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apors 트리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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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맛은 매우매우 주관적이고 정직하며 무엇을 마시느냐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지며, 지난 8년이 넘는시간동안 단한번도 가습을 겪은적이 없습니다.(이유는 절대 단한가지의 액상만 주력으로 주구장창 먹지 않기때문입니다.)
트리뷰트를 받고 저녁에 달려가서 업어온 리모2에 넣고 먹어보았습니다.
저는 트리베카를 매우매우 사랑했었습니다. 한때 트리베카와 토르크가 주력인 시절도 있었고 기본적으로 달고나를 좋아하는 아주 단맛 성애자이며 초딩입맛이기 때문입니다. 대략 원본만 한 50병은 먹은것 같습니다.
처음 뚜껑을 따고 맡은 향은 트리베카와 흡사한데 뭘 섞은거 같은데??? 였습니다.
그향의 정체가 뭔지 궁금하여 여러번 시연해본결과.... 저에게는 '참깨 크래커'
달고나와 참깨크래커를 으깨서 섞은후 먹는맛? 달고나7:참깨크래커 3정도의 맛입니다.
달달하면서도 뒷향은 달콤함을 잡아주는 약간의 고소함으로 뒷마무리하는 액상입니다.
처음에는 원본의 맛과는 너무나 달라서 실망했지만 역시나 액상은 꾹 참고 하루정도 집중적으로 물고있으면 적응된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개사료와는 다른 개성이 뚜렸한 액상이므로 호불호가 갈릴듯한 맛입니다. 이런류의 액상은 호불호가 심하지요. 특히 크래커나 크리미한 향료가 들어간 경우...
저는 처음 액상을 먹어볼때면 항상 하는 짓이 있습니다.
'다른 음료와 먹어보기' 와 '호올스'를 먹으면서 먹어보기...
커피와의 궁합은 그닥 좋지 못한 액상입니다. 제입에는 커피의 쓴맛과 달콤하고 고소한 액상이 혀끝에서 조화롭지 못한편에 속하더군요.
무설탕 사이다와의 궁합은 좋은편입니다. 느끼한 계열일수 있으므로 깔끔한 탄산과의 궁합이 좋습니다.
요거트 스무디와의 궁합 역시 괜찮은편입니다.
보리차와의 궁합은 환상입니다. 구수한 보리차를 마시고난 후 시연시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호올스를 먹으면서 피워보니 역시나 멘솔계열이 아니기에 썩 괜찮고 맛이 뚜렷하게 느껴집니다.
혀에 붙은 백태를 싹싹 밀어내고 먹어본맛 역시 괜찮습니다.
양치후 먹는 액상중 멘솔계열은 희미한 반면 연초계열은 썩 괜찮은 맛을 내주거든요.
괜찮은 연초계열 액상이며 가성비를 생각하면 훌륭합니다.
입맛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개인별로 호불호가 갈리는 만큼 절대적이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댓글 1건
토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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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면 무니코틴으로 트리뷰트와 룹스을 번갈아 먹곤 합니다. 매일매일~ |