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91% v2 간단 수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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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을 상황이 안되서
그냥 손 사진 하나만 먼저 올립니다.
기존에 카라플 원본 잠깐 사용해보고,
러시안을 궁금해서 클론을 사용해 보았으니 그걸 토대로 몇가지만 말씀드릴께요
1. 이슈가 되는 센터핀 및 절연체
- 센터핀은 말 그대로 2중 구조인 것 팁게에서 다들 확인하셨을테고요
저는 아직까지 말려들어간다거나 마모가 된다는 증상은 없네요.
처음 받으시면 덱이 비뚫어져 있어서 멘붕오시는 분들 있으실텐데 어차피 세척 다 해야하니
다 풀어서 세척하시기 바랍니다.
접점나사는 조금 빈약해보이긴합니다.
오링을 좀 더 굵을 것으로 하나 더 끼워주면
말려들어갈 일은 없을 것 같네요
혹은 스페어 오링을 하나 혹은 두 개 정도
접점 높이에 따라 넣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에어홀
돔 풀 개방 흡입압이 참 고급스럽고 묘한 감이 있어서 딱 좋았는데요.
러시안은 그것보다 살짝 더 자유로운 느낌입니다.
에어홀이 특히나 측면에 있어서 가변에 체결할 때도 참 좋네요.
3. 리빌드
역시나 나사가 조금 작아요 - 카라플과 똑같죠...
하지만 26 게이지 까지는 무리없고 주변에 걸리는 것이 없으니
바깥 쪽으로 반바퀴 돌려서 체결하는 방식으로 하시면
듀얼도 가능합니다.
(립 아저씨 카라플 빌드 영상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정말 빌드가 쉬워져요)
저는 26 게이지 2.4 가이드 봉 0.9 옴으로 맞췄습니다만
확실히 카이푼 류는 28 게이지 셋팅이 좀 더 맞는 듯 해요.
침니 내부가 좁다보니 발열이 많이 생겨서 가변 정전압으로 먹으면 조금 뜨겁습니다.
저는 28게이지 셋팅이나 - 32게이지 트위스트 혹은 트리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빌드 시에 저 같은 경우는 - 솜을 만세한 상태로
침니 결합하고 벽멱으로 솜 긁어 마무리하는데
이 방법이 오히려 신경 쓸 게 적고 솜이 눌릴 염려도 없어
더 좋은 것 같네요.
침니가 좁고 긴 편이니 너무 - 적다 싶으면
솜을 최대한 미X년 풀어헤친 머리처럼
조금 찢어서 채워주시면 됩니다.
3. 맛 표현
으으 카라플과 대동소이합니다.
다만 표현이 너무 직설적이라고 할까요?
확실히 뭐가 좀 다르긴 다른가? 싶기도 한데
명확히 서술해드릴 정도의 차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에어홀 위치와 관계가 있겠죠
4. 액상 주입 편의성
분명 카라플과 똑같은 구조인데 상부 주입은 더 편합니다.
카라플은 상부를 열 때 탑갭 오링이 너무 빡빡한 느낌인데
러시안은 그렇지 않아서
상부 주입할 때 편하네요.
탑캡 여시고 액상 주입 후 탑캡 살짝 닫고 한 두번 돌리신 뒤 뒤집어서
끝까지 잠그시면 상부 주입 성공!
5. 총평
너무 이쁘다.
나사 좀만 더 크게 만들어 주면 안되겠니?
덱은 좀 더 고정이 잘되게 바꿔줘
(나사 돌리다가 가끔씩 덱이 돌아가지만
재조립과. 리빌드 시 나사 돌리면서
살짝만 신경 써주시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휙휙 미X년 고개 돌아가듯 돌아가지는 않아요 )
너 원본이잖아 왠지 모르게 뻑뻑한데?!!
대체 탑캡의 볼록 솟아나온 부분은 왜 만든거니?
흡입압이 설정 카라플에 비해 매우 자유롭다!
유광 사고 싶다.....
댓글 2건
카론의새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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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잘봤습니다^^
사진보니 위아래가 모두 이쁘네요^^ |
LazyVoic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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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의새벽헤헤 요즘 제가 미는 룩입니다 ㅋㅋㅋ 이쁘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