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abco 입니다.

"왑녹" 이라는 오명을 쓰고있지만 정말로 리모2 이후로 녹은 발생하지 않으므로

제가 트게에 올린 물품들은 안심하고 구입하셔도 됩니다.. 호오옥시나 해서.. 그냥.. 

제발 구입해주시길..........

이런 말씀을 드리려는게 아니고.

그간 정신사나운 허접한 리뷰들을 올리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저 했었는데요​

일상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현자타임이 오고 현자타임이 오니 김장도 담그지 아니한 채,

연초와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뿜뿜이였다가 

최근 유웰사의 크라운 탱크를 영입함으로써 조금은 현자타임을 극복하게 된 것 같습니다.

때문에 정말 오랜만에 리뷰를 작성하게 됐습니다.

크라운 탱크의 리뷰를 먼저 올려주신 선구자 '곰둥' 님의 리뷰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 참고를 많이 했습니다.

☞ 제 리뷰는 곰둥님의 리뷰에 좀 더 디테일을 첨가한 그런 리뷰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크라운 탱크와 그 RBA킷에 대해서 파헤쳐 볼까요~

크라운탱크 + 클라우퍼GT 조합입니다.

실버 색상은 흰색 고무링으로 포인트를 주고

블랙 색상은 녹색 고무링으로 포인트를 주니

때깔룩이 좀 간지나네요!

하지만 때깔 뿐이 아니라 정말 여러모로 팔방미인의 무화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정말 잘 만든 유웰의 웰메이드 무화기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크라운 탱크의 RBA킷 입니다.

이베이프 협력몰이자 사장님이 열심이라 보기 좋은 라X베이프에서 구입했습니다.

좌측 베이스의 파란색 포인트를 보면 

섭탱의 RBA나 돔처럼 칸탈을 얹고 나사를 돌려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우측 빨간색 포인트를 보면 액상유입홀이 넓고 납작한 것을 보실 수 있슴돠.

* RBA 뚜껑은 돌려 따는게 아니고 

  그냥 드리퍼처럼 빼주면 잘 빠지고 끼면 잘 껴지고 그래요.. 

(처음 받고 바보같이 돌리면서 왜 안빠지나 갸우뚱 했던 1人)

크라운 탱크 베이스에 RBA 베이스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빨 파 녹의 세가지 색상으로 선을 그어놓은 이유는 

솜의 길이로 솜의 양을 가늠하실 때 편하시라고 해놨어요.

RBA의 액상유입홀이 넓고 납작하기 때문에 공기압이 쉽게 깨져버리고

그렇기에 더더욱 솜의 양을 제일 민감하게 신경써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

요점만 말씀드리자면 빨간색, 파란색 길이의 솜양은 상부주입이 불가능한 솜의 길이(=양) 입니다.

녹색 길이의 솜양​은 탑캡을 땄을 때 공기압이 깨지지 않아 상부주입이 가능한 솜의 길이(=양) 입니다.

** 참고로 빨간색 길이의 솜양은 곰둥님께서도 언급하신 유툽의 Queen4vape 라는 사람의 리빌드 동영상에서 보여주는 길이입니다.

  ​ 리필은 하지 않더라구요.. 그냥 동영상대로 따라한 뒤 리필할 때 낭패봄 ㅡ.ㅡ^

코일을 고정하실 땐 ~

우선, 코일을 좀 단단하게 모양을 잘 잡아주어 말아야 하고

둘째로, 코일 고정 나사를 한쪽만 먼저 고정시켜주면 안됩니다.

코일의 모양을 잘 잡아주지 않은 채 코일 고정 나사를 한쪽 먼저 끝까지 돌려버리면!!

코일 고정 나사의 헤드가 좀 큰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위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코일이 울어버립니다.

저는 위↑ 아래↓ 돌려가며 살살 고정시켜줬습니다만 뭐.. 크게 신경써줄 부분은 아닙니다.

잘못된 솜양 조절의 예 입니다.

좌측의 빨간색 라인 = 상부파트 체결하는 나사산의 경계 부분

우측의 파란색 라인 = 빨간색 라인보다 조금 넓은 투명한 실리콘 오링의 경계 부분

두 경우 모두 상부파트를 뒤집어서 액상을 주입하고 

베이스를 수직으로 결합해주는 방식에서는 다른 누수나 탄맛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액상 리필을 위해 탑캡을 돌려따면 꾸르륵 거리며 누수가 발생하게 되는 솜의 양입니다.

