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날 담궈서 어제 까서 맛보다가 맛이영 그래서 하룻밤 겉향을 날린후 드리퍼와 섭탱이로 먹고있습니다ㅋㅋ

소소하게 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조금씩 리뷰적어봅니다.

김장은 중탕없이 손교반 후 따듯한 물에 몇시간 담궈뒀다가 숙성시켰습니다.

단일향료 위주로 만들어봤어요. 값싼 주력 레시피를 찾고있어서....

TPA 

석류 15% + 스테비오사이드 + 쿨라다 

일단 전체적인 총평은....다수가 폭탄입니다...ㅋㅋㅋ

tpa특성인지는 몰라도 화학적인 향이 좀 강하더라고요;;; 

김장전까지 그마를 먹고있어서 입이 좀 높아진것도있고...

맛은 지금 리뷰쓰면서 벨로시티 0.3옴에 50볼트로 하나씩 먹어보고있습니다.

1. Taro 10% + 에틸말톨 3% ​

★★

겉향 날리기 전에는 끔찍했습니다;;; 어마어마한 화학적향..

타로버블티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화학적이더라고요.

겉향을 날리니 화학적인 향은 좀 많이 사라졌습니다.

맛은 구수한 맛이납니다. 고구마의 구수한 맛과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고구마의 구수함이긴 한데 고구마맛은 아닙니다. 실망하실까봐;;

타로의 느낌은 좀 나긴하는데 익숙한 맛은 아닙니다. 

그래도 구수한 맛이 나는게 익숙해지니까 괜찮게 느껴지고 달달하니 괜찮습니다.

다만 약간 풀맛이 나는게 아쉽네요. 그게 좀 깹니다.

2. RY4D 15% / 20% + 에틸말톨 ​소량

★★​★​★​​

만들고나서 알았는데 이게 개사료 레시피더군요;;;

아직 숙성이 덜되서 그런지 풀향? 좀 코큿에서 간질이는 화학적 맛이 나긴하는데

달달하니 꽤 괜찮습니다. 

적절한 연초향에 코끝에서 묘한 카라멜향이 아른거리는게 아주좋습니다.

뭐 많은 분들이 드셔보셨을테니 생략합니다.

15%와 20%에 큰 차이는 없더군요.

3. 하와이안 드링크 15% + 쿨라다 소량 ​

★​​★★​

쿨라다를 넣은게 화근이었던 듯 싶습니다;;; 모가지가 매우 아픕니다ㅠㅠ

맛은 달달하면서 파워에이드 좀 비슷한 맛이나네요.

같이 담근 파인애플과 맛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시원하기한데 쿨라다를 넣은 탓인지 맛이 좀 죽어있는 상태입니다.

아쉽습니다;;; 후기보고 주력삼으려했는데.... 다음에 쿨라다빼고 만들어야겠어요. ​

4. 바닐라 크림 15% ​

★​​★​​​★​​​

일단 겉향 반드시 날리셔야합니다;;; 화장품냄새 쩔어서 버릴뻔했습니다;;

하루 날리고 먹으니 나름 먹을만 합니다.

근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바닐라스럽지 않은 풀향이 좀 같이납니다.

바닐라향이 훅하고 들어오는 것보단 날숨에서 코끝에 은은하게 맺힙니다.

단일보단 다른 향료와 섞었을 때 적절하게 향을 추가할수 있을 것같습니다.

5. 파인애플 15% ​

​★​​★★​

이것도 겉향 날리기 필수..

하와이안에서 시원한 맛을 뺀 느낌입니다.

통상적인 파인애플의 맛과는 차이가 좀있습니다.

구운 파인애플 느낌? 제가 뜨겁게 베이핑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평소생각하는 파인애플보단 좀 더 둔탁한 맛이 납니다. 그래도 달달하니 맛있네요.

 ps. 좀 볼트를 낮춰서 차갑게 베이핑했더니 꽤 괜찮은 맛이나네요 오..... 

6. 얼그레이 3% + 에틸말톨 

☆

극혐입니다. 왜 이름을 얼그레이라고 지었는지 조차모르겠군요;; 홍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모욕스럽습니다.

새로 이름을 지어드리죠.

이건 파스맛입니다.....물파스.....

엄청익숙한 화학적냄새가납니다. 겉향이겄게니 싶어 겉향을 뺐더니 원래향이더군요;;흠

숙성부족이라고도 말 못하겠는데 홍차향의 약간조차 없습니다;;;;

아님 제가 뭔갈 잘못알고있는걸까요....? 

tpa뒤져보니 Black Tea 향료가 아예 따로 있던데....흠;;; 그건 맛이 다르려나요. 

