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쇼핑몰한다고  이것저것 다 써보면서도 정작 리뷰를 제대로 못써본듯하네요.

 

드리퍼를 좋아하고 사용하는 유저로써 한번 리뷰를 써볼까합니다. 사실 상품설명에 리뷰를 다 쓰기에는 너무 길어지고 요점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쓰지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드디어...제가 좋아하는 드리퍼를 가져와봤는데..

 

예전부터 꼭 한번 써보고 싶던.. 로얄헌터드리퍼..

 

미니버젼입니다.

 

박스를 열면 교체용 드립팁과 스페어파츠가 들어있습니다.  예전에 위 제조사 제품을 사용해보았는데

 

나쁘지 않은 기억이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제품 도장퀄리티는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닌듯해보입니다.

 

경통하부에 가로줄의 도장상태가 살짝삐뚤삐뚤하긴하네요.

 

드립팁을 빼보니 아래쪽에 타공이 되어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넵.. 돔에도 타공판이 들어가있죠~

결로나 액상튐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알고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게 꼭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기본적으로 무화량증대를 위해서는 여러가지 요소가 맞아야 최적의 셋팅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이정도 저항값에 이 정도의 vg비율을 가진 액상으로 이정도 와트로 밀어주면 사용하는데 지장없이 용가리가 가능하다.

라는 것은 써보신분들은 다들 아실테죵...

 

하지만 드리퍼를 많이 안써보신 분들의 경우 vg비율이 낮은액상을 많은 무화량을 뿜어주는 드리퍼에 들이붓고

에어홀다열어주고 고와트로 지지면 되겠지? 하고 무작정 사용했다가 생각보다 실망한 경우가 많지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들 용가리라는데.. 나는 왜 이렇지..맛은 또 왜이렇지..??

 

 

사용하는 드리퍼의 구조와 vg비율에 따라 그에맞게 에어홀을 조절해주거나 줄어든만큼 저항값을 조절해주거나 밀어주는 힘을 조절하는 등의 셋팅을 해가면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셋팅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하지않아도 그냥 대충써도 많은 무화량을 뽑아낼순있습니다.

그저..고와트에 풀개방한 에어홀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 이죠.

 

가장 쉬운방법은 그냥 에어홀을 조절하는 방법이겠죠~ 저도 주로 에어홀 조절로 사용하니까용~

에어홀을 조절해가며 흡입을 해보시면.. 입에 들어오는 무화들의 밀도가 느껴지는 순간이 있으실텐데...

밀도가 최대한 잘 유지되어야 물안개같은 무화량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맛표현도 또렷해지구요.

드리퍼가아닌 탱크류에서 이 핵심역할을 해주는게 침니입니다. 그래서 침니의 두께에 따라 맛표현이 달라지게 되죠.

 

그럼 침니가 좁으면 좁을수록 맛표현이 좋냐.. 그건 또 아닙니다..저항값 및 밀어주는 힘에 따라 액상의 기화상태가 달라지고

이렇게 기화된 무화들을 얼마만큼의 공기유입을 통해 위로 올려주느냐도 상당히 중요하죠. 밀도를 잘 유지하면서 침니까지 올려줘야

하기때문에...

 

그래서 수많은 탱크류들이 나오는 것 이고 그 중에서도 맛표현이 좋은 탱크류.. 뭉게지는 탱크류..들이 생겨나며

맛에대한 개개인의 차이까지 더해져 호불호가 갈리게됩니다.

 

위 내용이 정확하고 100% 정답은 아닙니다. 그저 그동안 드리퍼를 좋아하고 드리퍼만 주구장창 입에 물고 느껴본 제 경험을 통한

느낌입니다. 이론적으로..따지시면.........................gg치겠습니다........................

 

아무튼.... 위 타공판이 과연 있는게 좋은지에 대한 부분은 타공판이 있으면 결로가 맺히게 됩니다.

이 결로는 기화된 무화들이 통과하면서 밀도를 낮아지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되죠.

 

물론 미미하겠지만 굳이 있어야하는 건가 싶은 생각은 듭니다. 액상 튐에 대한 부분은 도움이 되겠네용...

 

 

하지만 드리퍼써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액상 주입 후 흡입시 지속적인 액상 튐 현상이 발생한다면 그건 다른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이죠..

 

어쨋든...

 

 

 

 

 

경통, 탑캡, 드립팁, 하부베이스파츠.. 로 구성되어있네요.

하부 베이스파츠를 보면 3개의 포스트로 구성이 되어있고 그냥 보편적입니다.

간혹 미니미한 드리퍼의 경우 챔버가 좁아서 솜을 넣는 공간이 협소하거나

액상 저장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덱의 높이가 좀 낮지 않나 생각했으나

경통체결시 꽤 타이트하고 그로인한 누수또한 아직은 없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셋팅값인 24게이지 듀얼 5바퀴 2.5가이드봉....

0.15옴에서 0.2옴 사이정도 평균 나오는 듯 합니다.

나사의 아랫부분이 좀 날카로운지 최대한 꽉 조여봤는데 끊어지네요.. 적당히 칸탈선이 흔들리지않게

딱 고정이 되는 정도로만 조여주었습니다.

핫스팟을 잘 잡아주고...

 

솜을 체결합니다... 저는 항상 셀루코튼을 이용합니다.

공극이 좋아서 액상 저장효과도 좋고 막입이라 그런지 잡맛도 없고...

 

 

 

코일이 경통의 에어홀앞에 위치하도록 경통을 체결해주고.. 드립팁을 끼워줍니다.

액상 주입시는 드립팁을 땡기면 탑캡이 같이 빠지기때문에 그상태에서 주입하시면됩니다.

그냥 저는 습관적으로 드립팁으로 넣다가 액상이 타공판에 고여버린...

 

간만에 듀얼아날로그 박스 "스노우맨~"을 집어 들었습니다.

한동안 튜브형 아날로그만 썻는데 미니미한 드리퍼에 좀 귀엽게 보일라나 싶어서 올려봤는데

뭐.. 나름 작고 아담하고 좋네요 ㅎㅎㅎ

 

맛표현.. 뭐 드리퍼다보니 비슷비슷합니다. 애플모히또멘솔..

넣고 뿜었다가 목이 날가는 고통을...

드리퍼용으로 만든 vg80%짜리 스밀을 넣었는데 무화량도 좋고 맛표현도 뭐 준수하고 괜찮네요.

 

제가 미니미한 드리퍼는 별로 좋아하질 않습니다. 때문에 데린저를 비롯한 작은 드리퍼들은 한두번 써보고 방출했었는데

이블몽크와 이놈은 꽤 마음에 드네요..

 

그래도 아직까진 제가 써본 드리퍼중 최고는 다크호스였다는 기억이 남네요..

적당한 흡입압에 폭풍적인 무화량..물론 로얄헌터미니가 체이싱용으로 나온게 아니기에 조금 다르지만요.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벨로시티, 케네디도 미니버젼으로 나온지 꽤 되었는데

하나씩 써봐야겠습니다.~!

 

 

 

이거 참.. 동영상 리뷰를 좀 찍고싶은데.. 도저히 민망해서 못 찍겠습니다.....................................

말주변도 없고..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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