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ELEI(시겔레이) 75W TC(Temperature Control) 후기 및 사용법
본문
안녕하세요~ 머루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기기는 SIGELEI 에서 출시한 시겔리75W TC 가변기기 입니다.
지금 전담 시장은 정말 자고 일어나면 새 제품이 나와있을정도로 수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데요. 그중에서도 요즘 핫한 일명 "온도조절모드" 기능을 탑재한 기기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겔리에선 따로 TC모드기를 출시 하지 않다가 .. 뒤늦게 자체 제작 칩을 탑재한 시겔레이75TC 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TC 모드기기를 출시 하고있습니다.
저도 기존에 ipv4 를 가지고 있어 TC 모드를 즐겨 쓰고 있었지만.. 다 좋은데 2발직렬 기기라 부피의 압박 때문에 1발 기기가 필요하던중 .. ipv d2 를 구매 하려고 했으나 .. 국내엔 도통 풀릴 생각을 않기에 그냥 시겔리75W 넘어왔습니다.
전담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 이런 가변기기 하나 산다고 평생 쓰는게 아니라.. 그냥 소모품이라고 ..(소모품 치고는 비싼..) 생각하고 아마 조만간 ipv d2 도 제 손에 들어오겠죠^^;;
서론이 길었습니다.
지금부터 시겔레이75W TC 후기및 간단한 조작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시겔레이 박스의 모습입니다. 기존에 시겔레이 제품은 종이박스(시겔미니) 였는데 이건 플라스틱 박스네요^^; 점점 포장이 간단? 해지는거 같습니다.
박스 측면부 입니다. "또 하나의 가족..." 이 생각나는 로고네요^^;; 처음에 이 로고 보고 식겁해서 구매를 상당히 망설였지만 .. 뭐 자꾸 보니 왠지 정감 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ㅜㅜ
박스의 뒷면 입니다. QR 코드와 시겔리 홈페이지가 적혀있네요
플라스틱 박스의 종이 커버를 벗겨보았습니다.
Vape it love it
이 문구가 참 와닿네요 ^^;; 박스 구성은 좀 단촐한 편입니다.
플라스틱 박스를 오픈!!
허걱 ..ㅡㅡ;;
오픈하자마자 .. 또 한번 "또 하나의 가족.." 로고가 절 반겨 주네요. 처음엔 인상이 찌푸려졌지만.. 뭐 자꾸 보니 괜찮습니다.
풀 구성품 입니다.
시겔레이75W TC 본체(실리콘케이스) 와 워런티 카드 , 유저가이드 (한글은 왜 없냐!!!) 입니다. 10만원 가까이 하는 가격에 이런 단촐한 구성이라니.. 으음.. 뭐 .. 심플하고 좋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ㅠㅠ
전체적인 박스와 구성품에 점수를 매기자면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가 되겠네요. 뭔가 심플하긴 한데 고급져 보이지는 않은 구성입니다. (대새는 고급진거!!)
본체와 실리콘 케이스를 분리했습니다. 드디어 시겔레이의 속살을 보게 되네요^^
스위치 부분을 기준으로 오른쪽 측면 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건데.. 한발가변 치곤 꽤 무겁습니다. 무거운 이유는 아마 측면 판넬이 금속이라 그런거 같네요.
저 퍼런 부분을 차라리 그냥 각인 방식으로 했다면 더 고급져 보였을꺼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전면(버튼)부. 검은색 부분은 금속 재질이 아닌 거칠거칠한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버튼감을 보기 위해 하나씩 다 눌러봤는데. 파이어링 버튼과 조작버튼이 생각보다 부드럽게 눌러집니다. 누를때 마다 딸각 소리가 나긴 하지만 오히려 그 소리가 나는게 전 더 좋더라구요^^ (버튼 누르는 재미가 은근히 꿀잼입니다)
왼쪽 측면부 입니다. 구멍이 나있는건 아마 배터리룸이 밀폐상태가 되지않게 공기구멍을 만들어 준겁니다. 리튬계열 전지가 가스가 차면 위험하니깐^^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
하단부 입니다. 충전용 MIcro 5pin 단자와 역시 밀폐방지를 위해 통풍구가 있네요^^;
상단 무화기 체결부 입니다. 상판 무화기 체결시 기스 방지를 위해 커넥터 부분이 상판보다 약 1~2mm 정도 높습니다. 은근히 짜증나는 부분이었는데 나름 신경써서 해준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설마 불량품은 아니겠죠?ㅠㅠ 들떳다던가..)