반드시 잘못됐다고도 할 수 없는 점이

슬러지가 많이 껴서 1카토당 리빌드를 새로 해주어야 하는 액상의 경우이거나

상부주입을 포기하고 상부파트를 거꾸로 들고 액상보충을 하실 것이라면

좀 더 신경을 덜 쓰며 간단하게 리빌드를 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합니다만, 모험적인 면도 있고....

크라운 탱크는 액상을 씹어먹는 그런 아토마이져 이기 때문에 비추 드려요.

녹색라인 즉, 에어홀 조절링의 경계 부분까지 솜의 길이(=양)를 잡으시면 적당합니다.

(각도 때문에 솜이 녹색 라인보다 길게 보이네요..)

저 길이의 솜과 -

이 정도 너비의 코켄도 솜이라면 공기압이 깨지지 않을 정도.

저는 솜에 액상을 뭍혀서 저렇게 위로 살짝 들어주었어요..

접어서 넣으려니 굉장히 불편하더라구요.

안되면 말고~ 하면서 그냥 위로 올려서 RBA 뚜껑을 씌웠습니다.

뚜껑을 체결하고 나서 솜 정리를 해주실 때,

절대 여타 무화기들처럼 솜을 베이스 벽쪽으로 쿡쿡 쑤셔서 박아준다든지

솜을 고루 피는 듯이 바닥에 붙여주려한다든지... 등의 시도는 비추합니다.

솜이 바닥에 박히거나 붙어서 액상유입홀 쪽에 몰려버리면 액상유입이 잘 안되서 탄 맛이 나요.​

그래서 뚜껑 씌워주시고 그냥 솜을 살짝 눌러서 정리 + 자리잡게 하시는 걸 권유합니다. 

위 사진처럼 솜이 벽을 타고 오르듯이 부풀어오른 것처럼 보이기만 하면 돼요.

솜의 양이 워낙 많기 때문에 솜을 꾹꾹 눌러주고 다져줄 필요 없습니다.

위 사진처럼 햇을 경우, RBA 베이스의 코일 밑 에어홀로 누수도 없고 탄 맛도 없으며, 

액상유입도 잘 되고 탑캡을 땄을 때도 공기압이 깨지지 않습니다. 

다른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제일 좋아하는 그마를 크라운 탱크 리빌드 때문에 다 써가며 얻어낸 결과입니다..ㅜ.ㅜ)

★ ☆ 정리 :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크라운 탱크는 팔방미인 무화기입니다. ☆ ★

RBA킷의 맛표현은 깔끔하고 훌륭합니다.

크라운 탱크에 패키지로 들어있는 0.25옴 기성코일도 아주 훌륭해요. 맛표현이 정말 진해서

0.5옴 기성코일도 씹어먹는 진한 맛표현을 보여줍니다. 니켈 코일은 애끼는 중이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

☞ 개인적으로 너무 진해서 좀 미슥거리긴 했어요.. 0.5옴 정도가 딱 좋은 듯.

무화량 또한 잘 뽑아주는데 순정 드립팁이 커서 맛이 밀려들어오는 느낌이고,

흡압 또한 허당호흡이라 답답하지 않습니다. (허당호흡을 선호하는 취향임)

기성코일을 사용하거나 리빌드를 잘 하셨다면 상부주입이 정말 너무너무 편하기도 하고요.

편한데 액상이 마구마구 소모되는 단점이 있긴 해요..ㅋㅋㅋㅋ

디자인이야 호불호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에어홀 조절링도 헐랭이가 아니고..

크라운 탱크의 자체 구조적인 부분 + 첫번째 사진처럼 고무링을 끼워주면 유리경통도 보호를 잘 해줍니다.

리빌드 솜양 조절하는 부분만 좀 예민하긴 하네요. 하지만 싱글이고 솜을 따로 다져줄 필요가 없으므로 

몇 번 해보셔서 솜양만 찾으시면 리빌드도 빠르게 가능합니다.

싱글 무화기를 좋아하시고 맛표현을 중요시하는데, 무화량까지 잘 뽑아주고 빌로우V2 급의 허당호흡을 좋아하신다면

리빌드 착오를 거친 뒤에 비로소 크라운 탱크는 명기로 다가갈 것입니다.

리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뽐 주시고 먼저 정보를 남겨주신 곰둥님에게도 감사드려요.

오랜만에 작성한 리뷰글이 빠르게 묻히지 않길..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