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 그 맛과 향일까, 카라멜 팝콘 by W.W 프리믹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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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8-28 12:16 4,278읽음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JUDAS KISS 리뷰의 말미에 언급드렸던 리뷰인 프리믹스 리뷰, 개중에서 가장 후기가 적은 월터화이트님의 카라멜 팝콘에 대한 후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써본 월터화이트님의 액상 중 만족스러운 느낌을 받았던 액상들은 대부분 특정 액상의 클론 레시피였고, 자작 레시피로 알고 있는 채러팅 비치의 경우 저와 맞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카라멜 팝콘의 경우 사실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 프리믹스 자체의 향은 너무나 익숙하고 좋았기에 내내 기대감을 감출 수 없었는데,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향들에 대해서 최대한 사용자의 입장에 맞추어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0. 테스터 - 테스트 환경 소개
제가 좋아하는 액상과 제 자작 취향등을 미리 알려드림으로써 이러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 이 액상(혹은 레시피)와 어느정도 잘 맞는구나 혹은 안맞는구나를 판별하실 수 있도록 간단한 소개를 준비하였습니다. 다음 액상은 제가 좋아하는 액상들을 대표적으로 추려보았습니다. 대략 이러한 액상을 좋아하는 취향이다 하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① 연초계열 : Torque56 / Ruyan RY4
② 과일계열 : 블루부두 / MAC7 - POMEGANATE / SPACE JAM - ASTRO / ANDROMEDA / GALACTICA / PUFF KING - SHARK'S BREATH / CATERPILLAR - OFF WITH HER HEAD /
③ 멘솔계열 : 큐큐샵 툰드라 / 지화자 / 꿀단지 / MOUNTAIN BAKER VAPE - THUG JUICE /
④ 디저트류 : SUICIDE BUNNY - MOTHER'S MILK / FIVE PAWNS - GRANDMASTER / CASTLE LONG / GAMBIT / COSMIC FOG - MILK & HONEY / EUFORIA / ANML - LOOPER /
보시다시피 저는 연초계열은 크게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토르크 & 국도의 경우 잔향을 주변 사람들이 싫어해서 저는 좋아하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한전담에서 판매했었던 루옌사에서 직수입했었던 RY4가 맛이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직까지 이 RY4보다 맛이 좋은 연초계통은 써보질 못했습니다.
향수효과 때문에 RY4에 대한 평은 다소 심하게 과장되어 있을 수도 있음을 감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체적으로 과일 & 디저트계열을 좋아하고 멘솔 + 과일 조합은대부분 못 사용하는 게 없이 다 잘 사용하는 평범한 취향의 유저입니다. 참고로 저희 가정부장관님 또한 위의 액상 대부분과 잘 맞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다음 3가지를 거쳐서 테스트를 합니다.
1. 카라플 V2 에서 레귤러 테스트 → 2. 서브탱크 & 제피러스 & 빌로우 V2 & Epoch D1 등에서 서브옴 테스트 → 3. MUTATION X, DERRINGER, DOGE X V2 등에서 RDA 테스트
카라멜 팝콘의 경우 카라플 V2 1.1옴에서 테스트한 후 헤라클레스 0.6옴 코일에서 서브옴 테스트를 거친 후 Marquis에서 듀얼 버티컬 빌드로 0.4옴 RDA 테스트를 했습니다. 이번에 리뷰한 모든 액상은 혼합 후 밥솥에서 보온상태로 3시간동안 교반을 거친 후 14일의 숙성 후부터 테스트를 시작, 28일까지 사용한 시점에서의 후기임을 말씀드리며 모든 액상은 무니코틴으로만 베이핑하여 테스트한다는 점을 마지막으로 알려드립니다.