나사산 부분을 좀더 확대해서 찍어봤습니다. 시겔미니 나사산 문제 때문에 또 무른 재질을 썻을꺼란 생각은 안하지만 .. 그래도 맘놓고 있다 통수 맞을수도 있기에 .. 사진만 찍고 바로 방열판을 연결했습니다 ..ㅠㅠ (나사산 뭉개짐의 공포에서 언제쯤 해방이 될지..)
왼쪽 측면 판넬을 분리한 사진입니다.
뭐 요즘은 대부분 기기가 이렇게 탈부착이 편한 자석방식 케이스를 많이 쓰기 떄문에 뭐 그냥 그렇습니다. 다만 흔들림 과 유격 방지를 위해 별도의 홈이 하나 더 있는 부분에서 사용상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키려고 한 디자이너의 노고가 보이네요^^
아참 그리고 저 usb 커넥터는 동봉되어 온겁니다^^;; (제가 넣어논거 아닙니다~)
시겔레이75W TC 의 특이한점은 측면 판넬이 둘다 분리가 된다는 겁니다. 역시 제 예상이 맞았어요. 측면 판넬 두개다 분리하니 본체 자체는 플라스틱 재질이라 무척 가벼워 지더군요..ㅠㅠ.. 뭐 양쪽다 금속판넬을 넣어준건 고맙지만 그래도 한쪽은 금속판넬인거 같은 플라스틱으로 넣어줬다면 기기가 한결 가벼워 졌을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배터리와 방열판 삽입후 한컷~~ 배터리 들어가니 묵직 하던게 조금 더 묵직해 지는거 같네요 ㅎㅎ
작동 화면입니다. 배터리 넣으면 저절로 켜지는건 아니고 .. 배터리 삽입후 파이어 버튼을 5회 눌러주면 켜집니다.
부팅속도는 꽤 빠른편 입니다.
다시 실리콘 케이스를 입히고 사진 한컷 ^^
현재 무화기를 체결한 상태인데 .. 이상하게 ipv4 에선 0.13~0.14옴 인식인데 시겔리에선 0.17옴으로 인식되네요 ..;;
실리콘 케이스 입힌후 하단부 사진입니다. 저 검은색 부분은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간단하게 시겔레이75W TC의 조작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배터리를 끼우면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는 방식이 아니라 배터리 채결후 파이어링 버튼을 5회 연속으로 누르면 전원이 켜집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부팅 속도는 꽤 빠른편 입니다.
부팅후 '< >' 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POWER 모드 TEMP 모드 를 선택할수 있는 설정창으로 진입할수 있습니다. 일단 설정창 진입후 <> 버튼으로 모드를 변경할수 있으며 모드 선택후 파이어 버튼을 1회 누르면 해당 모드로 진입합니다.
전 일단 TC 모드로 사용할 것이라 TEMP 모드로 진입해 보겠습니다^^
어이쿠.. 제 ㄷㄹㅂ 손이 너무 적나라 하게 찍혔네요 ^^;; 식사중 이셧다면 죄송합니다. TEMP 모드로 진입한 상태이며 특이 한점은 YIHI 칩 기기들과는 다르게 별도로 줄(J) 설정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TC 모드에서도 W로 조절을 해야 하더라구요.. 일단 제 주력설정인 300F 에 30W로 조절중 입니다.
또한 니켈빌드가 되어있는 무화기를 체결하면 저렇게 따로 옴 설정을 안해줘도 옴이 인식은 됩니다. 하지만 저 옴에서 고정되어 바뀌진 않죠. 체결한 무화기가 0.14옴 인데 0.18옴으로 인식되는군요.. (으응??)
여기서 시겔레이75W 의 무화기 옴체크 기능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옴체크 기능은
"파이어링 버튼 + '>" 버튼" 을 동시에 누르면 됩니다.
라고 메뉴얼에 나와있지만 ..ㅡㅡ;;; 망할x 들 .. 동시에 누르면 옴체크가 되는게 아니라 파이어가 되더군요. 물론 옴체크가 되긴 합니다만.. 니켈빌드 특성상 옴설정을 제대로 안하고 파이어시 .. 리빌드 해논게 폭망이기 때문에 좀더 만지작 거리다보니 "동시에" 누르기라기 보단 ">" 버튼을 누르면서 파이어링 버튼을 누르면( 따닥!! .. 약간의 텀) 파이어가 되는 불상사 없이 옴체크가 가능합니다.
