡㅠ)

제 점수평가는 5점 만점에 4.5점!

더 깊이 평가하고 싶지만 가지고 있는 용량이 얼마 없다보니 과감하게 만점을 줄 수가 없더라구요 ㅠ

그만큼 아끼고 아껴 쓰는 마법아니고 매직입니다! 하이네 주문시 꼭 같이 주문하세요~ 

 * 정리하자면 이번 테스터 액상에 제 개인적인 순위는

0위 쿨링에이전트

1위 트리피컬 포레스트

2위 ry4

3위 마더스밀크

4위 밀크티

5위 바닐라 푸딩 입니다!

만약 하이네에서 주문하게 된다면

2위까지는 매우 긍정적인 고려

3위부터는 좀 더 생각해 볼 것...

이라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이네 액상 의외의 발견은 트리피컬 포레스트와 ry4 였습니다.

사실 작년 말 타 커뮤니티에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하이네 액상은 돈 주고 사먹을 께 아니라는 이야길 들었습니다만,

이번에 접해보니 역시 직접 접한 것과 들은 것의 차이, 또한 개인 호불호에 따라서 갈릴 수도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정말 저같은 경우에 의외로 ry4가 괜찮더라고요 )

앞으로도 좋은 액상 좋은 니코 좋은 전담제품들을 많이 만들어주시고 팔아주셨으면 합니다.

(ps. 아, 하나 건의하자면 액상이나 전담류 제품에 한해서 배송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면 좋겠습니다. 페덱스 배송이 빨라서 좋긴 합니다만. 역시 배송비가 부담이 되다보니 페텍이나 기베처럼 지름신이 오기가 힘들더군요……. 레지 포스트로 받아볼 순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