#1. 액상 자체의 향
이것은 단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액상 자체의 향은 아주 익숙한 향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완벽한 카라멜 팝콘의 향일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익숙한데 설명할 수 없는, 하지만 내가 평생동안 아주 주변에서 많이 느껴본 향이다 하는 정도까지는 누구나 접근해 볼 수 있는 아주 익숙한 향입니다. 아주 달달하면서 고소한 향이고, 동시에 기름진 듯한 느낌이 꽤 있는..
분명 디저트 계열에서 느낄 수 있는 향이지만 파이브폰즈 같은 계통의 액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향은 아니고 좀 더 친숙하고 직관적인 향인데..? 하는 느낌을 줍니다. 이 상태에서 레시피를 보면 향에 대한 느낌이 매우 뚜렷해집니다. 고소했던 향은 케틀콘 - 피넛버터 - 팝콘 등의 Flavor에서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듯 싶고 달콤한 향은 카라멜 - 밀크 초콜렛 토피 - 잉글리쉬 토피 - 브라운 슈가 등에서 느껴지는 듯 합니다.
이 향들을 묘하게 섞어주는 역할이 향료 비중의 약 25%를 차지하는 헤이즐넛 - RY4 더블 - 바바리안 크림인 것 같습니다. 프리믹스의 경우 100ml나 되기 때문에 혼자서 테스트하기 보다 주변의 유저들과 함께 테스트하여 정보를 분석해보는 게 좀 더 정확할 것 같아서 약 15ml 씩 소분하여 주변의 내공있는 유저 4분께 나누어드리고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정확히 카라멜 팝콘이라는 점을 짚은 테스터는 1명이었으나, 팝콘 향료를 느낀 유저는 저와 가정부장관님을 포함한 6명 전원이었고 저와 비슷하게 헤이즐넛 - RY4 더블 - 바바리안 크림 때문인지 "이것이 카라멜 팝콘이라는 데에 내 손모가지를 건다" 라고 확신하는 테스터는 단 한명 뿐이었습니다.
분명 모두가 이 향을 느꼈습니다. 고소하고 단맛이 있는 팝콘. 그렇다면 카라멜 팝콘이라고 확신을 할만했는데.. 그리고 실제 대부분 카라멜 팝콘 같다고 느끼기는 했는데.. 여기서 헤이즐넛 - RY4 더블 - 바바리안 크림의 쓰리 콤보는 향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를 바꾸게 만듭니다.
카라멜 팝콘에 올인!! 이라는 확신을 하기엔.. 조금은 다른 향이라는 결론을 내게 되는 것이지요. 어찌되었든 지간에 분명 굉장히 맛있는 향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다소 단향과 팝콘 특유의 기름진 듯한 향이 혼합된 느낌이 있어서 오래전 시그닛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왔던 버터콘 같은 유형의 기름진 듯한 향의 옥수수 향미가 강한 액상에 거부감을 느끼셨던 분들이라면 거부감을 크게 느기실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고소하고 기름진 듯한 향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좋아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해보자면,
① 케틀콘 + 피넛버터 + 팝콘의 조합으로 추정되는 기름기가 있으면서 고소한 듯한 향이 가장 진하게 나면서,
② 카라멜 - 밀크 초콜렛 토피 - 잉글리쉬 토피 - 브라운 슈가에서 느껴지는 듯한 달고 찐득한 듯한 향이 코를 자극하여, 카라멜 팝콘의 느낌을 주는데,
③ 헤이즐넛 - RY4더블 - 바바리안 크림 때문인지 일반적으로 카라멜 팝콘을 먹을 때는 느끼지 못하는 향이 납니다. 부정적인 의미에서의 표현은 아니고 실제 카라멜 팝콘과는 향미에서 약간 차별화가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 베이핑 시의 향
「카라멜 팝콘 by 월터 화이트」의 특징을 제 주관적인 시선에서 정리해보자면, 일단 액상 자체의 향에서는 우리가 카라멜 팝콘을 먹으면서 느끼는 향을 거의 100% 완벽하게 재현해내었다고 보셔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홈메이드 카라멜 팝콘 레시피를 검색해보면 조금씩의 가감이나 차이는 있습니다만 《 황설탕 / 물엿이나 올리고당 / 버터 / 생크림 / 땅콩버터 》를 팬에 올려 가열하면서 서로 알아서 섞여서 갈색빛이 나는 시점까지 둔 다음, 갈색빛이 되어 카라멜로 완성이 되면 팝콘에 섞어주는 게 대부분의 레시피입니다.