옴체크 활성화중 한컷 찍어봤습니다. 저 화면이 계속 고정이 되는 화면이 아니라서 ..ㅡㅡ;;; (사진하나 제대로 못찍는 .ㅠ.ㅠ)
F 와 W 를 조절 하는법을 알려드리자면 "<>" 버튼을 짧게 누르시면 "F" 와 "W" 가 번갈아 가면서 깜박입니다. 그때 설정값을 바꿔주시고 파이어 버튼을 누르면 적용됩니다.
마지막으로 ~ 이건 조금 쓸떼없는 기능이긴한데 .. (아띠락 기능인줄 알았더니 웬일.. 그냥 Lock ...;;) 안전 Lock 거는 방법 입니다
"<" 버튼을 누르면서 파이어링 버튼을 누르면 System lock 이 걸립니다. 락이 걸리게 되면 다시 락을 풀지 않는이상(파이어링 버튼을 5번 눌러도 안됨..) 기기가 잠겨 버립니다. 배터리를 탈부착 하면 락이 풀리기는 하지만 ... 쓸일이 있을지 의문이 드는 기능이긴 합니다^^;
무화기 체결샷 입니다~~
역시나 혐오스러운 제 곰손이 ..ㅜ.ㅜ... 아쿠아v2 에 방열판까지 체결한 상태라 조금 길어졌습니다. 방열판을 뺀다면 조금 더 휴대성이 용이하겠네요.
케이스 씌우고 한컷 ^^;; (무화기가 바꼇네용... ^^ 진리의 섭탱이!!)
한 3~4일 써본바로는 .. 일단 무거운거 빼고는 ..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 기능면에서 대부분 만족스러 웠습니다. 무거운 것의 원인인 양측금속 판넬이 .. 무게라는 단점을 빼면 좀더 고급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후기이지만
기능 : ★★★★☆ (아띠락만 지원했다면 ..ㅠㅠ)
디자인 : ★★★★★
휴대성 : ★★★☆☆ (무게가 꽤 나갑니다. 나중에 커스텀으로 금속판넬이 아닌 비금속 판넬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조금^^)
총점은 100점 만점에 80점 주겠습니다.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줬지만.. 10% 아쉬운 기능과 높게 잡히는 옴.. 고급진것을 택했지만.. 휴대성은 떨어져서 점수가 조금 ..ㅠㅠ..
그래도 다른 가변기기들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점수일겁니다. 제대로 리뷰를 쓰는건 시겔75W 가 처음이라 아마 시겔75W 가 당분간은 상위권에 속하겠네요.. (시겔75W TC 에 비하면 .. 제 인생 첫 가변기기인 클미니는.. 35점 정도?)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일단 "믿고쓰는 시겔레이!!" 믿어보겠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길기만한 허접한 리뷰를 끝까지 봐주시니 정말 감사드리구요^^
그나저나 큰일이네요 ㅠ..ㅠ... 벌써부터 D2 랑 설랑이 박서가 눈에 아른아른 ..ㅠ.ㅠ.. (개미지옥은 무섭긔..ㅠㅠ)
( 리뷰 글이 제 블로그 직공입니다..^^;;)
댓글 11건
어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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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리뷰 추천드리고갑니다. 시겔75에대한 정보 많이얻었네요. 감사합니다. |
머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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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봉허접리뷰에서 정보를 많이 얻으셧다니 대단합니다!! ㅎㅎ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학공찍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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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가던 제품인데..ㅎㅎ 잘봤습니다~~^^ |
머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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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공찍기감사합니다~~ |
토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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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케 케이스에서 또 하나의 가족 로고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ㅎ |
머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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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멕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실케를 씌웠을때 또하나의 가족 로고가 가려졌었으면 ㅋㅋㅋ.... |
공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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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고급쟈요 |
머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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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류네~ ㅎㅎ 디자인 때문에 무게를 포기한 ㅠㅠ... |
ㅎㅏㄴㄹㅑㅇ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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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잘 봤습니다....ㅎ |
머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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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ㅏㄴㄹㅑㅇ감사합니다^^ |
가변대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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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가득한 리뷰 스크랩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