7. Dairy Milk 5%​

​★★​★​★​★​

한입 먹자마다 느꼈습니다.

요건 앞으로 제 주력입니다...핳​

입안으로 훅! 치고들어오는 강한 우유향입니다.

마시는 우유의 맛은 아니고, 서주아이스크림이나 순수밀크 아이스크림맛이 딱 납니다.

달달하면서 진한 향입니다. 

게다가 소량첨가만으로도 맛을 내니...이 어찌 혜자스러운 맛인지요.

맛이 부드럽고 다른 향을 해치지 않아서 다양한 향과 섞어서 먹어도 괜찮아보입니다.

특히 연초향과의 밸런스가 묘하게 좋습니다.....

적극추천입니다....앞으로 잔득 담궈야겠군요.

 ps. 좀많이 먹으니 질리네요 ㅋㅋㅋㅋㅋ

8. 꽃시가(T7) 20% + 에틸말톨

★★​★​★​☆​

오호...요것도 참 물건입니다.

일명 꽃시가죠...전설몰의 유명한 녀석인데

RY4D와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좀더 연초향이 강합니다.

RY4D가 크리미한 느낌의 단맛이라면, 이녀석은 깔끔한 느낌의 단맛입니다.

구수~하니 초코맛 비슷하면서 참 괜찮습니다.

연초향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좋아하실 듯하네요.

단점은 탄맛이나도 잘 모른다는거? ㅋㅋㅋㅋㅋ 탄내랑 섞여도 뭔가 어울리네요 ㅋㅋㅋㅋ

다만 비싸서 자주는 안먹을듯....전설몰 향료는 왜그리 비싼지;;

9. 석류 15% + 스테비오사이드 + 쿨라다​

★★​★​

싸구려 느낌 물씬나는 석류맛입니다;;;;

석류음류수 느낌보다는 좀 싼 사탕느낌?

그래도 석류향은 납니다. 조금 둔탁한 느낌이네요.

석류향 좋아하시면 한번씩 드셔보실만합니다. 멘솔넣고 다시 만들어봐야겠네요.

+ 보나스 혼합

위에 단일향료 액상끼리 대충 교반만해서 먹어봤어요 ㅋㅋㅋ

괜찮은 것들만 적어봅니다.

1. [Dairy Milk 5%] + ​[RY4D 15% + 에틸말톨 ​소량]​

1:1 배합

최고입니다...오....

​RY4D나 데일리 밀크 자체가 조금 향이 강한 경향이있는데

둘이 섞이니까 되게 적절합니다.

향은 조금 연한 RY4D인데 베이스로 우유의 고소한 향이 잔잔하게 깔리는 느낌?

달고 부드러우면서 은은한 연초향이 죽이네요.

다만 에틸말톨은 빼도될거같네요. 조금 달아요 ㅋㅋㅋ

나중에 제대로 배합해서 레시피 써봐야겠습니다.

2. [Dairy Milk 5%] + ​[바닐라 크림 15% ​​]​​

1:1 배합

오오.....바닐라우유 맛입니다.

바닐라크림 맘에 안들어서 버릴까하다가 조금 섞어서 만들어봤는데

처음에 별로더니 하루 지나서 섞이니 되게 괜찮네요.

바닐라우유보단 좀더 고소합니다. 고소한 바닐라우유 느낌?

따듯하게 뎁힌 바닐라우유라고하면 적절할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요것도 레시피 만들어봐야겠네요....오..

2. [Dairy Milk 5%] + ​[바닐라 크림 15% ​​]​​​ +  ​[RY4D 15% + 에틸말톨 ​소량]​

1:1:1

위에 바닐라우유랑 맛은 거의 비슷한데, 은은하게 카라멜과 연초향이 납니다.

카라멜 섞인 바닐라우유? 달달하고 고소하고 좋습니다.

상당히 괜찮네요 ㅋㅋㅋㅋㅋ 이야 그래서 레시피를 만드는군요.

RY4D는 좀더 넣어도 될거같습니다. 다른거에 비해 향이 약하네요.

이상 주관적인 리뷰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칸탈끈이 짧아서 향료를 많이 먹어본게 아니라 막상 회원분들이 드셔보시면 별로일 수있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그마는 별 7개정도...ㅎㅎ

그래도 싸게 많이만들수있는 것들을 찾다보니 요런것들이 나오네요.

참고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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