http://www.thekitchn.com/how-to-make-crunchy-caramel-popcorn-cooking-lessons-from-the-kitchn-187893
구글링으로 찾은 실제 카라멜 팝콘 레시피입니다. 제가 언급한 레시피와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거의 대동소이하게 봐도 되지 싶습니다.
이를 통해서 제 주관으로 예상해보는 것은 《 케틀콘 + 피넛버터 + 땅콩 + 브라운 슈가 + 카라멜 + 바바리안 크림 》까지는 아마 기본적으로 반드시 이 레시피의 틀이 되는 카라멜팝콘의 향미를 결정하는 것이지 싶고, 밀크 초콜렛 - 잉글리쉬 토피 - 헤이즐넛 - RY4 더블 등은 당도나 풍부한 향미 등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서 사용된 향료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제는 액상 자체의 향을 맡을 때는 이 향들이 혀에 닿지 않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데, 베이핑 시에는 혀나 코에 직접적으로 기화된 향이 닿으면서 개인의 호불호에 따라서 카라멜 팝콘과 알 수 없는 맛이 섞인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맛은 복합적으로 저와 맞지 않는 향, 그리고 쓴맛이었습니다.
쓴맛의 이유는 아마 전체적으로 단 향료가 굉장히 많이 들어간 레시피인데, 실제 요리를 할 때 간장양념 같은 데에 설탕 등의 단맛을 내주는 감미료를 너무 많이 넣게 될 경우 가열시 타면서 쓴맛이 배게 됩니다. 그런 느낌과는 또 다른 쓴맛이기는 합니다만 가장 비슷한 예를 설명하려고 하니 이정도의 설명의 예시밖에 들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묘하게 불호인 향은 저와 가정부장관님을 포함한 6명의 테스터 중 저와 한분, 즉(워낙 표본이 작습니다만 양해를..ㅠㅠ) 1/3의 확률 정도로 느끼는 향으로 보입니다. 이 향은 아마도 여러 향이 더해지다보니 거기서 취향에 맞지 않는 불호의 향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6명의 테스터 중 4명은 이 부분에 대해서 아무 불만이 없이 아주 맛있다는 평을 해주었습니다.
간략하게 요약해보자면, #1.에서 언급한 ①②③의 향은 모두 느껴집니다만 실제 혀에 닿았을 때에는 그 향들과 또 다른 【④ 쓴맛 + 복합적인 향료가 섞인 불호의 향 】이 느껴졌는데, 이는 6명의 테스터 중 2명만이 느꼈던 것이었고 남은 4명은 느끼지 못했던 것이니 일단 소량 제작 후 시연부터 해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즉, 시연시 어떤 분은 "화장품 냄새같이 희한한 향이 나네요?" 할 수도 있고 어떤 분은 "달달하니 거참 엄청 맛있네요" 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 상당히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레시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 프리믹스를 구입하실 분들께서는 가능하시다면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100ml 정도를 제작해서 나누어 써본 뒤 입에 맞으시는 분들께서 프리믹스를 주문해서 쓰시고 입에 안맞으시다면 조금씩 변형을 주면서 사용을 하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3. 무화기별 궁합
이번 카라멜팝콘 프리믹스 리뷰에서는 카라플과 헤라클레스, Marquis 3가지 무화기를 사용해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이외에 리모2도 아주 소량이지만 조금 사용해보았기에 4개의 무화기에 관한 주관적인 궁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① 카라플 : 전반적인 향과 맛에대한 평가의 기준이 카라플을 기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가 위에서 느꼈던 모든 내용들은 카라플 사용시에 느낄 수 있는 점들입니다. 맛이 꽤 진하게 올라옵니다만 #2에서 언급하였듯 저에게 불호인 향 또한 진하게 올라왔습니다. 아마 이 액상의 전체적인 향이 마음에 드시는 분들께서는 카라플에서 가장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② 리모2 : 카라플과 비슷합니다만, 아주 조금 연하고 대신 많은 무화량을 얻습니다. 맛은 약 0.8 정도로 주는 것 같고 무화량은 1.5~2.0배로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카라멜팝콘 by W.W 레시피 자체가 VG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레시피이기 때문에 무화량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에어홀 차이가 큰 만큼 카라플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의 무화량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제가 불호로 느꼈던 점이 줄었다는 점에서는 맛이 조금 연해지기는 하지만 리모2에서 느낀 맛이 카라플에서 느낀 맛보다 나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③ 헤라클레스 : 0.6옴 코일을 사용하였으며, 지금까지 VIPER, JUDAS KISS에서 제피러스나 서브탱크 미니를 사용했을 때는 많이 실망스러운 맛을 느꼈는데 헤라클레스의 경우 맛 표현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전반적인 향과 맛을 무난하게 표현해줍니다. 다만 저에게는 불호인 향이 가장 강했다는 점에서는 조금 안타깝습니다. 이 액상과 궁합이 잘 맞았던 테스터께서는 헤라클레스에 쓰는 게 가장 편하고 좋았다고 평할 정도로 상당히 궁합이 좋았습니다. 다만 약간 뒤에 탄 향 같은 게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④ Marquis : 유일한 듀얼 세팅이며, 0.21옴으로 가장 저저항이었습니다. 저항이 많이 낮기에 쓴맛이 배가될까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부드러운 맛이 상당히 많았고 가정부장관님은 카라멜팝콘을 우유에 태운 듯하게 부드러워진 느낌이라고 표현하여 주셨습니다. 다만 진한 맛을 좀 더 선호하므로 카라플이나 리모가 좀 더 좋았다는 평입니다.
종합적으로 정리해보자면 카라플과 리모2는 취향차라고 할만큼 둘 다 맛을 잘 뽑아내주었고, 헤라클레스 또한 상당히 우수한 맛표현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르퀴스의 경우 맛이 진한 RBA로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외로 부드러운 맛이 뿜어져 나와서 놀랐습니다. 최근 코튼 베이컨에서 계속 이상한 향을 느껴서 VCC 코튼으로 빌드하였는데 그 영향일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부드럽고 유들유들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라플과 리모를 1순위, 헤라클레스를 2순위, 마르퀴스를 3순위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에필로그
어떤 대상에 관하여 이미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고정적인 관념을 '선입견'이라고 칭함을 여러분들께서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번 카라멜팝콘 by W.W 리뷰에서는 이 선입견 혹은 편견이 리뷰를 매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VIPER와 JUDAS KISS 의 레시피에 대한 사전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액상 자체의 향부터 베이핑시의 향까지를 테스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만 이녀석의 경우 '카라멜팝콘' 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박히자마자 이 단어를 중심으로 모든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객관적인 테스트가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보여서 주변의 유저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조금씩 액상을 나누어서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보고자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습니다. 결과는 제가 이 액상에 대해서 '카라멜 팝콘'이라는 단어를 듣지 않았더라면 위와 같은 분석과 평가가 가능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안이 되는 것은 단 한명의 테스터는 카라멜 팝콘 액상임을 정확하게 인지하였다는 점입니다.
특정 사물이나 사실에 대한 선입견 혹은 편견이 완벽히 배제된 상태에서의 평가와 배제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평가의 차이는 분명 클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제 평가는 "카라멜팝콘"이라는 단어가 뇌리에 박힌 이후 사용한 후기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저는 호와 불호의 경계 정도로 평가하고 싶고, 저희 가정부장관님께서는 호에 좀 더 가까운 평을, 4명의 테스터 중 2명은 강한 호를 1명은 저와 비슷한 의견을, 1명은 강한 불호를 표하였으므로 해당 액상 또한 주변 사람들과 함께 50-100ml 정도를 담가보시고 나누셔서 미리 시연을 충분히 해보고 나서 사용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덧붙여서, 지난 약 2주간 건강상의 문제로 베이핑을 못하고 해당 리뷰는 거의 완성된 상황에서 올리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약 2주간의 추가 강제숙성기간이 주어진 후 카라플에서의 사용 소감은 좀 더 불호의 향이 빠졌다는 점, 제 생각에 이 액상은 거의 1-2개월 정도 숙성을 감안하고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소함 #달달함 #카라멜향 은 이 액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키워드인 것 같고, #화장품냄새 #쓴 향 #장기숙성필요 는 이 액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키워드인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기존의 옥수수수염차 + 설탕의 향보다는 훨씬 진화하여 카라멜팝콘을 확실하게 연상시켜주는 향의 액상임은 분명하다는 점입니다. 다만 향료의 배합을 조금만 더 세밀하게 혹은 달리 하여서 불호를 느낄 수 있는 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은 게 테스터로써 느낀 결론입니다.
기존의 카라멜팝콘 액상에 만족하지 못하시고 좀 더 리얼한 카라멜팝콘의 느낌을 찾으신다면, 카라멜팝콘 by W.W 레시피나 더베이퍼의 카라멜팝콘 by W.W 프리믹스를 한번쯤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불호의 요소가 어느정도 있는 만큼 가능하다면 소량 제작이나 프리믹스를 주변 유저들과 함께 구입해서 나눈 뒤 충분한 숙성 후 써보고 맞으시면 대량 김장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리뷰는 더베이퍼의 프리믹스, 갬빗 & 플루토 리뷰이며 다음주 중 올릴 계획입니다. 이후 베이핑 전용 코튼 비교 리뷰를 시작하며, 아솔로는 도착하는대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14건
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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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상세하고 도움이 되는 리뷰 입니다.
다음 리뷰도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 ~~~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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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이번 리뷰는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평소에 비해 부실해진 것은 아닌지 많은 걱정을 하면서 올리게 되었는데 다음부터는 좀 더 읽을거리가 풍성하고, 생각할 여지가 있는 글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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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노하우가 없다면, 나올 수 없는 깊이 있는 리뷰 입니다..
저 같은 액상 초보에게는 빠른 길로 인도해 주시는.....^^ 만이 배우고 갑니다 ~^^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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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부족함까지 이해하여주셔서 이야기해주시는 것 같아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아지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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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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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야부족함이 많은 글에 칭찬 감사합니다..^^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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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리뷰가 점점고퀄리티네요!
추천안할수가없네요ㅎㅎ 앞으로도 좋은리뷰 부탁드립니다! |
forvap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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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개얼굴님의 꿀팁리뷰 언제나 챙겨보고 있습니다!! 저도 앞으로 좋은 리뷰 부탁드립니다! 늘 읽어주시고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순수베이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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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리뷰어로 활동하셔도 될 것같은데요? |
니코틴중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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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글을 와 닿게 쓰시네요 |
월터화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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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를 이제서야봤네요^^
고맙습니다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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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받은 카라멜 팝콘 정말 잘 먹고 있네요~~
저는 딱 기분 좋은 맛이더라구요^^ |
울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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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성스레 쓰신거라 그런지 자~알 읽혀집니다. 아주 도움이 되었구요, 제가 1453으로만 먹는데 저의 입맛엔 딱 맞았습니다. |
a몰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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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먹고있는데 너무 맛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